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스펙
해상도 : XGA(1024*768)
이미지 크기 : 50~100인치
투사 거리 : 0.63~1.29m
밝기 : 3800안시
무게 : 2.6Kg
비비텍 MX595ST의 상자에는 간단한 제품 그림 등만 있습니다. 내부에는 완충 포장이 되어 있어 배송 중에도 빔프로젝터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터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은 전원 케이블, VGA 케이블, 매뉴얼, 리모컨 및 건전지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 자체에 최근 주로 사용하는 HDMI 케이블이 빠지고 거의 사용되지 않는 VGA 케이블이 포함된 것은 상당히 아쉬운데, PC, 셋톱, 콘솔 등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케이블을 따로 구매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초점 빔프로젝터 비비텍 MX595ST의 외관입니다. 표면은 무광 화이트로 되어 있으며 거의 백색에 가깝습니다.
프로젝터 위쪽에는 설정을 위한 버튼과 초점링이 위치하고 있는데, 버튼의 경우 별도의 리모컨이 있기 때문에 리모컨의 건전지가 부족한 경우를 빼고는 크게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렌즈 위쪽에 있는 초점링의 경우 설치 시 이미지의 초점을 맞출 때 사용하는데, 보다 깔끔한 화면을 위해서는 처음 세팅할 때 초점을 잘 맞추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젝터의 전면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외형을 보여주며 색상도 다른 가구들과 무난히 잘 어울릴 수 있는 무광 화이트이기 때문에 가정이나 회의용 빔프로젝터로 사용할 때 외관상으로는 크게 호불호가 갈릴 게 없어 보입니다.
제품 옆쪽에는 효과적인 발열 제어를 위해 쿨러와 통풍구가 확보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제품 구동시 쿨러 소음은 아주 크지 않은 편이라 감상할 때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
뒷면에는 in/out 단자들이 모여있습니다. 전원, USB, HDMI, AUDIO, Composite Video, VGA 등이 있는데, 최근 주로 사용하는 HDMI 단자가 2개로 구성되어 있어 2개의 기기를 연결한 상태로 전환하며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기본으로 적용된 USB 단자가 type-A가 아닌 USB mini-B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미러링 등을 위한 동글을 사용할 때 한 번에 연결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 부분 역시 아쉬운 점입니다.
바닥면입니다. 테이블 등에서 기본 거치를 할 수 있도록 앞쪽 받침대는 나사 형식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삼각대나 거치대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나사홀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매우 짧은 투사 거리를 가지고 있어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큰 공간이 없어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한데, 0.63m의 매우 짧은 투사 거리로도 50인치 급 화면을 만들 수 있으며 약 2배의 거리인 1.29m에서는 100인치 급의 화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가정에서 사용 시 거실에 있는 테이블에 올린 상태에서 바로 앞쪽 벽면이나 스크린에 투사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비교적 좁은 회의룸에서도 문제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삼각대가 있다면 필요에 따라 간편하게 거리 조절 및 화면 크기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상, 하로 최대 40도의 키스톤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치 시 좌우 각도만 똑바로 맞춘다면 상하 각도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설치해도 되는데, 공간상의 문제로 프로젝터를 낮게 또는 높게 설치했을 때 키스톤 조절로 똑바로 맞춰주면 됩니다.
제품을 연결 후 동작하지 않았을 때의 소비전력은 1W 이하로 거의 없는 수준이라 사용하지 않았을 때 콘센트를 빼지 않아도 전기 사용량에 대한 걱정은 크기 필요 없습니다. 프로젝터가 동작하는 중에는 약 230-250W 정도가 소모됩니다.
화질상으로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밝기입니다. 최대 3800 안시의 뛰어난 밝기를 가지고 있어 아주 어두운 환경이나 밤이 아니라도 충분히 좋은 시인성을 보여줍니다. 설치된 장소에서 형광등이 켜진 상태에서도 불이 꺼진 상태만큼은 아니라도 화면을 식별할 수 있을 만큼의 밝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별도의 암막 커튼 등을 설치하지 않아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터 자체의 명암비도 괜찮은 편이라 아주 어두운 환경이 아니라도 명암 표현이 비교적 확실해 이 부분도 밝은 환경에서 시청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PC나 셋톱 등에 연결해서 시청을 할 때 전체적인 색감 등은 나쁘지 않은 편이며 프로젝터 기능에 색온도와 색상 모드를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사용하는 상황에 맞게 적절한 세팅을 사용하면 보다 만족스러운 색감으로 화면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의 경우 2W 급의 내장 스피커가 적용되어 있어 별도의 외부 스피커 연결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오디오의 볼륨 자체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외부 스피커를 연결해야 보다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동작 중 프로젝터의 쿨링 소음은 크지 않은 편이라 쿨링 소리 때문에 소리가 묻혀 불편함이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내장 스피커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쿨링 소음이 크게 방해되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인 반응속도도 준수한 편이라 게임기나 PC 등을 연결해서 게임을 진행할 때에도 반응속도가 느리다는 느낌이 없어 진행 자체는 상당히 쾌적한 편입니다.
하지만 제품을 사용하는 데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바로 해상도입니다. 최근 기준으로는 높지 않은 수준인 XGA(1024*768) 수준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작은 크기의 텍스트는 충분한 시인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위와 같이 1개의 화면을 분할하여 보다 많은 내용을 한 화면으로 담으려고 하는 경우에는 적절하지 못하며 이미지 크기 대비 해상도를 본다면 더욱 작은 편이기 때문에 해상도가 중요한 화면을 볼 때 더욱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가격 자체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빔프로젝터에 비해 조금 더 저렴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용 환경에 맞게 소비자가 적절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으며, 큰 텍스트를 주로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큰 단점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짧은 투사거리 덕분에 학원이나 회의실 등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스크린 정면에서 있는 경우에도 프로젝터의 램프를 직접 볼 일이 거의 없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제품 설정을 원할 때는 리모컨 또는 프로젝터 상단에 있는 메뉴 버튼을 통해 프로젝터의 다양한 설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밝기, 명암비, 색상, 색온도 등을 설정할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적절한 화면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화면을 투사하는 벽면 또는 스크린의 색상에 따라 변경해 주는 기능 역시 갖추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사용자가 힘들게 설정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스크린이나 벽면에 맞는 세팅으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특히, 블랙보드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칠판을 사용하는 학원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리모컨의 경우 많은 버튼이 적용되어 있으며 자주 사용할 만한 버튼들을 배치해 주었기 때문에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스마트폰이 외부 화면 출력을 지원하고 c to hdmi 케이블이 있으면 dex 모드를 활용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을 보다 큰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시각 자료를 활용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스마트폰 미러링을 위한 별도의 동글을 이용해서 미러링을 활용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동글의 경우 USB type-A 단자로 전원을 공급받는데, 비비텍 MX959ST의 단자에 type-A 단자가 없어 별도의 젠더 없이 바로 전원 공급이 어렵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단초점 빔프로젝터 비비텍 MX595ST는 장, 단점이 비교적 확실히 갈리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우 짧은 최소 투사 거리 및 짧은 거리 대비 넓은 화면 크기, 비교적 밝은 밝기 및 준수한 명암비, 준수한 응답속도, 스크린 및 벽면 색에 맞는 세팅은 이 제품의 확실한 장점입니다. 특히, 짧은 투사거리는 아주 큰 장점인데, 회의실이나 학원 등에서 사용할 경우 스크린 앞에 있는 사람이 빛을 직접 보는 상황을 매우 줄여주며 공간 활용 측면에서도 큰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존재하는데 가장 큰 부분은 바로 해상도입니다. 높은 해상도를 원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소 부족한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선명함이 중요한 환경에서는 부족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한, 제품 후면에 USB type-A 단자가 없다는 점이나 내장 스피커의 출력이 2W 수준으로 상당히 낮다는 점도 다소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고화질 영상을 감상하기에는 해상도 및 기본 오디오가 아쉬운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이나 회의실에서 큰 텍스트를 위주로 사용하였을 때에는 위와같은 단점이 거의 사라지며 가격이라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구매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초점 빔프로젝터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