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되는 스마트TV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안드로이드 TV임을 알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OS에서 파생된 운영체제인 만큼, 스마트폰에서 쓰던 앱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은, 모바일의 파생이 아닌, 크롬캐스트와 콘텐츠에 초점을 둔, TV 시청 환경만이 가진 라이프 스타일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곧, 두 번째 플랫폼인 구글TV를 선보였는데요.

구글 TV는, 사용자 친화적인 메뉴 체계와 디자인, 개인의 시청 습관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메뉴 구성으로, 간편하고 자연스러운 TV 시청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국내 최초로 가장 먼저 구글 TV 공급에 나선 기업인 이스트라의 쿠카 the META 라인업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지난 시간에 살펴본 43인치 모델 UC431UHD(현재 최저가 338,990원)와는 다르게, 이번에 살펴볼 50인치 UC50QLED는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QLED 모델입니다. 구글의 핵심 스마트 기능과 함께, 자체 윈도우와 이미지 엔진, 음성인식이 가능한 컨트롤러를 탑재해, 보다 더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TV로, 전 부품 5년 무상 보증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기존 안드로이드TV와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스트라 쿠카 UC50QLED는 스탠드를 포함해, 1110x715.5x250.5mm의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무게는 약 9.5Kg으로, TV 제품군 중에서는 43인치 다음에 해당하는 크기의 제품인 만큼, 무게도 적당하고요.

후면 쪽에는 벽걸이 설치를 위해, 200x200mm 베사홀과 발열 해소를 위한 통풍구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통풍구가 상/하단에 넓게 구성되어 있고, 발열도 심하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출력 포트로는 유선 랜포트와 HDMI 포트 3개, 안테나와 AV 단자를 제공하며, HDMI eARC 및 ARC, CEC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1번 단자와, 광 오디오 출력 및 오디오 잭 등 다양한 입력 포트 지원으로, 홈 시어터나 스피커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베젤은 상당히 얇게 구성된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얇은 인피니티 스크린 베젤 디자인이 적용되어,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제품이 쉽게 넘어지지 않도록, 아치형 디자인의 스탠드 베이스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해당 모델에는, 화면 하단 베젤에 내장 마이크가 탑재되어, 자체적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호출이 가능한 게 특징인데요. 이는, 음성 명령 파트에서 따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스트라TV UC50QLED는 안드로이드 11 OS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구글 TV로 변경되면서, 간편한 티비설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글 계정 연결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구글 홈 연동으로 크롬 캐스트와 어시스턴트, 미디어 스트리밍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무선 연결 환경에 최적화된 시청 환경을 조성할 수 있죠.

홈 화면을 보면,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OTT 서비스 등의 앱 실행과 개별 컨텐츠 추천 위주에서, 사용자의 시청 환경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위주로 변경된 모습이며, 시청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해, 개별적으로 앱에 들어가는 횟수를 줄이고, 간편하게 홈 화면에서 추천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버튼 구성이 줄어든 리모컨을 통해, 음성 명령을 통한 제어 환경을 권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메인 화면 구성의 경우, 구글 검색 엔진을 기반으로 한 검색 탭과, 컨텐츠 위주의 홈 탭, 어플리케이션으로만 구성된 앱 탭과, 구매 컨텐츠 보관을 위한 라이브러리 탭으로 구성해,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어, 리모컨의 잔 이동을 효과적으로 줄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쿠카 the META만의 특장점으로는, 플로팅 윈도우와 데일리 매니저 앱, 프로필 등을 지원해, 개별 사용자에 최적화된 시청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개인 프로필 로그인을 지원하기 때문에, 여러 가족이 함께 사용하더라도, 알고리즘이 꼬일 걱정이 없고,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와 함께, 어린이 키즈 프로필로 자녀들에게 맞는 시청 환경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와 프라임 비디오, 유튜브가 설치되어 있으며, UC50QLED는 기본적으로, 32GB의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티비를 지원하는 약 8천 가지 이상의 콘텐츠를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죠. 키즈 프로필에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이나 채널 어플리케이션으로 설정해, 별도로 관리할 수 있고요.

자체적인 플로팅 윈도우 도입과 바로 가기 기능 등으로, 간편하게 스마트TV를 조작할 수 있는 부분 역시, 쿠카 the META 라인업에서만 즐길 수 있는 부분인데요. 구글 포토를 이용한 대기모드를 지원하며, 데일리 키(프리핫키)를 지원함으로써, 리모컨에 앱이나 시스템 기능 등을 바로가기 버튼으로 지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때문에, 속도 향상을 위한 시스템 최적화 앱 등을 지정해 사용하셔도 되죠.

그리고, 앞서 살펴봤듯, 이스트라 구글TV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명령 위주의 환경을 조성했는데요. 리모컨뿐만 아니라, 티비 자체에도 음성 인식이 가능한 내장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어, 음성 명령을 통한 디스플레이나 앱 실행 제어, 웹 검색 등이 가능하며, 구글 홈에 연동되어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도 함께 제어해, 사용자의 스마트 라이프를 돕습니다. 특히, Google 듀오를 통한 화상 통화가 가능하다 보니, 대형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재택근무 환경을 주성할 수도 있고요. 다만, 카메라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영상은 수신만 가능하며, 발표자의 회의 자료 확인이나, 온라인 학습 용도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계정 최초 연결 시에는, 스마트TV에 등록해야 하는데요. 앞서, 구글 계정 연동시, 저장된 계정 정보를 불러올 수 있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간단하게 연동시킬 수 있습니다. 설치 가능한 대부분의 앱은, 티비 연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 있고, 타임라인을 지원해, 리모컨 조작 시에도 크게 불편한 것 없이 사용이 가능한데요.

이외에도, 리모컨을 활용해, 화면 모드와 소리 모드 등을 적절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화면 프로필은 모두 개별 설정이 가능하며, 색온도와 밝기 조절 외에도, 다이나믹 백라이트나 화이트 밸런스 보정, 플리커프리와 블루라이트 기능 등이 추가되면서, 보다 건강하게 티비를 시청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요. 특히, UC50QLED는, 퀀텀 닷 기술이 적용된 QLED TV로, 10억개 이상의 컬러를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돌비 비전 및 HDR10+를 지원해, 컨텐츠 본연의 깊이감을 표현할 수 있어, 어두운 풍의 콘텐츠를 즐기기에도 용이합니다.

해당 모델에 탑재된, 쿼드코어 CPU와 2GB RAM 기반의 고성능 칩셋은, HDR10+과 돌비 비전 콘텐츠 재생에 부족함이 없고, 약 380cd의 밝기와 5,000:1의 명암비, 화질 개선을 위한 카멜레온 익스트림 2.0 이미지 엔진 탑재로, 영상 컨텐츠를 시청할 때, 미지원 제품 대비, 더 선명하고 리얼한 깊이감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영상 화질 선택이 가능한 콘텐츠는, UHD 해상도까지 선택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HDR과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자동 인식, 4:4:4 크로마서브샘플링과 스마트 업스케일링 기능 탑재해, 최적화된 화면과 사운드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데요. 크롬캐스트가 내장되어 있어, PC나 핸드폰을 티비에 연결해, 보고 있는 영상 화면과 사운드를 스마트TV에서 재생할 수 있으며, 티비가 지원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을 즐기고, 저장된 사진 및 영상 등을 시청할 때, 빠르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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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된 10W의 스피커가 2개는, 돌비 오디오와 DTS 스튜디오 사운드를 지원해, 보다 현장감 있게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데요. 물론, 출력이나 품질이 아쉬운 소비자를 위해, AUX와 광 오디오, HDMI 등 다양한 단자를 통해, 외부 스피커와 연결하여, 홈 사운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비 전력을 살펴봤는데요. 유튜브 영상 시청을 기준으로, 표준 모드에서 밝기와 백라이트를 조절해, 소비 전력을 측정했으며, 평균적으로 90W 대의 소비 전력이 측정되었습니다. 대기전력의 경우에는 0.5W 미만으로 측정되면서, 준수한 소비 효율을 보이는데요. 다이나믹 백라이트를 활성화하면, 영상을 지능적으로 분석하고, 유동적으로 밝기를 조절하면서, 고정 밝기 사용 대비, 30% 정도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QLED로 출시된 이스트라 쿠카 스마트TV UC50QLED SMART THE META를 살펴봤습니다. HDR10+와 돌비 비전, 오디오 등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크롬 캐스트와 미러링 등 스마트폰 무선 연결과, 음성 명령 등 무선 기반의 편리한 문화생활이 가능했는데요. 구글TV로 변경되면서, 더욱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 제품으로, 높은 가성비를 바탕으로 한 제품을 찾고 계시다면 UHD 모델을, 다양한 콘텐츠를 최적화된 품질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찾고 계시다면, 이스트라 QLED TV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