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2세대와 Z690 보드들이 처음 나왔을 때, 예상보다 비싼 가격으로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흐른 뒤 지켜보니 중저가형 Z690 보드들의 전원부가 매우 뛰어나
최고의 CPU인 12900K까지 커버 가능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다시 조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MSI 중저가 라인이 매우 잘 나와 인기인 것 같고,
토마호크 라인이 12900K까지 사용 가능한 하한선으로 보입니다.
전에도 몇 번 써봤지만, 얼마전 12900KS가 출시되면서
다시 한번 MSI MAG Z690 토마호크 WIFI DDR4를 사용해봤습니다.
과거 상급기 수준의 튼튼한 전원부, 일체형 백패널, 부족함 없는 단자들..
가격대로는 중저가 라인이지만, 상급 부럽지 않은 구성입니다.
(DDR4 램 사용 MSI 보드 중에서는 최고가^^)
이번에는, 최근 출시된 써멀라이트 LGA 1700 소켓가이드가 CPU 온도 하락에 도움이 된다하여
한번 장착해봤지만..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습니다.ㅠ
(대신, 사진 상의 WARP SSD 방열판은 엄청난 온도 하락 효과가 있습니다. 강추~)
조립한 시스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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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인텔 i9-12900KS
Cooler : Corsair H150i ELITE Capellix (W)
M/B : MSI Z690 토마호크 DDR4 Wifi
RAM : Corsair V. RGB Pro SL 3600 16G x2
SSD : 씨게이트 Firecuda 530 1T
VGA : GALAX 3080 Ti EX Gamer White OC
Power : FSP Hydro GT 1000W Gold
Case : 3RSYS L700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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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결과 12900KS도 무난히 잘 쓸 수 있었습니다.
CPU 52/41/41배수 오버클럭 (1.33v)
이 정도 부하에서도 전원부는 그리 뜨겁지 않으며, 조금 더 여유도 있어 보입니다.
이번 12세대에서 MSI 메인보드들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는데,
(예; MSI PRO B660M-A, B660M 박격포, PRO Z690-A, Z690 토마호크/포스/카본 등)
모두 튼튼한 전원부를 바탕으로 기존 세대에 비해 만듦새가 많이 발전했습니다.
게다가, 타사 대비 가성비도 뛰어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