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에 산 i5 3세대 노트북을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었는데 세월의 흐름은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잦은 버벅임과 노트북 CPU라 2코어의 한계로... 10년만에 새로 컴퓨터를 조립했습니다.
사양
CPU: Intel i5-12500
CPU Cooler: DEEPCOOL AG620
메인보드: ASRock B660M Phantom Gaming 4 D4
RAM: 삼성전자 DDR4-3200 (16GB) X 2
SDD: Seagate 파이어쿠다 530 M.2 NVMe (1TB)
HDD: Seagate IronWolf 5900/64M (4TB)
파워: DEEPCOOL DQ850-M-V2L 80Plus Gold Full Modular
케이스: COX G200 시드 (블랙)
부품을 한꺼번에 다 산 게 아니고 특가 떴을 때마다 하나씩 모으다 보니... 시스템 구성에 비해 성능이 과한 것도 있긴 합니다.
ASROCK 메인보드는 5년 전에 Intel Pentium G4600으로 저렴한 컴퓨터 조립할 때 H110 보드를 사용한 기억이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가성비로 유명하다보니 이번에도 ASROCK을 선택했습니다.
M-ATX 보드다보니 케이스에 비해서 보드가 조금 작게 느껴지긴 합니다. 그러나 CPU 방열판도 있고 전원부도 8페이즈로 튼실하고 M2 슬롯도 2개라 가격 대비 상당히 괜찮은 구성입니다. CPU쿨러가 너무 커서 이 사진에서는 방열판이 안 보이네요...
램 슬롯이 4개라서 확장성 면에서도 좋습니다. 제가 이 보드를 9월 중순에 샀을 때 11만원 중반에 샀는데 이 가격에 방열판도 있고 램 슬롯 4개인 B660 보드는 드물죠. 지금은 환율 크리로 13만원 초반 가격이긴 한데 다른 보드들도 다 가격이 오른지라 가성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PCI 슬롯은 사진과 같이 금속 보강이 돼 있습니다. 요즘 그래픽카드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 저런 구성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부팅 시 바이오스 첫 화면입니다. 정보를 직관적으로 표시해서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도 대략적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참 좋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고급 모드를 선택하면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합니다.
고급 모드에 들어갔을 때 설정화면입니다. 저는 CPU 전력 제한을 해제하고 사용하려고 설정을 해 둔 상태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설정이 가능해서 부족함은 없다고 느꼈습니다.
ASRock B660M Phantom Gaming 4 D4 보드는 가격 대비 구성이 좋아서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추천하는 보드입니다. 물론 ASRock B660M Pro RS D4라는 상위 버전도 있긴 하지만 가성비 면에서 저는 팬텀 게이밍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군요. 전원부 구성이 동일하고 방열판만 좀 작은 형태라... M2 슬롯 방열판은 사제로 달면 되는지라 부족함을 못느꼈습니다.
환율 크리로 인텔 12세대 CPU의 가성비가 많이 떨어진 시점이지만... 이 보드만큼은 최고의 가성비를 유지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유통사의 A/S도 좋기에 무난한 시스템의 컴퓨터를 구성할 때 이 보드를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상 사용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