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는 5월
드디어 와이프께서 첫째에게
컴퓨터를 사주자고 한다 ㅎ
"가성비 좋은 메인보드"
일단 Intel 12세대로 맘을 굳히고
그래도 한번 맞출 때 좋은 거 맞추자고
와이프를 설득해서 i5-12500으로 타협 봤다..
ㅎㅎ 기존 쓰던 i5-8500 시스템을
아이에게 물려주고 새 걸 쓸 셈이다 ㅎㅎ
다른 건 집에서 쓰던 제품들이 있어
CPU,메인보드,RAM만 구매하면 되는데
가장 고민되던 것이 메인보드이다
ASROCK, ASUS, GIGABYTE 제품중
(15만원이하.. 메인보드가 넘비싸 ㅠㅠ)
ASUS는 RAM 소켓이 2개고....
GIGABYTE는 BIOS가 불편하고...
그나마 ASROCK 사에 B660이
저렴하고 깔끔한 것 같아서 구매 결정!
"다이나믹 케어로 안심"
처음 설치 후 소리가 안 나온다...??
뭐지... 장치 관리자에 보니
내장 사운드카드가 안 잡힌다... ㅠㅠ
디앤디 유통사에서
다이나믹 케어를 실시하고 있어서
맘은 놓인다
구매처에 연락하니
"보내주시면 테스트해보고
새 제품으로 바로 교환해 드릴게요"
라는 답변을 받았다
마음이 든든해지는 서비스다
다시 받았다... ㅠㅠ 그래도 선택에 여지가 없음..
나머지 제품들은 이미 맘에 안 들었다
크흡.. ㅠㅠ 이번에는 수랭 쿨러가 말썽이다..
12세대 맞게 브라켓을 보내주셨는데
나사 조립을 끝나가는데
CPU 고정나사가 안 보인다 ㅠㅠ
... 하늘에서 우리 딸랭구 팔아서
컴퓨터 바꾼다고 벌을 주는지 수랭 쿨러도 말썽이다..
수랭 쿨러가 배송당일 도착은 했다...
갑자기 무슨 문제인지 판매처에서 수거하라고 지시가 왔다며
택배 기사님이 수거해가셨다... 나한테 말도 없이...
판매처에 연락하니
"문제 파악이 안된다, 미안하다
수거 되면 바로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12세 브라켓도 필요하시죠?"
ㅠㅠ 주말 끼고 1주일 정도 걸렸다
퇴근하고 룰루랄라 하면서 조립하는데
"메인보드에 12세대 가이드 설치하고 고정볼트가..????"
없네??? 이건가?? 아닌데??
판매처에 네이버 톡톡 메시지 보내보니
고객센터 번호 보내주셨지만... 7시 30분이네...
하... 포기하고 쿨러 분해하고 정리하는데...
전용 나사가 튀어나온다...
빠르게 다시 조립!!
바로 메인보드 BIOS 업그레이드 ㅠㅠ
7시에 시작했는데 벌써 밤 9시다 ... ㅠㅠ
씨네벤치 돌려도 56도에서 머물고 크흡...
램오버는 나중에 해야지 ㅠㅠ
정말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에 드는 메인보드를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이만 사용기를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