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3세대 프로세서가 12세대 대비 높은 성능향상을 보여준다는 루머와 유출자료를 접하고 13세대 구입을 위해서 메인보드를 고르던 중 탄탄한 전원부와 부가기능, 그리고 가격까지 합리적인 MSI MAG Z690 토피도를 접하게되었습니다.

DDR5 전용 메인보드이고 DDR5 메모리가 DDR4 대비 가격이 높아 살짝 고민하긴 하였지만 경쟁사도 그렇고 이제는 DDR5 로 넘어가는 시기라 큰맘먹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메인보드와 메모리를 미리 구매하고 13세대 CPU 인 i5-13600KF 택배로 받자마자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메인보드의 바이오스가 13세대 지원 바이오스가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가 없더군요. 다행히 FLASH BIOS 버튼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 USB 에 최신바이오스를 담은뒤 파일명을 변경한 뒤에 파워서플라이만 연결한 채로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방법만 안다면 상당히 간단하게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가능하였습니다.

M.2 NVMe SSD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보급이 많이되어서 그런지 M.2 SSD의 사용도가 많이 높아졌는데요, M.2 SSD 슬롯도 4개가 제공되는 제품이라 확장성면에서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물론 S-ATA 단자도 6개나 제공되어서 SATA SSD 장치도 넉넉하게 연결할 수 있는것도 장점이구요.

MAG Z690 토피도의 장점인 탄탄한 전원부 확인을 위해 Prime95 Small Test 를 10분 동안 돌려 CPU 풀로스상태에서 전원부 온도를 확인해보았는데요, CPU 온도가 95도가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전원부 온도는 45.5도 밖에 되지 않아서 충실한 전원부 및 안정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인텔 13세대 랩터레이크과 같이 출시된 Z790 의 현재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Z790 메인보드와 스펙이 거의 차이가 없음에도 출고가가 높아지고 환율의 영향등으로 동급의 Z690 제품 대비 10만원 이상의 가격차이가 나는것을 보고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는것이 더욱 기쁘네요. 다음세대 제품의 성능이 얼마나 좋아질지 모르지만 한동안은 이번에 구입한 인텔 13세대 CPU 와 MAG Z690 토피도로 한동안은 잘 사용해 봐야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