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라이젠 3세대가 출시할 때 3700X를 구매하여 상당히 오래 사용하다가 최근 라이젠 5000시리즈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라이젠 5800X를 새로 구매하게 되었는데, 5800X의 언박싱과 3700X와의 간단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언박싱
멀티팩을 구매하여 쿨러가 빠진 패키지 구성으로 구성품으로 CPU만 들어있습니다. 라이젠 CPU를 멀티팩으로 구매하더라도 3년의 AS가 가능하기 때문에 쿨러가 필요하지 않은 분들의 경우 멀티팩 구매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CPU 후면 핀 부분입니다. 라이젠 CPU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CPU 자체에 핀이 있기 때문에 CPU 교체 시 핀이 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서멀구리스가 마를경우 쿨러와 CPU와 붙어 일명 무뽑기 때문에 핀 손상이 될 수 있어 쿨러나 CPU 교체 등이 필요할 때에는 컴퓨터를 잠시 켜서 부하를 주어 서멀구리스가 조금 녹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3700X와 간단비교
3700X의 CPU-Z와 시네벤치 R23의 점수입니다. 시네벤치 11800/1266점, CPU-Z 5340/513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3600MHz CL16)
5800X의 CPU-Z와 시네벤치 점수입니다. 시네벤치 14500/1544점 CPU-Z 6354/653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메모리 3600MHz CL16)
3700X 대비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모두 20퍼센트 가량 향상된 점수입니다.
다만, 온도의 경우 5800X가 3700X대비 조금 더 높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공랭쿨러 기준 시네벤치 10도 정도 차이.
실제 사용상에서 체감 성능 차이도 조금 있는데, 인코딩이나 사진 보정 등의 작업을 할 때 확실히 10-20퍼 가량 빨라진 것이 느껴져 작업 등을 하는 분들은 충분히 체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