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래픽카드 가격이 언제 안정화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 애가 많이 타는데요.
몇번을 좋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6700XT 레드데빌을 드디어 가져보게 되었습니다.
나름 애증의 제품인데요.
출시초기 98만원이 특가??? 그거 선정되었다가 취소하고
나중에 7월인가.. 더 싸게 풀렸을때.. 이제 급락하겠군 하고 콧방귀를 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둘 다 특가가 맞았....
아무튼 네, 사보았습니다.
판매이벤트로 문화상품권이 증정되는데, 박스안에 뭐가 하나 더 들어있네요?
SSD 240G 짜리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여러모로 사용할 수 있어보이는 유용한 아이템이죠.
외관은 여느 레드데빌과 차이없습니다만, 68 69라인업에 비해 두께가 얇습니다. 2.3슬롯 정도 된다고 봐야할까요.
상대적으로 저전력GPU라 쿨링이 약간 간소화되었지만 발열처리에 있어서는 탑급인 레드데빌이니 관계는 없습니다.
팬은 동일하기에 정숙도가 기대됩니다.
후면백플이 약간 휜 곳이 있었는데, 손으로 펴니 적당히 펴져서 외관 통과시키고...
대충 깔끔한 자태를 보여주는 후면입니다.
장착해보니.. 워... 진작 살걸 그랬네요. 여러번 살 수 있을때 샀었어야 했어요.
성능도 소음도 포스도 남부럽지 않네요.
가끔 웨이코스가 직영으로 이렇게 풀 때가 있는데.. 필요하면 무지성으로 사는게 맞아요.
가장 아까운건 121만에 푼 6800XT... 그거 사놓고 취소했던 제가 너무 어리석었어요;;;
이번 사용기는 구구절절한 사연이 많네요.
6700XT의 포지션이 약간 애매하다고는 하지만
FHD에서 무지성 풀옵을 박을 수 있고 QHD에서 풀옵 씽크범위내에 머물게 할 수 있는 성능좋은 카드임은 틀림없습니다.
필요하다면 타이밍 잘 잡고 과감한 실행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이걸로 사용기를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