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힘든 시국이지만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찾아오고 있어요.
크리스마스는 연인들의 날이기도 하면서 아이들의 날이기도 하죠.
연인에 해당 안되고, 어린이도 해당 안된 분들에겐 그냥 빨간날이기도 해요.
어렸을 적에 산타 할아버지에게 소원을 빈 적 다들 있으시죠?
요즘 아이들은 워낙 똑똑해서 산타가 진짜 있다고 믿는지 모르겠지만ㅎㅎ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생각해요.
크리스마스 어린이 선물 준비하셨나요?
어린이들은 기다리는 크리스마스지만,
선물을 준비하는 어른들한테는 고민이 생기게 되는 날이기도 해요.
장난감이 너어무 비싸잖아요.
근데 막상 거금을 들여 사줬는데, 몇 번 가지고 놀지도 않는다면... 또르르르
유치원생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누구나 좋아할 만한 크리스마스 선물 하나 추천할게요.
그건 바로, 크레욜라 글로블스 끈끈이볼
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한건 아니고,
이미 조카한테 뜯겼답니다. 말만 잘 들으면 이깟 선물쯤이야 라는 마음으로 샀는데,
말 안 듣네요. 괜히 사줬어요.
하지만 재밌게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그래서 후기와 함께 소개해 보려구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크레욜라 글로블스 끈끈이볼 6개입이에요.
근데 제가 구입한 티몬은 구매내역만 있고,
카드영수증을 보는 메뉴가 아예 없네요.(황당)
저는 23,800원 주고 구매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6개입보다 16개입을 구매하는게 훨씬 가성비가 좋아요.
가격차이는 얼마 안 나는데, 공 개수가 두 배 넘게 차이나거든요.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 검색해 보았어요.
6개는 22,410원이라서 공 하나당 3735원
16개입은 34,800원이라서 공 하나당 2175원이에요.
6개입이랑 16개입이랑 가격차이가 만2천원 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공 개수는 두 배가 넘는 10개나 차이가 나거든요.
가성비는 16개입이 가장 좋으니 참고하세요.
제품 구성은 알록달록 끈끈이볼 6개가 들어있고,
과녁 역할을 하는 코팅된 타겟 종이가 사은품으로 같이 왔어요.
타겟 종이는 사은품이라서 주는 곳도 있고, 안 주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 녀석이 크레욜라 글로블스 끈끈이볼이에요.
제가 구입한 가격 기준 공 하나당 4천원이 육박하는 몸값 비싼 녀석.
공에는 글로블스라고 양각으로 마크가 되어있어요.
유사품도 많으니 주의하세요 ㅎㅎ
뭐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아이들 사주는 건 이왕이면 정품이 좋겠죠.
뒷면에는 글로블스 끈끈이볼 제조사
크레욜라가 양각으로 마크되어 있어요.
끈끈이볼을 엄청 비싸게 파는 악덕기업이랍니다 ㅎㅎ
만져보면 엄청 말랑말랑해요.
쫀득쫀득하다는 표현이 더 맞을듯해요.
촉감이 재밌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안에는 슬라임 같은게 들어있지 않을까 싶네요.
크레욜라 제품은 쥐어짜도 잘 터지지 않는다고 해요.
몸값 비싼 녀석이라 겁나서 쥐어짜보진 않았지만요.
끈끈이볼 이름답게 손에 달라붙어서 잘 안 떨어져요.
이제 글로블스 끈끈이볼을 어떻게 가지고 노는지 보여드릴게요.
글로블스 끈끈이볼은 끈적한 표면 특성 때문에
어디에 던져도 착착 달라붙어요.
심지어 천장에도 이렇게 달라붙어요.
천장에 던져서 착 붙이고 한참 기다리다가 떨어지는 장면을 촬영해 보았어요.
자동으로 하나씩 툭툭 떨어지더라구요.
글로블스 끈끈이볼 아이들한테 선물해주면 하는 특징
천장에 던진 다음에 떨어지는걸 미어캣처럼 한참 쳐다보고 있어요.
누가 먼저 떨어지나 내기를 하기도 해요.
아이들 선물해주면 무족건 할 것 같아요.
워낙 호기심이 많을 때잖아요.
글로블스 끈끈이볼과 함께 온 과녁 역할을 하는 타겟 종이에
끈끈이볼을 던지고 놀아도 재밌어요.
점수도 적혀있어서 누가누가 잘 던지나 놀이를 해도 꿀잼
제가 원래 류현진급 제구력을 가지고 있지만,
한 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제 실력이 안 나왔네요.
촵촵촵 달라붙는 감칠맛이 있어서 던지는 재미가 있어요.
끈끈이볼이 손에 달라붙어 잘 안 떨어지려고 해서
던질 땐 약간의 스킬이 필요해요.
전 몇 번 던지다 보니 익숙해졌네요.
글로블스 끈끈이볼은 가지고 놀다 보면 접착력이 떨어지기도 해요.
접착력이 떨어지면 이렇게 금방금방 데구루루 떨어져요.
아이들은 이것도 재밌나 봐요.
누가 먼저 떨어지나 달리기 경주처럼 보기도 하더라구요.
접착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끈끈이볼의 끈적한 특성 때문에 가지고 놀다 보면 먼지가 묻게 되는데요.
천장이건 벽이건 착 달라붙으면서 거기에 있는 먼지들을 다 묻히게 되거든요.
그럴 땐 세척을 하면 간단하게 해결이 돼요.
이렇게 흐르는 물에 마구마구 세척을 해줘요.
먼지가 다 닦아지게 말이죠.
이왕이면 아이들을 시키는게 더 좋겠죠.
자기의 일은 스스로하자 알아서 척척척 스스로 어린이
글로블스 끈끈이볼을 세척하고
물기를 탁탁 턴 뒤에 자연건조시키거나 바람을 불어서 건조시키면
사진처럼 먼지가 다 씻겨져서 새것처럼 접착력이 돌아와요.
반영구적으로 가지고 놀 수 있게 되는 거죠.
크리스마스이브날 이불 속에서
내일 크리스마스트리에 어떤 선물을
엄마아빠가 산타인 척 두고 갈까 두근두근 설레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크레욜라 글로블스 끈끈이볼을 선물해 주는 것은 어떨까요?
웬만한 아이들은 잘 가지고 놀기에 충분하거든요.
꼭 선물이 아니더라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올 크리스마스에 즐거운 추억을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