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디좁은 방이지만, 그래도 컴퓨터 환경을 개선해보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랙선반을 이용한 꾸밈을 했었습니다.

180cm 높이로 구성했었는데, 알리에서 이것저것 줍고, 다양한 부속품과 도구들을 구입하다보니...

역시 수납공간이 부족해지는 것이....작은 방의 고충이랄까요...

9월말일에 주문했었는데, 휴일로 인해 실제 4일 배송기간이지만 10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현재는 다 분해하고 정리중이라 사진을 미쳐 찍지 못해서 이전에 찍어둔 것을 참고했습니다.

210cm 했으면 좋았는데, 정해둔 예산에서 최대한 잡은 높이가 180cm 였습니다.

방이 작다보니, 위로 올려야하는데, 칸을 늘리기 위해서는 기둥을 교체했어야했습니다.

기둥과 함께 추가로 구입한 행거봉도 한번에 포장되서 왔습니다.

이 피피랙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이 선반때문입니다.

다른 선반들과 다르게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 무엇보다 꺽이는 부분이 잘 벌어지지않아서 좋습니다.

선반도 잘 나왔습니다. 물티슈로 딱아주었습니다.

기존 제품은 도색부분의 두께가 있어서 선반조립도 잘 안되지만, 무엇보다 잘 안빠졌는데 이 부분도 개선된 것 같습니다.  기존 것은 도색면이 두꺼운데, 이번 것은 도색면이 전체적으로 일정하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도색면이 너무 뚜꺼우면 체결하거나 분리할 때, 도색이 벗겨지기에 저도 상처가 제법 있었습니다. 

사용하던 컴퓨터와 선들을 철거 후에, 다시 기둥을 교체해서 설치중입니다.

프린터도 놓을 자리도 생겼고, 잡다구리한 것들을 다시 쌓아둘(?) 공간이 생겼습니다.

추가로 구입했던 행거는 기존의 랙선반을 다시 재조립해서 옷장으로 개조중입니다.

커튼이나 그릴망같은 것이 없어서 부속품 쪽으로는 다른 제품에 비해서 아쉽지만, 생각보다 튼튼해서 피피랙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이사갈 때도 있어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다만...이제 습기에 머문 도배를 고민해야하지요. 단열벽지를 조금 알아봐야겠네요. ㅜㅜ 또 지출...

많은 분들이 생각외로 구입후 만족하고 있는 제품인데, 

이전에 피피랙으로 팔고 있었는데 이름이 수나비로 되어있군요.

다른 랙도 고쳐야되는데...이건 정말 혼돈의 카오스라 계속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랙 선반 제품이 많아 치수와 단수 구성에 내적갈등을 많이 했네요. 

기둥은 무조건 최대한 높은 것을 사는 것이 나중에 활용할 때도 여러모로 좋은 것 같습니다.

집이라는 것이 역시 꾸준히 유지보수가 들어가는 것인지...

지난달에는 물이새서...화장실등이 고장나서...뭔가 계속 들어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