전기장판에 누워서 귤 까먹으면서 TV 보다가 낮잠 한번 때리는 게 겨울철 소소한 낙인 것 같습니다.
거실에서는 전기장판, 침대에서는 온수 매트를 사용 중인데 5년간 실사용해보면서 느낀 장단점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사용제품은 동양이지텍 스팀보이 S4325W(2015) 제품으로 당시 10만 원 정도에 중급형 제품이었습니다. 구조는 일체형 수랭쿨러? 와 비슷하지만, 매트와 보일러 부분이 쉽게 분리가 가능해 이동이나 보관이 가능합니다. 온수 매트지만 다행히도 지금껏 누수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장판보다 합선 위험이나 전자파 부분에서 이점이 있지만, 온도를 올리는 시간이 전기장판보다는 느립니다. 대략 40도 정도까지 올리는데 15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일종의 보일러같이 한번 온도가 오르면 전기장판처럼 온도가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고 일정한 편이며 따스한 느낌도 좋아 온수매트가 유리합니다.
한 달의 한 번 정도는 물 증발 부분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보충은 아주 쉬운 편이지만 생수를 이용해야 그나마 이물질로 인한 고장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게이지나 알림이 있어 쉽게 인지 가능합니다.
소비전력은 가열 시 250W 정도로 한번 온도가 오르고 이불을 잘 덮어놓으면 온도가 잘 안 떨어지고 유지만 하기에 소비전력이 크진 않지만, 전기장판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소비전력이 높은 것 같습니다.
소음 부분은 주관적이긴 하지만 모터 소음이 있어서 오히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잠들기 10분~20분간 모터음과 가열음이 들립니다. +8db 정도 차이긴 한데 보일러 위치에 따라서 소음 부분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 - 전기장판 승
소음 - 전기장판 승
청소 - 전기장판 승
보관 - 전기장판 승
따스함 - 온수매트 승(주관적)
사실 쓰다보니 본질적인 따스함 부분만 온수매트가 유리하고 나머지는 전기장판이 다 유리한것 같지만 거실에서는 청소에 유리한 전기장판, 침실에서는 푹신하고 따스함을 주는 온수매트가 적절한것 같습니다. 개인선호나 상황에 맞는 전기장판, 온수매트 사용하셔서 따뜻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