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e 4.0 M.2 SSD Nvme
삼성전자 PM9A1 (병행수입) 리뷰
원래 1테라짜리를 사려고 했었는데, 도대체 가격이 떨어질 기미가 안보여서 그냥 512g짜리를 샀다.
이왕이면 1tb짜리 M.2 SSD Nvme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삼성전자 PM9A1 가격이 더이상 안떨어지니 "그래 그냥 512기가 짜리 사서 쓰다가 1테라 짜리 가격 떨어지면 또 사서 뭐~" 내지는 "512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하며 정신승리를 시전하게 되더라.
뭐 어쨌거나~! 더이상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계속 오르기만 하는 1테라 짜리 PCIE4.0 M.2 SSD Nvme 삼성전자 PM9A1에서는 시선을 거두고 구매한 512짜리 SSD!!! 간단 리뷰를 해볼까 한다.
구매한 이유는~!
내가 구매한 삼성전자 PM9A1 (병행수입) PCIE4.0 M.2 SSD Nvme는 이미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리뷰를 했다. 그리고 호평일색이다.
왜냐하면, 이 제품은 삼성전자 Nvme SSD 980 PRO의 OEM으로 제품 자체의 성능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간단히 스펙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성능 자체는 완전히 동일하다. 가성비를 내세우는 다른 저가형 제품들의 경우, 디램리스가 대부분인데 비해 이 제품은 디램까지 있다. 삼성전자 980 PRO와의 가장 큰 차이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과 A/S기간이 삼성 정품은 5년인데 비해 병행수입 OEM제품인 PM9A1는 2년으로 짧다는 것.
헌데, 초기불량이 아닌 이상 NVME SSD A/S 기간은 사실 그닥 큰 차이점이라 할 수가 없다. SSD가 A/S를 받아야할 정도로 사용중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그리 잦은 것도 아니니까~
그래서 이 제품을 선택했다!!
SSD는 소모품이다. 많이 저장하고 지우고 또 저장하면, 즉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어째도 그 수명은 줄어들게 마련. 초기 불량이 아니라면 사용하는데에 큰 문제란게 그닥 없고, 오래 그리고 과하게 많이 사용해서 수명이 다해가면? 바꿔야하는게 NVMe SSD다. 그러니, 성능이 동일하다면 굳이 비싼걸 구매할 이유가 없으므로 병행수입 OEM인 PM9A1 512기가를 구매한 것이다.
그러니 이글을 읽는 분들도, 초기불량인지 아닌지~ 쓰기/읽기 속도가 제대로 나오는지 아닌지 정도만 체크할 수 있다면 삼성전자 980 Pro의 OEM 제품을 구매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병행수입이 뭐예요?
내가 길게 주절주절 쓰는것 보다는 상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참고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서 캡쳐해서 담아왔다.
내가 구매한 PM9A1 512G의 수입 유통사는 파인인포메이션으로 A/S기간이 2년이다.
온도는 방열판이 없을 때에 비해 확실히 많이 줄어들었지만, 파일 용량이 커질수록 온도가 높아졌다. 그래도 46도 정도면...고만고만 준수하다 싶다. (덩달아 B550m 박격포에 있는 M.2 방열판도 테스트하게 됐다 ^^)
테스트 파일을 4K 해상도로 설정했을 경우, 읽기/쓰기 속도는 조금 저하!
앞서 방열판을 달지 않은 상태로 CristalDiskMark 프로그램을 돌렸을 때는(테스트 파일 크기 4g) 스펙에 표기된 최대 읽기/쓰기 속도에 거의 준하는 값을 보여줬는데 비해, 테스트 파일을 4K 해상도에 16Bit RGB로 설정하고 돌려보니 속도가 조금 저하된 결과를 보여줬다.
결과를 보고, 다른분들이 하는 것처럼 10bit RGB로 해볼까 싶었는데 그냥 이 정도면 충분하다 싶어서 테스트는 요기까지만 했다.
이 SSD를 구매한 이유 중 하나가 4K 해상도 영상을 렌더링할 때, 다른 시스템이 받쳐준다는 가정 하에 조금 더 빠른 속도로 마무리하려고 한 것인지라 테스트도 4K 해상도로 설정한 것이고, 이 결과만으로도 읽기/쓰기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임을 확인했으니 이걸로 족하다 싶다.
결론!
성능은 이 정도면 내게 차고 넘치기에~ 저렴하게 잘 샀다 !!! ^^
일상적인 사용 환경 속에서 SSD의 체감 속도야 PCIe 3.0이나 4.0 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게 정설이다. 허나 다루는 데이터의 용량이 커지면 그 차이는 느껴지게 마련일 터인데, 이는 큰 용량의 4K 영상 편집을 할 때면 체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저 지금으로선 벤치테스트를 통한 수치적인 결과만으로 이야기하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싸게 잘 샀다 싶다.
앞으로 영상 자료들이나 여타의 데이터들을 쓰고 지우고 무한 반복할 터인데 SSD를 엄청나게 혹사 시킨다고 할지라도 앞으로 최하 4년 이상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 윈도우를 깔아놓은 SSD도 만 4년 넘게 쓴 것인데, 아직 수명이 85%나 남았다. -_-;; )
PCIe 4.0 인터페이스의 NVMe m.2 SSD 가격도 머지않아 하락할 터인데, 내 입장에선 지금 구매한 가격도 충분히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하고, 사용하는 데에 있어 성능 또한 차고 넘치는 수준이니 그저 완.전.만.족!!!이라 말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
삼성전자 980 PRO의 OEM인 PM9A1 병행수입이 삼성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점과 A/S기간이 2년 밖에 안된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SSD를 구매했을 때, SSD 초기불량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구매해도 후회하지는 않을 제품이라 생각는다.
오늘의 간단 사용기는 요기까지!!
즐거운 하루 되시길...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