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에 아이구주 m1쓰고있었는데요 이사하다가 개박살이나버리는 바람에 깔끔한 미니타워 케이스를 찾게 되었어요.

강화유리는 깨진 강화유리와, 깨질 강화유리만 존재한다 라는 말이있죠. 저에게는 해당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한참 찾다가 야인이란 제품을 찾았는데 우연인지 이 제품도 아이구주 제품이더군요. 댓글에도 이런 심플한 디자인을 찾던 분들이 많던데 아마 대부분 강화유리에 당해본 경험이 한번쯤 있으시지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했습니다.

구성품은 케이스 본체와 설명서, 볼트 여분, 케이블타이 두개가 끝으로 매우 단촐했습니다.

내부는 2017년 조립한 구성으로,

라이젠5 1600

Asus gtx 1060 3gb

Msi B350m 박격포

G.skill 8기가 램 x 2

마이크로닉스파워 500w

삼성 ssd evo 500g

WD 1테라 하드

이 되겠습니다.

그래픽카드 길이가 브라켓포함 전장 260mm 정도인데 정말 간당간당하게 조립했습니다. 이보다 긴 카드 쓰는분은 다른케이스 알아보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잘못하면 확장공사가 필요하실 수도 있습니다(톱, 니퍼, 펜치 필수).

나머지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Ssd는 케이스 오른쪽 프레임 바깥쪽에 조립하는 방식이고요(전면, 하단, 심지어 보강프레임 부위에도 설치 가능합니다). 작은 케이스지만 모듈러방식 파워 아니어도 선정리 할 공간이 은근히 있는 편이어서, 안쓰는 건 오른쪽 덮개 안으로 숨겨버렸고 모두 정리하는데에 케이블타이 몇개 쓰지도 않았네요. 모서리와 홀마다 헤밍처리가 잘되어있어서 손을 다치거나 케이블이 상할 일이 없었습니다.

팬은 후면팬 120mm 하나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파워 직접 연결식이라 현재는 이전 m1케이스에 있던 팬을 떼어다 이식했습니다. 메인보드전원을 이용하면 바이오스에서 온도에 따라 rpm조절이 되니까요.

댓글에 usb3.0 인식이 안된다거나 후면팬 소음이 있다거나 하는 말이 있던데 저는 모두 정상입니다. 이식 전 기본팬에도 소음은 없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전면 usb포트가 위아래 뒤집혀서 조립돼있더라라고요. 3개 모두요.. 덕분에 전면포트로 usb장치 연결할 때 뒤집어서 사용해야만하겠습니다. 수정되어야할 부분입니다.

사소한 단점 외에 대체로 가격 저렴하고 마감도 준수하여 매우 만족하고있습니다. 드라이브 확장성이나 기타 여러가지 측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게 느껴집니다. 깔끔한 미니케이스 찾는분들에게 알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