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삼성 UFS 메모리 및 리더기 입니다.

삼성 UFS 메모리는 기존 SD메모리와 크기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메모리 입니다. 실제 출시시기를 고려하면 현재는 어느정도 관련 기기들이 많이 출시되면서 사용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여전히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전무한 상황이라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런 메모리 제품이 활성화되려면 리더기 호환성이 좋아야 합니다. 메모리를 직접 엑세스 가능한 장치(스마트폰)도 필요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PC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리더기 호환성도 중요합니다. 하지면 현재는 제대로 된 기기들이 전무한 상황이라 리더기또한 기존 제품들과 호환이 전혀 안되기때문에 전용 리더기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성 UFS 메모리와 UFS 메모리 사용이 가능한 전용 리더기를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삼성 UFS 메모리 256GB 기준 다나와 최저가는 118,200원입니다. 현금가는 배송비 포함해서 925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요즘 모든 반도체 기반 부품/완성품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삼성 UFS 메모리가격도 초기에 비해 오히려 꽤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삼성 UFS 메모리 리더기 제품은 초창기부터 거의 유일한 리더기로 알려진 ACASIS 리더기 입니다. 현재는 다른 리더기 제품도 출시되어 판매가 되는거 같지만 여전히 가장 잘 알려진 리더기 제품은 ACASIS 리더기가 유일한거 같습니다. 

제가 구매한 당시에는 마케팅을 통해 좀 더 활성화시키려고 파격적인 할인가로 판매한적이 있던 시기에 구매해서 꽤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메모리 본품과 리더기에 약간의 후기 사은품까지 챙겨받았던 시기였는데 현재는 가격대가 너무 많이 올라버린 상황이라 오히려 제품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 UFS 메모리 포장은 일반 SD 메모리 포장과 동일합니다.

다만 요즘 판매되는 삼성 메모리 제품들은 대부분 어댑터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지만 삼성 UFS 메모리는 인터페이스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어댑터를 함께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품에 표기된 스펙사항으로 보면 읽기속도는 500MB/s 이상, 쓰기속도는 200MB/s 이상입니다.

보통 이런 속도는 순차적읽기속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이정도 속도라면 USB 메모리제품군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수준이며 SATA SSD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속도입니다. 쓰기 속도에서 SATA SSD 보다는 낮은 속도이지만 실사용 속도로 보면 SATA SSD만큼의 활용성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모리 AS 기간은 10년입니다. 제한된 보장기준이라 실제 사용하면서 문제가 될 경우에는 어느정도의 보장이 될지는 확언하기가 어려워보입니다. 실제 사용 사례를 보면 1년정도만에 데이터복구가 필요한 경우도 있었고 저같은 경우 데이터백업용으로 사용중인데 아직까지 전혀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제 전원이 인가되면서 사용하는 시간에 따라 오류발생 확률이 높아지는건 피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크기는 일반 SD 메모리와 거의 비슷합니다. 모양도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모양을 비교하면 꽤 다른 부분도 보입니다.

제품 상단 모습을 SD메모리와 비교해보면 리더기에 넣을때 물리는 래치부분의 모양이 확실하게 구분이 됩니다. 

그리고 제품 뒷면 인터페이스부분은 기존 SD 메모리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리적인 접촉핀의 배열과 숫자 모두 완전히 다르기때문에 기존 메모리 리더기와는 전혀 호환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전용 리더기를 사용해야하며 전용리더기 또한 기존 SD 메모리와 호환되지 않습니다.

이 제품이 바로 삼성 UFS 메모리용 전용 리더기 입니다.

스마트폰 외장 메모리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타입C 포트와 A포트를 모두 지원합니다.

그나마 C포트를 지원해 호환성을 좀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측면 메모리 삽입구에 삼성 UFS 메모리를 넣으면 됩니다.

단 메모리를 넣을때 일반적인 SD메모리들은 스프링 방식으로 밀어넣으면 래치가 걸리면서 고정되고 다시 한번 더 밀면 바깥으로 튕겨나오는 구조를 사용하는데 이 제품은 수동으로 밀어놓고 수동으로 잡아당겨 빼는 구조입니다. 넣을때는 그나마 쉬운데 제거할때는 약간 불편합니다.

그나마 현재 사용하는 메모리와 리더기가 한쌍으로 사용중이라 특별히 분리할 이유가 없다보니 그냥 이대로 USB 외장하드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삼성 UFS 메모리를 리더기에 장착한 다음 PC USB 포트에 연결하면 바로 인식됩니다.

저장용량은 238GB 입니다.

삼성 UFS 메모리를 ACASIS 리더기에 장착한 다음 속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최대 읽기속도는 462MB/s , 쓰기속도는 211MB/s 입니다.

현재 삼성 UFS 메모리 제품은 호환성의 문제로 스마트기기에서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전용 리더기를 사용해 USB 외장하드처럼 사용중입니다. 용량도 256GB로 나름 넉넉한편이고 속도도 웬만한 SSD에 견줄만큼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있어서 백업용 외장저장장치로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대신 내장형 SSD 제품과 달리 이 제품은 소형 메모리 제품이기때문에 반복쓰기에 대한 내구성측면에서는 다소 한계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데이터를 자주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작업보다는 데이터백업용으로 활용하는데 더 적당할거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주요 문서자료와 사진자료를 백업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데 쓰기 속도가 빨라서 고용량 사진자료 저장시에도 빠른 일처리가 가능해서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제품의 출시시기를 고려하면 이미 삼성 UFS 메모리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기기가 출시/판매/사용되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응용기기가 전무 하단는 점이 이 제품의 한계점이자 단점인 것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이부분은 일단 시장에서 나름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 스마트기기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적용한다면 차차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역시 시간이 제법 필요하다는점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