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ASROCK B660M PRO RS 체험단에 당첨되면서, i5-12600K를 구매하고 리뷰를 쓴적이 있습니다.
ASROCK B660M PRO RS은 구성이 좋고 특히 방열판이 좋고 전력제한을 통해서 충분히 성능을 끌어내는데 좋았던 제품이었지만, 역시 오버클럭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 결국 Z보드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역시 오버클럭이 가능한 제품이라 가격도 비싸지만, 구성품도 확실히 푸짐합니다.
제가 스티커 붙이거나 하는 취미는 없지만, 이것저것 많으니까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구성품을 하나하나 펼쳐 놓을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제품설명서를 여니까 USB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오~오~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기존에 메인보드에서 M.2설치할때 나사 잃어버려서 난감하거나, 나사가 작은데 마땅한 드라이버가 없을때 윽지로 돌리다가 뻑~나는 경우가 있었던적이..생각만 아찔합니다. 역시 고급형이라 손가락으로 까딱 돌리면~~ 이게 되네요!!!
CPU 놓을때 조심조심... 걸쇠도 조심조심... 당구장 마크로 마무리하고 쿨러 달았습니다.
역시 고급형이라 쉴드가 일체형이라 아주 만족스러웠지만....마지막에...HDD LED, 파워 스위치, 리셋 스위치를 연결할때...메인보드에 표시가 없어서...정말 오랜만에 가이드책을 열게 해서 아쉬웠습니다. 타사 제품들은 메인보드에 작은 글씨지만 적혀있어서 바로 연결할수 있엇는데 이부분이 유일한 단점이었습니다.
PC 구성
RAM: T.FORCE NIGHT HAWK 16G Kit(2x8G) DDR4 3200MHz CL14-14-14-31 1.35V
MB: MSI Z690 토마호크 WIFI DDR4
VGA: 내장 그래픽
케이스: DLX22 NEO
쿨러: AS500 PLUS
파워: 600W
타사 메인보드는 정말 많이 사고 써봤는데, MSI 메인보드는 처음 구매했고, 실물로 바이오스는 처음 봤습니다.
첫 느낌에 정말 깔끔하고 딱 알아보기 쉬운 UI라 어렵지 않게 메뉴들을 찾아 볼수 있었습니다.
인텔 12세대는 처음이라 램 XMP만 적용하고 나머지는 차차 오버를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인텔 K버전은 무조건 Z보드 가야 합니다. 아무것도 건들지 않고 순수하게 보드만 바꾼 상태에서 성능이 대략 5%는 올랐습니다.
램을 조금만 더 조이고, CPU까지 오버클럭을 하게 된다면 싱글 2000 넘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AS500 PLUS 공랭 쿨러가 괜찮은편이긴 하지만, 수랭 쿨러로 극 오버만 한다면 정말 기대해볼만한 성능까지 뽑아 낼거 같습니다.
여태껏 보급형 메인보드만 쓰다가, 고급형으로 구매하려니 가격이 좀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제품을 받고 개봉하는 순간,
사람들이 왜 돈을 더 쓰고 좋은 제품을 사려고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첫인상이 너무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개봉하는 내내 손이 떨렸습니다. 제품을 설치하면서 구성품 하나하나 만족스러워 설치하는데 어려움 없었습니다. 아직 짧은 사용기 이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까지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가형 보급형 메인보드가 눈에 들어오지가 않습니다 ㅎㅎ 저와 비슷한 분들 조금 더 투자해서 고급형 메인보드 한번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