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2022년형 LG 그램 16은, 인텔® Evo™ 플랫폼 기반의 16인치 사무/인강용 노트북으로, 하이브리드 아키텍쳐가 적용된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고성능 제품군인데요. 특히, 고클럭의 LPDDR5 램 메모리를 탑재해, 프리미엄급의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지면서, +gram view 등을 통한 작업 영역 확장 등, 최적의 작업환경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G 그램은, 세련된 디자인과 얇은 두께, 가벼운 무게 등 외형적인 부분과, 사용 편의성을 큰 특징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스노우 화이트 컬러의 16Z90Q-GA76K 모델(현재 최저가 2,079,790원)로, 윈도우11과 인텔 Evo 플랫폼의 조합이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는 시리즈 전용 패키지가 사용되었습니다. GRAM 심볼이 중앙에 강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인데요. 재활용 패키지를 사용해,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보려는 모습을 엿볼 수 있고, 패키지 일부를 조립해, 연필꽂이 및 달력으로도 재사용 가능합니다.
구성품으로는 노트북 본체와 사용자 매뉴얼, 충전 어댑터와 키 스킨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두 개별 포장되어 있어, 배송 시에도 제품 간의 손상을 최소화 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네요.
2022년형 LG 그램 16은, 제법 절제되고 미려한 컬러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차콜 그레이, 스노우 화이트, 옵시디안 블랙으로 출시되었으며, 퍼펙트한 히든 힌지 디자인을 적용해, 상판과 하판 간 일체감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355x252x16.8mm 크기로 제작되어, 16인치 크기의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얇은 두께를 자랑하고 있으며, 충격과 진동, 먼지 등 미 국방부의 7가지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해, 견고한 내구성까지 챙겼습니다.
디스플레이 베젤의 경우, 4면 슬림 베젤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지지를 위한 양쪽 사이드 힌지 대신, 안쪽으로 구성된 넓은 힌지를 적용해, 하단 베젤을 최소화했으며, 덕분에, 같은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었더라도, 더욱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죠. 해상도는 2560x1600의 WQXGA 해상도를 지원하며, 16:10 비율로 세로 비율이 더 넓어, 사진이나 영상 또는 문서 작업에 특화된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FHD 웹캠과 듀얼 어레이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어,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 참여에 유리한데요. LG 그램은 얼굴 및 시선 감지 기술을 지원하고 있어, 화면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음소거가 활성화되거나, 화면 자동 잠금 및 얼굴 인식 로그인으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등, 보안 및 편의 기능으로 카메라의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안티 글레어 처리되어, 빛반사로 인한 눈부심이 덜하고, 편안한 시청이 가능한데요. 최대 밝기가 300nit에서 350nit로 향상되어, 컨텐츠 감상과 업무에서도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 IPS 타입 패널이 사용되어 시야각이 넓고, 또렷하고 쨍한 색감을 자랑하는데요. 색 영역은 DCI-P3 99%를 지원하고 있어, 제법 우수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조금 더 넓은 대화면에서, 인강과 업무 등 보다 다양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에서는 얼굴 및 시선 감지 기술을 활용해, 미응시 화면을 흐림 처리하거나 커서를 옮기는 등, 더욱 자유로운 작업 환경을 구성할 수도 있죠.
상판만큼, 하판도 별다른 패턴 디자인 없이 심플하게 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16인치 노트북인 만큼, 넘버패드를 포함한 배열의 키보드가 사용되어, 업무 능률을 향상시켰고,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해, 작업 영역도 비교적 널찍합니다. 펜타그래프 방식의 스위치가 사용되어 조용하게 타건할 수 있고, 그 아래로는 터치패드가 넓게 배치되어 있는데, 재질과 정확도가 좋은 편이라, 마우스 없이 노트북 본품으로만 사용하기에도 준수한 조작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키보드는 화이트 백라이트를 지원하고 있는데, 소프트웨어를 통해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사용하시면 되겠네요.
입/출력 포트는 양쪽에 골고루 분배되어 있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오른손잡이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우측에는, 입력장치의 USB 리시버나 잦은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USB 이동식 메모리를 연결해 사용하기 좋은 구성으로, Micro SD카드 슬롯과 USB 3.2 Gen2 Type-A 단자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좌측에는 상대적으로 오랜 연결이 필요한 전원 단자나 영상 출력을 위한 HDMI 및 USB4/썬더볼트4™ C 단자, 그리고 오디오 콤보 등의 외부 장치를 위한 단자가 구비되어 있네요.
하단 면에는 통풍구가 쿨링팬 주변에 넓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쿨링팬과 고효율의 히트파이프로, 칩셋의 발열을 후면 통풍구를 통해 빠르게 방출합니다. 물론, 게이밍 노트북만큼의 강력한 쿨링 퍼포먼스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간단한 그래픽 작업이나 콘텐츠 감상에는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죠.
전원 어댑터의 경우, USB-PD 충전을 지원하는 65W 고출력 제품이 사용되었네요.
LG 그램 16에 탑재된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i7-1260P는, 기본 클럭 2.1GHz, 최대 부스트 클럭 4.7GHz로 동작하는 12코어 16스레드의 모바일 프로세서입니다. 최대 터보 성능 64W 수준의 고성능 CPU로, 고성능 4개, 고효율 8개의 코어를 상황에 맞게 사용해, 보다 효율적인 전성비를 보이는데요. 인터페이스 또한, PCIe 4.0과 LPDDR5를 지원하면서, 상당히 쾌적하고 빠릿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멀티 코어 성능을 살펴보기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실행해 봤는데요. CINEBENCH R23에서는 싱글 코어 1,510 pts, 멀티 코어 8,812 pts를 기록했으며, 3DMARK CPU 프로필 테스트에서는, 전체 코어 및 쓰레드 사용 시, 4,251점을 기록하면서, 코어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제법 우수한 퍼포먼스를 이끌어 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내장 그래픽의 성능을 살펴봤습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경우 그래픽 스코어는 5,288점, 타임 스파이에서는 1,572점을 기록하면서, 이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전반적으로 의미 있는 성능 향상을 이끌어낸 모습을 보이는데요.
특히, 내장그래픽의 경우, 영상 콘텐츠 가속 능력도 향상되어, 그래픽 편집 작업과 인코딩, 그리고 고해상도 영상 컨텐츠 감상에서도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만큼은 아니더라도, 기존의 사무용 노트북 카테고리에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플레이도 가능해졌기 때문에, 코어 분배와 메모리 성능 향상, 인터넷 무선 연결 안정성 등, 차세대 노트북으로서, 보다 활용도가 높은 노트북임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팬 소음은 조용한 편입니다. 쿨링팬의 로드율이 상승할수록, 그 소음도 비례하긴 하지만, 저소음 모드 적용 시에는 약 18dB, 고성능에서 28dB을 기록해, 무소음 상태와 큰 차이 없는 모습을 보여, 독서실과 같이 조용한 환경이라면 저소음 정도 선에서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러닝 타임을 살펴봤는데요. 내장그래픽 모델을 기준으로, 80Wh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되었으며, 저전력 설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배터리 성능도 제법 준수한 편입니다. 배터리 사용 모드를 최고 성능으로 적용한 뒤, 화면 밝기 100에서 유튜브 4K 영상을 장시간 시청했을 때, 약 7시간가량을 시청할 수 있었고, 사용 환경에 따라, 이는 더 늘거나 줄 수 있습니다. 완충에는 약 2시간이 소요되었네요.
LG 그램 노트북은, 자사의 통합형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노트북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드라이버와 응용프로그램, 윈도우 패치 등,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다방면의 최신화가 가능하고, 자동 백업 등을 설정해, 소중한 자료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 LG Smart Assistant 앱을 통해, 보다 상세한 설정이 가능한데요. 쿨링팬 동작에 따른 클럭 변동을 지능적으로 관리하여, 사용자의 환경에 따른 최적의 성능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프로필로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웹캠과 마이크 등을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배터리 수명과 키보드 조명 등의 부가적인 기능까지 상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게 눈에 띄는데요.
화질과 사운드는 별도의 탭을 제공하고 있어, 추가 설정이 가능한데, 색온도나 콘텐츠에 따른 자동 보정 기능, 눈 보호를 위한 리더 모드 등을 적용할 수 있고, 화상회의 상황에 맞춰 마이크를 최적화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제품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서, 인텔® Evo™ 플랫폼 기반의 LG 그램 16을 살펴봤습니다. 12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동급 제품 대비,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보다 효과적인 성능 향상을 이끌어 냈는데요. 내장그래픽 모델의 경우, 사용 환경에 따라 활용도가 무궁 무진한 가성비 노트북으로, PCIe 4.0 x4 NVMe SSD와 와이파이6 및 블루투스, 16GB의 DDR5 램 메모리를 탑재해, 차세대 플랫폼으로서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물론 장시간 동안 높은 성능을 유지해야 하는 작업에서는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 주지만, 우수한 전성비와 편의성으로, 사용과 관리가 편한 업무용 노트북을 찾고 계시다면, 검증된 인텔 Evo 플랫폼 기반의 가볍고 세련된 LG 그램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