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되더니,, 게임에 눈을 떠 버렸습니다. ㅎㅎㅎ
이 나이대 아이들이 그렇듯 게임에 열광적이네요.
PC방에 가기 시작하고, 게임에 눈을 뜬 친구 아들은 컴퓨터를 사달라고 했나봅니다.
그놈의 배틀그라운드,,, 친구 아들이 즐겨하는 게임을 위해 컴퓨터 견적을 내봅니다.
본체는 얼추 맞추었고,,, 가장 큰 문제는 모니터입니다.
사실 조립해주거나 견적 내주면서 모니터 얘기를 할 때, 참 많이 아쉽습니다.
자국내 브랜드가 강세인건 당연하다 여길 수 있긴합니다만,,,
너무 삼성/엘지에 편중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대도 대기업 제품은 너무 비싸죠.
그래서 친한 주변 사람들에겐 대기업 모니터보다는 뷰소닉 혹은 벤큐 제품을 많이 추천합니다.
그 중에서 벤큐는 좀 가격이 예전에 비해 많이 올랐더라구요.
그에 반해 이번에 친구 아들래미 컴퓨터 조립해주면서 써 본 뷰소닉은 가성비 면에서 탁월합니다.
유독 국내에서 인기가 없는 것 같은 안타까운 브랜드 ㅠㅠ 뷰소닉!
원래 모니터/프로젝터 잘 만들기로 유명한 브랜드죠.
거기다 사실 뷰소닉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3년 무상!! 패널도 3년 무상!!!!
모니터에 이보다 좋은 조건이 어딨습니까.
사실 초기불량이 없다면 고장날때까지 큰 문제가 없는게 모니터라지만,,
쓰다보면 패널 줄감, 단자 노이즈 등 은근히 크리티컬한 불량이 많이 생깁니다.
모니터는 한번 사면 오래 쓰거든요.
pc본체나 주변기기 처럼 자주 바꾸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장에 유독 덜 민감한것 같기도 하네요.
다만 모니터는 고장이 제품 교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3년 무상이라는 점은
정말 엄청난 강점이자 장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기다 원래 디스플레이쪽을 쭉 만들어왔고, 또 잘 만들어왔기에, 마감이나 구성 또한 대기업 제품에 비해 모자르거나 부족하지 않습니다.
사실 다른 중소기업 제품도 마감 수준이 많이 올라왔죠.
이번에 구매한 뷰소닉 VX2718-PC-MHD 1500R 제품은
27인치, 커브드, 165hz 주사율, 명암비가 무려 4000:1인 제품입니다.
VA패널에 대해 편견이 있으신 분들도 있으시지만, 영상을 본다는 목적에서 본다면
OLED가 아닌 이상 VA가 영상엔 정말 최적화 된 패널이라 생각됩니다.
블랙 표현에 있어서 ips와 비교에서는 정말이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고 봅니다.
이 제품은 베사홀을 지원합니다.
75mm 베사홀인데, 장착한 사진을 보시면 베사홀이 모니터 뒷면에 바로 있습니다.
75mm 베사홀을 쓰는 모니터를 보면 모니터 하우징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
따로 스페이서를 써서 암을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모니터는 바로 편하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또한 입력단자가 요즘 트렌드?인 HDMI 1개, DP2개가 아닌 HDMI 2개, DP1개입니다.
보통 pc로 DP입력을 받고 HDMI로 주변기기 입력을 받는걸 보면 단자 구성 또한 아주 좋습니다.
다만 구성품으로 HDMI케이블이 없다는건 약간 아쉽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충분히 좋은 모니터 성능, 깔끔한 마감, 거기다 무상 3년이라는 AS까지.
수많은 모니터 중에 단연 돋보이는 브랜드이자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내돈내산 간단 사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