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고 개인 컴퓨터를 가지게 된 이후로 쭉 같은 노트북을 사용해오다가 워낙 오래된 친구다 보니 너무 답답해져서 컴퓨터를 새로 구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동시에 집에서 해석 프로그램도 돌릴 예정이 있어 프로세서 수가 많은 i7 12700을 선택했고 더 나은 퍼포먼스를 위해 자연스레 전력 제한 해제가 가능한 보드를 찾게 되었는데요,
Z보드를 사자니 아직 학생이라 가격부담을 줄이고 싶어 B 보드를 찾아보던 중 전력제한 해제가 가능하다고 제품 설명부터 나와 있는 애즈락 b660m 스틸레전드 메인보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포장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고 케이스가 흰색이라 흰색 계열의 금속이 메인보드에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큰 문제는 저는 컴퓨터 조립 경험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cpu 끼우는 것도, 램 끼우는 것도 유튜브 영상 몇 번씩 보면서 메인보드 핀이나 부품 손상될까 조마조마했어요
장착하니 걱정하는 마음에서 설레는 마음의 비중이 좀 더 커지는 것이 느껴졌네요
쿨러는 아직 도착하지 않아 아쉽게도 일단 기본쿨러를 장착했습니다. 바로 써야 하니깐요.
이후로도 각종 전선 꽂는 것에 애를 먹었지만 어쨌든 무사히 조립을 완료하고 바이오스 화면을 맞이하였습니다!
연결한 부품들이 모두 인식이 되어서 정말 뿌듯하네요 후...
설치 이틀 뒤 쿨러가 도착하여 쿨러도 장착을 했습니다
이제 걱정 없이 마음껏 전력제한을 해제하고 원하는 대로 cpu를 굴릴 수 있겠네요 ㅎㅎ
쿨러까지 조립한 김에 bfb기능을 이용해 전력제한도 풀어보았습니다
앞으로 오래 잘 쓰게 되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