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스토리입니다.
사회에 발을 내딛고 it업계에 종사한지 20년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세월이 흘러 나이 먹은 것도 서러운데 직장인들의 고질병인 허리 디스크와 목 디스크까지 덤으로 얻어서 최근에 물리치료를 다시 받고 있습니다.
디스크가 나아질 수는 없고 견인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면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한다고 한다고 하는데요, 운동도 꾸준해야 하는데 중간에 멈추면 금세 상태가 악화돼서 또 다시 병원을 찾게 되네요. 도수치료도 효과를 봤다 못 봤다 의견이 분분해서 저는 정형외과에서 견인치료와 집에서 스트레칭을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랜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있다 보니 의자 위에 양반다리를 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자세가 바르지 않아 골반까지 틀어지는 상태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강제로라도 자세를 교정해야겠다 싶어서 여러 제품들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위제품들이 약 2주간 후기 정독하고 구매한 제품인데요 오늘은 그중에 제일 먼저 구매한 자세 교정기 림레스트(Rimb Rest)를 갖고 왔습니다.
골반 및 바른자세 교정기 림레스트
림레스트는 저처럼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을 때 잘못된 자세로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는 분들을 위한 교정장치입니다. 출시한지는 3-4년 됐다고 하는데 저는 이제서야 이 제품을 알게 되었네요.
제품 가격은 약 2만 4천 원입니다. 배송비를 포함하면 3만원 가까운 가격인데 제품의 구성은 저 플라스틱과 논슬립패드 2개가 전부입니다. 다이소에서 3천원에 판매할법한 구성이지만 후기를 믿고 구매해 보게 되었습니다.
논슬립패드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장치로 림레스트 안쪽에 위 사진과 같이 부착해 주시면 됩니다.
림레스트는 3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자세 교정을 원하시는 분들은 위 안내되어 있는 대로 다리 사이에 주먹이나 손바닥 하나가 들어가는 정도의 사이즈를 구매하시면 되고, 저처럼 허리나 골반에 문제가 생긴 분들은 무릎을 강제로 딱 붙이게 하는 사이즈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저는 다리가 좀 얇은 편이라 S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에 M사이즈를 구매했다가 여유가 있어서 교환을 했는데 1회까지는 무료로 교환을 해주네요.
림레스트 한 달 후기
림레스트는 의자에 앉았을 때 무릎을 직각으로 세운 뒤 종아리 끝부분과 일직선이 되는 곳에 착용해야 합니다. 20-30분 착용 후 5-10분간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선 림레스트를 착용하면 다리가 결박(?)되기 때문에 쩍벌, 다리 꼬기, 양반다리 자세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구부정하던 허리도 펴서 앉게 됩니다. 바른 자세로 계속 앉아있다 보니 림레스트를 사용하기 전보다 허리와 골반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자세 교정 효과까지 주는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강제로 다리를 묶는 느낌이 들어서 답답했었는데 사용시간을 조금씩 늘여가다 보니 요즘은 사무실에서 잠시 휴식시간 외에는 계속 착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림레스트 하나로 골반이 교정이 되고 허리 디스크가 치료된다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되고요, 저는 4주 정도 림레스트 외에도 골반교정 밴드, 견인치료, 가벼운 스트레칭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개선 효과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추가로 구매한 제품들도 한 달 사용해 보고 그 후기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이상 림레스트 찐 후기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