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X3211을 구매후기 남깁니다. 구매하시고자 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내용은 음슴체로 작성했습니다.
1. 구매동기
2560x1600의 그램 17을 새로 구입함.
기존의 FHD 모니터(필립스 276E7)는 사용시 몇가지 충돌발생.
아이콘 크기가 오락가락.
그램대비 FHD 화면의 가독성이 현저히 떨어져서 불편함.(픽셀피치 차에 따른 역체감)
2. 주용도
(1) 엑셀, 워드, 한글 등 ==> 가독성, PIP 유심히 살펴봄.
(2) 동영상, 유튜브 ==> 명암비, 색감도 중요 요인이었음.
3. VX3211을 선택한 의식의 흐름
(1) 가독성 문제로 UHD로 결정.
(2) 작년 OLED TV를 구매함. HDR 영화와 콘서트 블루레이를 보고 충격먹고 명암비의 노예가 되어 VA로 결정.(다음에는 무조건 OLED 모니터로 업글예정)
(3) VA의 떨어지는 물빠진 색감이 걱정되어 색재현도가 높은 제품으로 고민.
(4) 가성비 고려하여 40만원 이하만 선택.(LG 32UN550 탈락. 슬림베젤이 너무 아쉽지만...)
(5) 브랜드+보증기간+실구매가(리뷰이벤트 등) 고려(알파스캔 U32PR92H 탈락. USB 3.0 아쉽지만...)
4. VX3211 외형
전형적인 투박한 어메리칸 스타일.
무광블랙이라 기스 잘 안나고 화면 집중에 도움.
깔끔하나 가성비 제품의 특성이 많이 드러남.
슬림베젤이 아니고 로고도 프린팅 되어 있음.
좌우 측면 두께도 상당함. 어탭터가 내장형인 듯. 편하긴 한데 뒤로 하단 후면이 툭 튀어나옴.
버튼형이라는 것도 아쉬움.
취소버튼과 전원버튼이 바로 붙어있어서 조작하다 보면 자꾸 전원 끄게 됨.
5. 타제품과 비교
매뉴얼 모드로 색온도, 셔터스피드, ISO, 조리개 등을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밤에 방에서 암막커튼 치고 촬영.
(1) 선수소개
<선수1> 뷰소닉 VX3211
UHD, VA패널, 32인치, 픽셀피치 0.182mm,
sRGB 137%, NTSC 95%, 안티글레어
<선수2> 필립스 276E7
FHD, PLS패널(IPS 삼성ver.), 27인치, 픽셀피치 0.311mm,
sRGB 122.9%, NTSC 85%, 논글레어
<선수3> 그램 17 2021
WQXGA(2560x1600), IPS, 17인치, 픽셀피치 0.143mm
sRGB 96%, DCI-P3 99%, 글레어
(2) 비침 비교
각각 안티글레어 논글레어 글레어 패널. 패널 특성대로 비침이 표시됨.
vx3211 안티글레어
276e7 논글레어
그램 17 2021 글레어
(3) 가독성
픽셀피치의 영향을 많이 받는 듯.
276E7은 보통 한획이 픽셀한줄정도, 그램17과 VX3211은 보통 한획이 픽셀 두줄이상으로 구성.
VA의 단점으로 가독성 이야기가 종종있지만 UHD에서는 상관없어 보임.
FHD랑 비교하면 신세계.
그램은 해상도는 낮지만 픽셀피치는 더 작아서 오히려 더 좋았음.
그렇다고 역체감이 느껴지지는 않음.
초점 문제로 필립스 276e7이 좋아보이는데 실제 사용시는 많이 떨어짐.
vx3211 - 한획에 픽셀 2줄 이상
276e7 - 한획에 픽셀 1줄
그램 17 2021 - 한획에 픽셀 2줄 이상
(4) 빛샘 테스트
모니터 테스트 사이트에서 빛샘 첫화면 비교.
필립스 276E7 > 그램17 2021 > 뷰소닉 VX3211
순서대로 빛샘 확인됨.
그램은 LG에서 전문가급 모니터라고 광고했음에도 패널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빛샘 발생.
VA가 확실히 우수하나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음.
사이즈 줄이면서 사진상 빛샘이 표현이 잘 안됨.
실제로는 세제품 모두 아래 비교 사진보다는 좀 더 많음.
vx3211 - 하단 좌우에 약간
필립스 276e7 - 전체적으로 빛샘 많음.
그램 17 2021- 중앙은 양호하나 네 귀퉁이에 빛샘 많음.
(5) 우주화면 테스트
VX3211은 하단 좌우가 모두 검게 잘 표현됨.
276E7은 심각하고 엘지는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번짐이 있음.
vx3211 - 거의 없음
필립스 276e7 - 빛번짐이 심함
그램 17 2021 - 양호하지만 컨트롤바까지는 빛번짐이 들어옴.
(6) 색감 테스트
테스트 장비도 없고 설정의 차이가 많이 개입해 사진 게시 안함.
이래저래 설정을 만지면 그램17 2021, 갤럭시 s10 5g등과 별차이 없게 만들 수 있었음.
물론 그래도 특유의 물빠진 느낌은 조금 느껴지긴 하지만 옆에 놓고 비교하지 않으면
느끼기 어려울 듯.
색표시가 부족하다는 느낌보다는 32인치를 모니터로 쓰다보니
시야각에 따른 색변화가 자주 느껴져서 아쉬웠음.
아무리 광시야각이어도 va의 한계가 명확하게 느껴짐.
5. 장단점
(1) 장점
빛샘이 훌륭함. 높은 명암비가 주는 영상시청의 몰입감.
콘서트 영상, 영화 또는 드라마, 우주 관련 영상에서 특히 강점.
착한가격.
UHD의 가독성.
AS 3년.
(2) 단점
투박한 어메리칸 스타일 디자인.(굵은 배젤, 후면 하단툭튀-어댑터내장형이라 그런 듯)
OSD를 대체하는 소프트웨어 부재(OSD 구성은 훌륭하나 버튼식이라 조작은 불편)
색온도 설정이 캘빈값을 알려주면 좋을텐데 기본, 차갑게 등으로 되어 있어 확인불가.
6. AS경험
엑셀, 워드등을 사용할 때 붉은끼가 도는 느낌이라 사진 보내서 as 신청.
‘원래 그런겁니다, 정상입니다’ 드립없이 친절하게 제품 보내라고 해서
테스트 해주고 다시 반송도 해줌.
중소기업보다 돈 좀 더 주고 사는 이유가 이런거 아닐까 싶음.
불량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고 모니터 갤러리 뒤져 본 결과 이 제품 약간 붉은끼 이슈가 있음.
물론 이 붉은끼가 이 제품만의 특징인지 va의 시야각 특징인지는 불명확함.
다만 세팅 조정해보면 불편함이 대부분 해소됨.
7. 총평
가독성은 UHD로 해결.
색감은 스펙대로 훌륭한 편이지만 여전히 IPS대비 물빠진 느낌.
대화면에 VA 모니터라 시야각에 따른 변화가 종종 느껴짐.
게임을 안해서 잔상테스트는 별도로 안해서 언급안함.
빛샘과 우주영상, 콘서트 영상은 ips대비 확실히 나았음.
영상감상용으로 32인치 모니터 중에서는 이만한 가성비가 없을 듯.
모니터 갤러리 대세 모니터 중 하나인 이유가 있음.
8. 기타 사용팁
윈도우에서 HDR모드 ON하면 OSD에서 설정 메뉴 중 일부가 제한됨.
색감, 흐릿함 이야기가 많이 있던데 윈도우에서 HDR끄고
모니터 설정에서 영화모드에 색온도 차갑게로 하면 일부 해결.
다른 리뷰에서는 메모리 복원으로 초기화하면 깨끗해진다는 의견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