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이용하는 공간의 바닥을 보면
이것저것 뭐가 붙어 있는 걸
확인할 때가 있어요.
깨끗해야 할 바닥에
각종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 있으면
기분이 참 나쁩니다.
바닥을 정리해보자는 마음에
집에 있는 껌칼을 찾아봤는데요.
사용한 지 오래돼서
많이 부식되고 낡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ㅠ
실제로 바닥에 붙은 스티커 하나를
껌칼로 밀어봤는데요.
낡은 외관에서 미루어 볼 수 있듯이
성능이 시원찮네요;
원래라면 귀여워야 할 스티커의 식빵 모습이
밉살스럽게 느껴지는군요ㅎㅎ
그래서 이번에 스크래퍼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HK 국산 스크래퍼 2단 200이네요.
제품에 스크레퍼라고 깨알같은 오타가 있군요.
HK라는 브랜드로 찾으니
국산이라는 말이 계속 언급돼서
뭔가 안심(?)이 되는 느낌입니다^^
제품명에 붙은 200이란 숫자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20cm짜리 손잡이를 가지고 있어요.
같은 제품군에 보면
30cm, 60cm짜리 제품이 있어서
사용 목적에 맞게 손잡이가 긴 제품으로
구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보다 힘을 집중해서 줄 수 있을 거 같아서
짧은 20cm짜리로 샀답니다.
참고로 다나와 제품으로 검색하니
제품 비교란에 해당 제품이 없어서
비슷한 다른 제품으로 연관시켜봤습니다.
작업할 때는 장갑을 빼놓을 수 없죠!
특히 스크래퍼는 날카로운 칼날이 달려 있어서
특히 장갑이 더 필요하답니다.
전기 작업이 아니기에
가벼운 장갑으로 해봤어요.
제품명은 천일 금강산 줄무늬 면장갑이네요.
초록 줄무늬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흰 장갑에 포인트를 주는군요.
이게 작업을 하다 보면
힘을 많이 주기에 땀이 많이 나는데,
통풍이 잘 돼서 좋은 거 같아요.
실제로 작업을 해봅니다.
손잡이가 든든해서
힘을 집중해서 줄 수 있기에,
그 찐득하게 붙어 있던 스티커가
제법 잘 떨어지네요.
스티커 작업의 마무리는 역시
스티커 제거제가 있어야죠.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유명한
3M社의 프리미엄 스티커 크리너 제품입니다.
노란 테마가 인상적인 제품이네요.
사이즈가 큼직해서 오래 쓸 수 있을 거 같군요.
바닥 면에 남은 스티커 자국 위에
뿌려보았습니다.
이 제품은 오렌지 향이 난다고 하는데
특유의 화학약품 냄새가 다소 나네요.
그래도 전에 쓰던 다른 제품보다
향이 지독하지는 않아 좋았습니다.
뿌려두고 몇 분 지난 뒤에
슬슬 밀어보니 말끔하게 제거되네요.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해당 스크래퍼를 사용하는
Tip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한 자세로 계속 힘을 주면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평소 부엌칼을 쥐듯이 한 번 사용하고
그 다음 스티커를 뗄 때는
손바닥으로 꾹 밀면서 사용하는 식으로
자세를 계속 바꿔주면 좋아요.
제품명에서 볼 수 있듯이
국산 제품이라 더욱 신뢰가 가는
HK 스크래퍼와 함께
바닥에 붙은 스티커를 죽 정리해봤습니다.
깨끗해지는 바닥 모습을 보니
공간 개선이 딱히 멀리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