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FHD 모니터에서 QHD 모니터로 넘어 오면서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6900XT MERC 제품이 굉장히 매력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걸 보았고 평소에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좋아하던 저는 고민 없이 바로 구매했습니다
제품을 주문하고 택배가 오기까지 학수고대 하다 문 앞에 택배기사님이 물건을 놓고 가는 소리가 들려 바로 집에 들고 들어 와 찍었습니다
제품에 봉인실이 잘 붙어 있는 걸 보아 최근 재포장 논란에서 벗어 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봉인실을 제거하고 박스를 열고 나서 나온 모습입니다
하이엔드급 치고는 구성품이 많지는 않더군요
다만 처음 박스를 뜯고 그래픽카드를 마주하는 이 설렘은 매우 컸습니다 ㅎㅎ
그래픽카드를 감싸고 있는 정전기 비닐에도 마찬가지로 테이프가 붙어 있었습니다
이런 걸 보면 굉장히 포장에 신경 쓴 게 보이네요
포 장비닐을 벗겨 내고 찍은 사진입니다
디자인이 요즘 나오는 그래픽카드와는 달리 굉장히 클래식 합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 했을 때 정면으로 보이는 그래픽카드의 옆 부분입니다
파워는 8+8핀으로 하이엔드급 라인업 치고는 전기를 적게? 먹는 거 같네요
그리고 가운데에 라데온과 RX 부분이 굉장히 예뻐 가슴 뛰게 하네요
그래픽카드 뒷 면 모습입니다
MERC 글자가 보이고 우측에는 발열 해소를 위해 타공을 해놓은 걸로 보이네요
요즘 채굴 재포장이 굉장히 논란인 만큼 한번 확인 해보고 사진도 찍어 봤습니다
보통 다른 분들 그래픽카드를 보면 결착흔이 남아 있어 조금 검은 부분이 보이긴 했었는데
제 제품은 그냥 검은 흔적이 하나도 없고 완전 반짝 했어요
완전 깨끗하니 오히려 이상한 느낌? 원래 이게 정상일텐데 말이죠 ㅜ.ㅜ
컴퓨터를 눕힌 후 그래픽카드를 장착 한 사진입니다
제 케이스는 DLX21인데 전면 부 쿨러팬과 마주할 정도로 매우 길어요...
구매 하실 때 장착 가능 한 그래픽카드 최대 길이 잘 알아 보시고 사시길 바랍니다
각종 선들을 연결하고 컴퓨터를 부팅 한 모습입니다
저는 터보젯같이 눈 아프게 매우 반짝반짝한 RGB는 싫어하고 하급 기종같이 RGB가 안 나오는 것도 싫어하는데 6900XT MERC 제품은 딱 절제 된 RGB로 은은하게 감성을 챙기는 느낌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그래픽카드에 라데온 RGB 들어오는 것도 이쁘고 무엇보다 RX 부분이 붉게 나오는 건 더 이뻐요...(라데온 짱!)
그 후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그래픽카드를 바꿨다면 꼭 해줘야 할 파스까지 돌려 봤습니다
아무래도 높은 라인업 일수록 고주파 들릴 확률이 크다고 했는데 저도 미미하게 들렸습니다
다만 저는 컴퓨터를 본체 위에 그것도 모니터 바로 옆에 두고 사용한다는 점
거기다 모든 소리를 끄고 고주파를 확인 했기 때문에 실제로 스피커 소리를 키우고 했을 때는 고주파 소리가 안 들렸습니다
확실히 비싼 값 하는 제품인 거 같습니다
성능에 감성까지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자신이 라데온에 선입견 없고 살까 말까 고민이신분들이라면 구매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