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겨울용 대비 신발을 사고나서
어머니도 알게 모르게 신발을 원하는듯한 늬앙스를 풍기셔서..
아디다스로 보여드렸는데.. 뚠뚠하다고 탈락하고나서,
가죽으로 되어 있는 운동화로 선택했습니다.
브랜드는 써코니이고, 이름은 옴니 워커입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만 있는거 같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굉장히 이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뭐 모난것 없는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천연가죽이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알고보니 인조가죽도 부분적으로는 사용되어 있군요.
그래도 심플하고 깔끔한 블랙이라 괜찮아 보입니다.
일단 안쪽 모습은 써코니 브랜드 로고와 함께 가죽느낌이 잘 느껴집니다.
로고까지 박음질된 가죽이라 괜찮네요~
바깥쪽도 마찬가지입니다.
뒷부분은 이렇게 뒷축을 강하게 잡아주는 부분에 OMNI라는 글자가 있고,
양 옆으로 인조가죽으로 박음질 되어 있습니다.
또한 윗부분에 은색띠는 야광으로 어두울때 빛을 비추면 강한 은빛이 납니다.
근데 너무 작아서 효과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밑 창입니다. 다른 부분은 일반적인데, 아래쪽에 에어처럼 투명하게 마감되어 있는데요.
그렇다고 푹신한 느낌은 없습니다.
앞코 부분에도 인조가죽이더군요. 느낌이 달라요~
그리고 줄을 넣는 부분도 그렇구요.
뒷부분은 위에서 설명되어 있습니다.
안쪽은 딱히 다른것은 없습니다.
안쪽에는 이렇게 천이 덧대어져 있어서 도톰하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솔은 얇지는 않지만, 인체 공학적으로 만들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인솔과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약간의 차이라면 발이 닿는 부분에 살짝 기모로 되어 있어서 발의 온기를 좀더 올려줄 수 있을거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 디자인을 보았을때는 좀 투박해보이지만,
심플한 블랙 색상의 가죽 운동화라고 느꼈었습니다.
겨울철 운동화로 발을 좀 더 따뜻하게 해주길 기대하면서 디자인적으로는 그냥 그랬었는데요.
신발을 실착하니까 느낌이 좀 다르더군요.
그냥 볼때와 다르게 더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
근데 또 심플한 블랙 느낌.. 약간 오묘하다는 감상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만족하시더라구요. (기능에 더욱 중요성을...)
일단 신발 외적으로는 이렇고,
보행의 느낌을 말해보자면, 푹신한 신발을 원한다면 써코니 옴니 워커는 그렇지 못한 신발입니다.
약간 단단하게 받혀주는 스타일이라서 런닝도 나쁘지 않지만, 워킹이 더 좋아보입니다.
장시간 걸을때는 발의 피로도를 푹신한것보다는 더 괜찮을거라 기대됩니다.
장점
- 투박한듯하면서도 심플하고 깔끔한 블랙 디자인.
- 천연가죽 사용.
- 따스하게 해주는 발 보온.
- 단단하게 받혀주는 바닥.
단점
- 부분 부분 인조가죽 사용.
- 부드러운 느낌이 부족한 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