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톤에서 코일형 항공케이블을 출시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엠스톤 코일형 Type C 항공케이블.

유튜브채널에서는 그다지 확 땡기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DB의 사진을 보는순간 참기가 힘들만큼 파스텔톤으로 이쁘게 나왔습니다.

키보드 악세사리중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할수 있는 품목이지만 구입이 망설여지는건 가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무력화시킬수 있었던건 가격이 너무나도 저렴했습니다.

엠스톤 공식 홈페이지나 네이버에서 검색하시면 19,900원으로 확인되지만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특정 판매점의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18,900원까지(언제막힐지는 모르겠습니다.) 가격이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이정도의 항공케이블은 아무리 저렴해도 3~4만원에 형성되어있는걸 감안해보면 18,900원은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 검색후 뒤적거리다가 디바이스xx에서 구입했습니다.

엠스톤에서는 1년주기로 키보드 케이블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1차에는 항공케이블이 아닌 일반적인 케이블을 출시하였고 2차에는 항공케이블을 출시했었습니다.

3차에는 코일형 1300시리즈로 모듈형 항공 케이블로 c타입과 B타입모두 사용할수 있는 케이블이었습니다.

이번 4차케이블은 완성형이라고 할수 있는 코일형 Type C 항공케이블입니다.

컬러는 총 4가지로 흰색, 검정, 하늘, 보라색입니다.

보라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앞뒤안보고 보라색을 주문했지만 다른분의 구입기를 보니 블랙도 고급스럽게 잘 뽑혀서 무난하게 사용하기에는 블랙이나 화이트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 사무실에서 직전까지 사용했던 mStone 코일형 1300 듀얼 모듈 항공 케이블 (퍼플)입니다.

1300제품은 모듈형 제품이었고 코일형 항공케이블로는 듀얼로 사용이 가능했음에도 가격이 39,000원정도로 저렴했는데 지금 확인하니 29,000원로 가격이 더 저렴해졌네요.

오랜만에 사무실책상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보다 처음에 다른 코일 항공케이블보다 많이 저렴해서 구입했습니다.

전작에 비해서 패키징은 간소화되었습니다.

패키징에 투자해야것을 세이브해서 단가를 내리고 덕분에 제품의 가격이 내려간건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폰카의 한계때문에 제대로된 색상을 보여드리지못해 죄송하지만 부담스럽지않은 파스텔톤으로 질리지 않는 컬러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제품 판매페이지에 등록된 DB를 보시는게 색감은 더 정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B케이블에는 벨크로 테이프가 있기때문에 케이블 연결후 선정리할때 벨크로테이프로 깔끔하게 마무리할수 있습니다.

전작에비해서 B케이블이 길어졌기때문에 길이제약에서는 조금더 자유로워 졌습니다.

단자는 금도금으로 되어있으며 일반적인 막단자로 만들어진 케이블에 비해서는 고급단자를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퀄리티가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3~4만원 항공케이블도 거의 대부분 싼마이단자에 수축튜브 마감임을 감안하면 그레이드와 퀄리티는 더 높고 가격은 훨씬 저렴한 제품이라 생각이 듭니다.

각 단자는 스크레치방지 비닐로 마감되어있습니다.

제가 구입할때에는 단자등은 신경쓰지 않고 단순히 가격만보고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디테일한부분에서 차이가 있어서 기분이 더 좋네요.

항공잭 암수쪽은 투명 수축튜브로 마감되어있어서 항공잭에 단단하게 물려있습니다.

한자기 아쉬운건 항공잭 암수쪽은 투명수축튜브로 마감되어있지만 usb단자쪽은 수축튜브마감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코일형 제품을 구입할때 가장 유심히 살펴봐야할것은 코일링된 케이블의 균일도입니다.

항공케이블이 인기가 많아져서 선택할수 있는 제품도 많아졌지만 코일링된 케이블이 들쭉날쭉한 제품도 많고 텐션의 차이가 있어서 늘이면 줄어들며 원복되는 복원력이 좋지 않은 제품도 있습니다.

코일링된 케이블의 균일도가 일정하지 않으면 키보드에 장착했을때 지저분해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제품을 선택할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엠스톤 코일형 Type C 항공케이블은 코일이 균일하게 말려있습니다.

파스텔톤이 질리지 않는 스타일이고 퍼플을 좋아하는 저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지만 조금 진한색이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화이트하우징이나 그외 유색하우징에는 연한색상이 더 어울리기에 연한색상이 두루두루 사용하기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주는 제품이 아니라 가격이 의심될정도로 높은 퀄티리로 잘 뽑힌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타오나 알리등에서 구입은 가능하겠지만 코일의 균일도나 단자등에서 일단 차이가 납니다.

기성품으로 국내에서 구입이 가능한 코일형 항공케이블 중에서는 가장 저렴합니다.

4~5만원대의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없을만큼 제품의 퀄티리도 높기때문에 평소에 코일형 항공케이블 구입을 염두해두신분이나 항공케이블 입문에도 부담이 없는 가격대입니다.

오히려 18,900원이라는 가격때문에 훨씬 높은 만족도가 느껴지는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케이블변경의 목적은 단순합니다.

그냥 멋.

그 이상, 그이하도 없지만 아주작은 투자로 큰 만족감과 변화를 줄수있는 아이템이기때문에 당분간 만족스럽게 사용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