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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5종 레이싱 휠 집중 탐구 4] 듀얼 벨트로 극강의 휠 조작감을 보여주는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 다나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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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21: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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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모터 스포츠 경험이 전무한 초심자의 입장에서 작성된 사용기로 주관적인 내용이 다소 있을 수 있습니다.]



[인기 5종 레이싱 휠 집중 탐구] 시리즈의 지난 콘텐츠에서는 로지텍 G29 레이싱 휠을 소개했습니다. 할인 중에는 H 시프터까지 포함하여 40만 원 아래로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입문용 레이싱 휠이었습니다.


특히 휠이나 페달을 구성하고 있는 소재가 알루미늄과 핸드 스티치 가죽커버 그리고 스테인리스 스틸 등으로 고급스럽고 실차와 비슷한 사용감을 주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로지텍 G29는 포스 피드백의 동력을 기어로 전달하기 때문에 핸들을 돌릴 때 걸리는 것 같은 약간의 이질감이 아쉬웠는데, 이번 사용기에서는 듀얼 벨트 시스템으로 데드존 없이 부드러운 핸들링을 제공하는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로지텍 G29 레이싱 휠이 궁금하다면 링크에서 확인

https://dpg.danawa.com/bbs/view?listSeq=5174228&boardSeq=28


트러스트마스터 T300 시리즈는 듀얼 벨트 시스템을 탑재하여 경쟁사 제품보다 부드러운 핸들링과 강력한 포스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위의 4종류의 제품 중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포스 피드백과 부드러운 핸들링을 선사함으로써 현재 다나와 레이싱 휠 카테고리 부문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는 절대 강자입니다.


다만 호환되는 H 시프터를 포함한 가격이 다소 높아 비경험자가 H 시프터까지 한 번에 입문하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초심자는 휠, 페달 기본 구성부터 구매해서 일단 경험해 보고 추후에 추가로 구매할지 결정하는 게 현명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공식 가격 기준으로 휠+페달+H 시프터로 구성된 로지텍 G29와 휠+페달로만 구성된 트러스트 마스터 T300RS가 동일합니다. 로지텍 G29는 저렴한 가격에 풀 세트를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H 시프터 조작이 어려워서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조금이라도 생각이 된다면 좀 더 상급 제품인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기본 구성부터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로지텍 G29는 할인을 많이 하여 평균적인 실 구매가격은 트러스터마스터 T300RS가 더 높은 편입니다.




■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



트러스트마스터 T300RS는 PS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하였으며, 모델명 뒤에 GT 에디션이 추가된 제품은 PS 공식 라이언스와 그란투리스모 공식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한 제품입니다.


따라서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은 센터에 GT(Gran Turismo™) 로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스에는 플레이스테이션 4/5와 PC에 대한 호환성을 표기하고 있지만 플레이스테이션 3 역시 호환됩니다.


또한 휠과 페달 기본 구성 가격만 약 50만 원에 달하는 나름 고가에 해당하는 제품입니다. 가격이 비싼 만큼 이전 콘텐츠에서 리뷰한 레이싱 휠보다 패키지의 고급감과 무게가 상당했습니다.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은 본체와 페달 세트로 구성되었으며, 별매품으로 TH8A라는 고 스펙 고가의 H 시프터가 호환됩니다.


레이싱 휠의 스펙은 대체적으로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하는데, 그 중에서도 일반 보급형 레이싱 휠과 비교하여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빨간 글씨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듀얼 벨트 시스템



모터에서 나온 포스 피드백의 동력은 일반적으로 기어를 이용해서 사용자에게 전달합니다. 그러나 금속으로 된 기어와 기어가 직접 맞물려 있으면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톱니바퀴 모양의 구조적 한계는 핸들이 부드럽지 않게 느껴지게 합니다.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레이싱 휠의 듀얼 벨트 시스템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어와 기어를 직접 맞물리지 않고 중간에 벨트를 이용해서 동력을 전달합니다. 벨트는 주로 고무 같은 소재를 사용하여 동력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마찰 시 소음이 적고, 부드러운 피드백으로 기어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은 브러시리스 서보 모터를 사용해 정숙성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실차와 같이 조용하게 핸들을 조작할 수 있고, 동시에 강력한 포스 피드백으로 묵직한 손맛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16bit 해상력


(이미지 편집 : 탭군, 사진 원본 출처 : turbofuture.com)


실제 스티어링 휠과 게이밍 레이싱 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연속과 불연속입니다. 게임용 레이싱 휠은 불연속성에 따라 실제 차와 다르게 0.1°가 바뀐 것을 인식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로 변환하여 저장할 때 발생하는 구조적 한계점 때문이며, 불연속을 연속처럼 보이기 위해 휠 각도를 1024단계, 2048단계, 4096단계 등으로 최대한 쪼개서 인식합니다. 휠 각도를 많은 단계로 쪼갤수록 섬세한 조향이 가능해지며, 이를 해상력(bit)이라고 합니다.



트러스트마스터 T150의 경우 12bit의 해상력을 지녔고 이는 900°의 휠 각도를 4,096단계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레이싱 휠의 경우 16bit의 해상도로 1080°의 휠 각도를 무려 65,536 단계로 인식하게 됩니다. 호환되는 게임에 따라 다르겠지만 T150이 한 번 인식하는 동안 T300RS는 최대 16번을 인식할 수 있는 어마 무시한 해상력을 보여 줍니다.



교체 가능한 핸들 (에코 시스템)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은 기본 구성 외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추가로 구매하여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베이스 본체와 레이싱 핸들이 분리되는 에코 시스템을 적용하여, 레이스 특성에 따라 핸들을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데 필수가 아닌 옵션에 추가 지출을 해야 하는 게 약간 마니악한 기능이긴 하지만, 여유만 된다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아 보입니다.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연결하는 케이블의 길이는 약 1.85m입니다. 책상 뒤편으로 선을 넘겨 정리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길이 입니다. 전원 케이블 및 USB 연결 케이블도 1.8-2m 정도로 길어서 제법 여유롭게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은 베이스 본체와 핸들을 분리하여, 필요에 따라 핸들을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핸들을 탈 부착할 수 있는 퀵 릴리즈 시스템이 적용돼서 쉽게 핸들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교체 가능한 핸들로는 33cm 직경의 랠리 전용 휠, 실제 페라리의 핸들을 8:10 비율의 모형으로 만든 레이싱 휠, 페라리 250 GTO 클래식 레이싱 카의 모형 휠, 페라리 F1 포뮬러 레이싱 자동차의 모형 휠 등이 있습니다.




▲ 클램프만 사용하여 책상 위에 고정한 모습


기본 구성 클램프로 고정해서 사용해도 작은 미동도 없이 완벽하게 고정되었습니다. 하드 마운트를 지원하기도 하지만 레이싱 시트나 전용 거치대를 놓기 부담스럽다면 책상에 거치해서 사용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 GTGear 플레이시트 챌린지 레이싱휠 거치대에 설치한 모습 (클램프 + 볼트 하드 마운팅)



스티어링 휠은 클램프를 조여서 책상 위에 고정시키는 소프트 마운트 방식과 볼트를 이용한 하드 마운트 방식까지 모두 지원합니다. 레이싱 휠 전용 거치대가 있다면 하드 마운트 방식으로 더욱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하드 마운트에 필요한 볼트의 규격은 M6이며, 마운트 간 거리는 13.5cm입니다.


<GTGear 플레이시트 챌린지>라는 레이싱휠 거치대에 설치가 가능했으며, 하드 마운트로만 고정해도 되지만 저는 좀 더 안전하게 고정하기 위해 클램프까지 동원하여 더욱 단단하게 고정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M6 마운트 홀의 내구성이 다소 부실해 보였습니다. 설치와 제거를 자주 반복해서 하거나 너무 세게 조이면 나중에 너트 안쪽의 나사산이 부러지거나 변형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티어링 휠의 림은 전체적으로 단단한 질감의 고무 피복을 사용하여 묵직합니다. 플라스틱의 가벼운 질감이 아닌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좀 더 고급스러운 가죽이나 알칸타라 소재로 된 핸들은 추가 비용으로 교체해서 사용해야한 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휠 상단의 센터에는 레이싱 휠 스트랩이 부착되어 휠의 중앙을 정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스트랩 덕분에 일부 게임에서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할 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핸들은 단단한 질감의 고무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3개의 스포크를 연결하는 부분의 마감 처리가 잘 되어 있어서 나중에 찢기거나 금방 손상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포크의 재질은 알루미늄 같은 스틸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표면을 헤어라인 처리하여 굉장히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패들 시프트도 스틸 소재를 사용했고 블랙 색상의 컬러로 고급스럽습니다.



휠을 연결하는 베이스 본체(모터가 들어 있어 포스 피드백의 구동을 담당하는 실제 부분)의 부피가 상당히 큽니다. 지난 콘텐츠에서 리뷰 했던 로지텍 G29와 비교하면 부피가 2배는 더 커 보였습니다. 무게도 상당하고, 큼지막해서 상당한 포스가 있어 보입니다.





페달의 헤드는 금속 소재를 사용하여 실차와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각 페달의 모양은 쓰임새에 맞게 최적화된 디자인을 보여 줍니다. 다만 페달 헤드를 제외한 모든 부분(페달 암을 포함한 모든 부분)이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페달의 헤드는 분리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페달의 재조립을 통해 페달의 높이, 간격, 경사를 사용자의 입맛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페달의 물성 자체는 로지텍 G29보다 아쉽게 느껴졌지만, 페달에 탑재된 기능과 옵션은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이 더 좋습니다.




조작 버튼의 대부분은 휠 스포크 주변 부에 구성되었고, 일부 L3, R3 같은 버튼은 베이스 본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능의 표기는 플레이스테이션 방식만 표기하고 있어, PC에서 사용하면 다소 헷갈릴 수 있습니다.



조작 버튼의 레이아웃은 좌우 대칭을 이뤄 깔끔합니다. 버튼의 표면은 매끈하고 글로시하게 처리하여 고급스럽고, 버튼에 프린트된 문자의 폰트도 굉장히 깔끔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스티어링 휠 조작성 및 기능 평가



PC에 스티어링 휠을 연결하고 아세토 코르사 컴페티치오네를 실행하여 주행을 시작한 순간 ‘이 휠은 진국이다’라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조이트론 파워시프트 레볼루션, 트러스트마스터 TMX, 로지텍 G29 레이싱 휠, 그리고 이번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순으로 차근차근 올라왔는데요. 이번 제품은 한 제품씩 올라오면서 느꼈던 만족감을 한 번에 합친 것만큼의 커다란 충격을 주었습니다.



일단 포스 피드백의 느낌부터 말하자면, 진동에서 깊이감이 느껴진다고 생각됩니다. 트러스트마스터 T300RS는 진동의 표현을 굉장히 섬세하면서 잔잔하게 표현하는데, 떨림의 강도까지 무거운 느낌이라서 핸들이 진동하게 되면 핸들 너머의 엔진이나 노면의 타이어 진동이 핸들을 떨리게 만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반 보급형 레이싱 휠의 핸드폰 진동처럼 가볍고 기계적인 떨림을 보여주는 피드백과는 완전히 다른 사용감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섬세한 포스 피드백의 전달로 게임 속 차량과의 거리가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포스 피드백은 제외하고 그립감만 따져보면 개인적으로는 핸드 스티치 가죽커버가 사용된 로지텍 G29가 더 좋았었습니다. 로지텍 G29의 가죽 커버는 실차의 핸들을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반면에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의 경우 고무 소재가 사용되어 약간의 이질감이 있었습니다. 다만 고무 재질의 특성상 손에 쫀득하게 감기는 느낌은 게임을 플레이하기에 아주 적절했습니다.



또한 핸들의 직경은 28cm로 일반적인 보급형 레이싱 휠보다 조금 큽니다. 따라서 휠을 잡았을 때 자세가 안정적이고 휠의 조향이 좀 더 쉬웠습니다. 휠의 모양도 원형이어서 랠리 게임에서도 상당히 편한 사용감이 들었습니다. 특히 33cm 직경의 레이싱 휠을 별도로 구매해 교체할 수 있는데, 해당 휠을 사용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휠의 회전 각도는 레이싱 휠 드라이버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40°부터 1080°까지 10° 단위로 폭 넓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중앙으로 정렬된 상태에서 한 쪽으로 한 바퀴를 감고 180°까지 더 돌릴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정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900°로 되어 있습니다.


베이스 본체의 부피가 상당히 큰 만큼 포스 피드백의 강도 역시 상당히 강했습니다. 중앙으로 돌아오려는 Spring 포스 효과가 지금껏 사용해 보았던 레이싱 휠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강하게 느껴져서 실제 차에 가까운 사용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특히 듀얼 벨트 시스템으로 동력을 전달해 주기 때문에 핸들을 돌릴 때 기어가 걸리는 것 같은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부드러움의 느낌을 수치로 표현한다면 기존 보급형 레이싱 휠은 실차와 비교하여 30~50% 정도라면,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은 80% 정도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휠의 지름이 약간 큰 만큼 D-PAD 및 액션 버튼의 동선이 다소 멀어서 손의 위치를 변경하여 조작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버튼의 레이아웃이 심플하기 때문에 게임 중에 굳이 버튼의 위치를 확인하며 누르지 않아도 정확한 조작이 가능한 정도였습니다.



또한 L2, R2 등 일부 특수 기능 버튼은 엄지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카메라 시점 변경이나, 핸드 브레이크 등의 기능은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버튼의 조작감을 블라인드 테스트로 하면 듀얼 쇼크에 있는 버튼이라고 생각될 것 같은 대체적으로 좋은 탄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버튼의 탄성이 좋아 게임 중 기능을 사용했을 때 괜찮은 손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패들 시프트의 조작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오른쪽 패들 시프트는 물렁거리고 왼쪽은 딸칵거려서 두 패들 시프트 간에 조작감이 균일하지 못했습니다.




■ 페달 조작성 및 기능 평가



페달은 가속, 브레이크, 클러치로 구성되었습니다. 아날로그 입력 방식으로 눌린 깊이에 따라 게임에서의 가속과 제동 성능이 달라집니다.

* 일반 차량의 유압식 브레이크는 밟는 세기(압력)에 따라 제동 성능이 달라집니다.


▲ 손으로도 쉽게 눌리는 가속(스로틀) 페달


▲ 손으로는 쉽게 누르기 힘든 브레이크 페달


실차와 비슷함을 놓고 따져 본다면 페달의 답력은 지난번에 리뷰한 로지텍 G29가 더 실제와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로지텍 G29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깊이에 따라 답력을 다르게 구현하여 실차의 유압식 브레이크 페달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맨발로 밟기에 답력이 너무 세서 모든 사람이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의 답력은 가속 페달 2.5kg, 클러치 5kg, 브레이크 페달은 기본 상태에서 10kg으로 가속과 클러치는 손으로도 쉽게 눌리고, 브레이크는 손으로 누르기에는 약간 버겁고 발로는 약간 가벼운 정도의 답력입니다.


▲ 원뿔형 정지 장치용 금속 지지대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은 ‘원뿔형 정지 장치용 금속 지지대’라는 부속품을 사용하면 브레이크 페달의 답력을 사용자 임의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해당 장치를 부착하면 15kg에서 25kg까지 브레이크 페달의 답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로지텍 G29의 35kg 정도 되는 답력과 비하면 약하지만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최적의 답력을 제공해 준다고 생각됩니다. 


▲ 6개의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 3개의 하드 마운트 홀



페달은 바닥에 그냥 놓고 사용하더라도 잘 밀리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페달이 잘 밀리지 않는 점은 현재까지 살펴본 4종류의 휠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물론 하단에 하드 마운트를 위한 M6 너트 3개를 제공하기 때문에 페달 스탠드나 레이싱 휠 거치대에 결속해서 사용하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 포스 피드백 (Force Feedback, FFB)


▲ 포스 피드백 예시 - 아세토 코르사 컴페티치오네


▲ 포스 피드백 예시 - 포르자 호라이즌 5


포스 피드백은 게임 속 차량의 주행에 따라 스티어링 휠에 일어날 충격을 계산하여 실제 사용자가 조작하고 있는 레이싱 휠에 재현하는 기능입니다. 포스 피드백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실제 차와 비슷한 느낌으로 레이싱 휠을 조작할 수 있게 됩니다.


듀얼 벨트 시스템을 사용하여 포스 피드백의 동력을 전달하는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은 현재까지 사용해 본 레이싱 휠 중에서 가장 부드럽고 섬세한 포스 피드백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듀얼 벨트 시스템으로 핸들이 조용하고 부드러운데, 강력한 포스 피드백이 더해져서 핸들의 무게감은 여태껏 사용해 본 휠 중에서 가장 묵직했습니다.


특히 포스 피드백의 진동은 기계가 떨리는 잡음도 거의 들리지 않아서 실제 핸들의 느낌과 매우 비슷했습니다. 진동이 워낙 조용하기 때문에 (달그락) 또는 (지이잉) 소리를 내며 떨리는 다른 포스 피드백 레이싱 휠과는 다르게 진동 효과를 영상으로 담아 낼 수는 없었습니다.




▲ 포스 피드백 12종 테스트 영상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은 게임을 실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12종류의 포스 피드백을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울퉁불퉁한 길, 폭발, 충돌, 타이어 펑크, 엔진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포스 피드백을 미리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포스 피드백 게인 설정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은 드라이버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포스 피드백에 대한 토탈 게인 및 상세 게인 설정이 가능합니다.


포스 피드백 게인이란 포스 피드백 효과의 강도를 말합니다. 게인이 높으면 휠에 저항력이 증가해 조작감이 무거워지고, 낮으면 반대로 가벼워집니다. 포스 피드백을 지원하는 게임은 대부분 게임 내 설정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므로 굳이 설정을 변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무튼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은 컨트롤 패널에서 전체 포스 피드백에 대한 토탈 게인 설정이 가능했고, 상세 게인 설정으로는 Constant, Periodic, Spring, Damper라는 4가지 옵션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Constant는 일정한 힘을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 일정하게 유지하겠다는 설정 같은데,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100%로 설정하는 것 같습니다.


Periodic은 bumping raod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도로를 달리고 있을 때. 주기적으로 휠에 덜컹거림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도 생소한 옵션으로 자세하게는 모르겠으나 100%를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Spring은 휠이 중심으로 되돌아오려는 복원력에 대한 설정입니다. 스프링 설정이 높으면 휠이 더 강하게 중앙 위치로 되돌아가려고 합니다. 휠의 복원력은 실제 차를 운전할 때도 가장 많이 느끼는 부분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옵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amper는 휠을 회전시키기 위해 휠에 가해야 하는 힘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으면 타이어의 마찰과 힘의 방향 때문에 더 강하게 휠을 돌려야 합니다. spring은 위치 damper는 속도에 의존하여 동적으로 변하는 Dynamic Effects로 레이싱 휠의 현실감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옵션이라고 생각됩니다.




■ 호환 게임 리스트



트러스트마스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임 호환성에 대한 내용을 가져와 위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PC로 출시한 게임도 대부분 호환되고 일부는 맵핑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저는 위 게임 리스트 중에서 아세토 코르사, 아세토 코르사 컴페티치오네, 더트 랠리 2.0, 포르자 호라이즌 5에 대한 휠 세팅과 플레이 영상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을 사용해 보고서 (종합적인 느낌)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은 PC의 아세토 코르사, 아세토 코르사 컴페티치오네, 더트랠리 2.0, 포르자 호라이즌 5 게임에서 모두 완벽한 호환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기본 설정으로도 대부분의 게임에서 휠의 조작이 매우 쉽게 느껴졌고, 포스 피드백의 강도 역시 훌륭했습니다. 특히 듀얼 벨트 시스템을 적용한 핸들의 조작감은 보급형 레이싱 휠과는 차원이 다른 사용감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16bit의 휠 해상력은 게임 속 차량의 제어를 더욱 쉽게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60Hz 모니터를 사용할 때는 불편함을 모르다가 144Hz 모니터를 사용면 신세계를 경험하는 것과 같이 이전에 사용하던 휠보다 핸들링이 매우 정교하고 민첩하게 반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핸들의 조작감이 실차와 굉장히 비슷할 정도로 이질감이 줄어들어 코너링이 한결 수월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게임 플레이 후기 영상도 대부분 기본 설정 상태에서 촬영하고 일부 옵션에 대해서만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하여 플레이해 보겠습니다.




■ 아세토 코르사


· 휠과의 궁합도(재미) : ★★★★☆ (수도고 모드 추천)

· 스트레스 유발 : 적음

· 포스 피드백 강도 : 빠르고 강함

· 포스 피드백 노면 진동 : 섬세함

· 실력 향상에 도움 됨

· 게임 설정 변경

  - 휠 자체 설정 : Default 사용

  - 게임 내 휠 맵핑 : 수동 입력

  - 게임 내 포스 피드백 : 수동 입력




아세토 코르사는 트러스트 마스터 T300RS에 대한 키 맵핑과 프리셋을 제공하지 않아 수동설정이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트러스트마스터 T500RS 900 레이싱 휠의 프리셋을 대신 적용하고, 환경 설정 위자드를 통해 레이싱 휠의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키 맵핑은 지원하지 않아 따로 설정해 줘야 합니다.



게임 내 설정을 간단하게 마친 후 플레이 해본 결과 휠의 조작과 포스 피드백에 대한 느낌이 이전 휠과 비교하여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만 언더 성향이 강한 아세토 코르사 게임 특성 때문인지 저와 같은 초심자가 플레이하기에는 게임성 자체가 그렇게 까지 즐겁지 않았습니다. 레이스 보다는 수도고 모드를 즐기면 굉장히 재밌을 것 같습니다.




■ 아세토 코르사 컴페티치오네


· 휠과의 궁합도(재미) : ★★★★★

· 스트레스 유발 : 적음

· 포스 피드백 강도 : 빠르고 강함

· 포스 피드백 노면 진동 : 매우 섬세함

· 실력 향상에 도움 됨

· 게임 설정 변경

  - 휠 자체 설정 : Default 사용

  - 게임 내 휠 맵핑 : 프리셋 제공

  - 게임 내 포스 피드백 : 프리셋 제공 (일부 설정 변경)




제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중에서는 아세토 코르사 컴페티치오네가 대부분의 레이싱 휠과 가장 완벽하게 호환되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과의 궁합은 압도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포스 피드백으로 느껴지는 노면의 진동이 매우 섬세하며, 연석을 밟을 때 느껴지는 진동은 기존 휠과 비교하여 굉장히 사실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소음이 없고 부드러운 핸들링으로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기기에도 좋았고, 특히 16bit의 해상력 덕분인지 이전에 사용했던 휠과 비교해서 코너링이 한결 쉬워진 것 같았습니다.


아직 트랙 몇 바퀴를 연속으로 완벽하게 완주할 만한 실력이 아님에도 상당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게임을 켜고 서울과 부산도 왕복할만한 거리를 장시간 몰입해서 즐긴 것 같습니다.




■ 더트 랠리 2.0


· 휠과의 궁합도(재미) : ★★★★★

· 스트레스 유발 : 적음

· 포스 피드백 강도 : 빠르고 강함

· 포스 피드백 노면 진동 : 섬세함

· 실력 향상에 도움 됨

· 게임 설정 변경

  - 휠 자체 설정 : Default

  - 게임 내 휠 맵핑 : 프리셋 제공

  - 게임 내 포스 피드백 : 프리셋 제공 (캘리브레이션 디바이스 설정 추천)




더트랠리 2.0 역시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 덕분에 더 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버 스티어의 특성을 사용하여 코너를 빠져나갈 때 핸들을 놓으면 굉장히 빠르게 휠이 역 방향으로 빠르게 회전하면서 카운터 스티어를 더욱 편하게 잡을 수 있던 것 같았습니다.


휠의 모양도 원형이고 지름도 28cm로 커서 랠리 게임을 할 때 충분히 편한 조작감을 보여 주었습니다. 랠리 게임이나 아세토 코르사, 포르자 호라이즌에서 드리프트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T300RS의 포스 피드백 성능은 축복과도 같을 것 같습니다.




■ 포르자 호라이즌 5


· 휠과의 궁합도(재미) : ★★★★★
· 스트레스 유발 : 적음
· 포스 피드백 강도 : 빠르고 강함
· 포스 피드백 노면 진동 : 섬세함
· 실력 향상에 도움 됨
· 게임 설정 변경
  - 휠 자체 설정 : Default
  - 게임 내 휠 맵핑 : 프리셋 제공
  - 게임 내 포스 피드백 : 프리셋 제공



포르자 호라이즌 5 역시 Default 설정에서도 훌륭한 포스 피드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리뷰한 4종류의 휠 중에서 주행이 가장 쉽고 편하고 사실적이기까지 했습니다. 같은 회사의 트러스트마스터 TMX 포스 피드백 레이싱 휠이 PC버전의 포르자 호라이즌 5와 잘 호환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다행입니다.


▲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의 미세하고 묵직하게 느껴지는 진동


일반 도로를 주행하다가 비포장도로로 갈아타는 순간 느껴지는 진동 역시 매우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실제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포르자 호라이즌에서 드리프트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거나 해보려고 하는 유저라면 로지텍 G29보다는 무조건 트러스트마스터 T300RS를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디자인, 물성 평가 (5점 만점)


- 언박싱, 패키지 구성요소 : 4점

구성품은 레이싱 휠과 3-페달, 그리고 페달의 조정에 사용하는 부속품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핸들 교체 시스템인 에코 시스템이 적용되어 레이스의 종류에 따라 휠을 교체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스티어링 휠의 물성 (소재의 고급감, 마감상태) : 3점

스티어링 휠의 소재는 고무와 금속 소재로 되어 있으며, 하우징이나 버튼 조작부 일부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추가 비용으로 가죽 또는 알칸타라 커버가 사용된 휠로 교체할 수 있으나 기본 휠의 소재를 생각하면 약간 아쉽게 느껴집니다.


- 패들 시프트/시프터의 물성 (소재의 고급감, 마감상태) : 3.5점

패들 시프트는 스틸 소재를 사용했고 블랙 색상으로 마감하여 휠과 일체감을 줍니다.


- 페달의 물성 (소재의 고급감, 마감상태) : 3점

페달 헤드의 소재는 실제 차량과 비슷한 금속 소재를 사용했지만 그 외 부분은 플라스틱이어서 아쉽습니다.


- 버튼의 물성(D-PAD, 액션 버튼 등) (소재의 고급감, 마감상태) : 4점

조작 버튼의 디자인, 폰트, 퀄리티는 메이저 회사의 정품 조이패드에 사용되는 정도의 퀄리티로 우수했습니다.


- 그 외 다른 부위의 물성이나 특징 : 3점

주요 부분을 제외하면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하드 마운트로 볼트를 체결하는 부분의 내구성이 다소 약해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 전체적인 빌드 퀄리티 : 4.5점

가격대가 있는 제품인 만큼 교체 가능한 시스템과 조정 가능한 페달 등의 다양한 옵션이 들어가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휠 베이스 본체의 부피가 상당히 크고 퀄리티가 굉장히 우수한 것 같습니다.





■ 조작성 및 기능 평가 (5점 만점)


- 스티어링 휠 조작성, 조작감 : 4.7점

휠 조작성만 따져본다면 현재까지 비교한 휠 중에서 가장 좋아서 5점을 주고 싶은 마음이긴 하지만, 혹여나 다음 콘텐츠에서 소개할 파나텍 DD Pro가 당연히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되어 파나텍 DD Pro를 위한 점수를 남겨 놓았습니다. 


특히 나중에 드리프트까지 제대로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정도는 사용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추가 액세서리로 드리프트에 필요한 H 시프터, 핸드 브레이크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페달 조작성, 조작감 : 4.6점

가속 페달은 가볍고 부드럽게 누를 수 있었고, 브레이크 페달은 부속품을 사용하여 답력을 조정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헤드를 분리하여 위치를 변경하고, 기울기까지 변경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은 페달이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었다는 아쉬움마저 달래 주었습니다.


- 기타 기능 평가 : 3.5점

소프트웨어를 통해 포스 피드백 게인 설정, 휠 각도 설정 등의 다양한 설정을 만질 수 있지만 로지텍 G29처럼 게임마다 매크로를 설정해서 저장하거나 키 맵핑을 변경하는 등의 자유도는 부족 했습니다.


- 설치 편의성 및 안정성 : 3.5점

레이싱 휠은 클램프를 이용하여 책상이나 선반 모서리에 고정 시키는 소프트 마운트 방식과 하드 마운트 방식을 모두 지원합니다. 다만 하드 마운트를 위한 너트의 내구성이 약간 불안해 보입니다.


- 게임 몰입감이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 : 5점

16bit의 해상력은 기존에 사용하던 휠에 비해서 코너링이 쉽게 느껴지도록 하였습니다. 포스 피드백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포스의 힘은 전혀 부족하지 않은 것 같은데, 소음이 거의 없다 보니 온전히 게임에 더 집중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빠른 휠의 복원력은 드리프트를 구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종합 평가 (5점 만점) : 4.8점


- 실제와 비슷한 사용감을 주는 레이싱 휠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을 사용하다가 다른 레이싱 휠을 사용하면 역체감이 되어 적응하기 힘들 정도로 다른 차원의 사용 감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기존에 사용했던 다른 레이싱 휠도 처음 사용해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굉장히 현실감 있는 느낌을 주어 레이싱 게임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지만 그건 모두 T300RS 레이싱 휠을 경험해 본 적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느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듀얼 벨트 시스템이라고 생각됩니다. 듀얼 벨트 시스템이 탑재된 이번 휠의 경우 포스 피드백은 강력하고 핸들은 부드럽게 돌아가며, 굉장히 조용하게 회전합니다.


일반 보급형 레이싱 휠을 사용하면 회전하고 진동을 할 때 요란스러운 소리를 내는데, 실제 차를 운전해 보면 알겠지만 실제 차는 핸들을 조향할 때 어떠한 소음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은 실차의 느낌을 가장 잘 구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적인 부분이 휠+페달만 구매하더라도 50만 원에 육박하여 선뜻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로지텍 G29를 할인하는 가격에 구매할 게 아니라면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에디션 레이싱 휠을 사용해 보는 게 좋을 것 같고, 드리프트를 구사할 수 있는 고급 사용자라면 더욱 더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GT 정도의 레이싱 휠을 사용하는 게 나중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다음 리뷰는 제가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오히려 부담스러운 제품인 끝판왕 급 레이싱 휠 FANATEC 그란 투리스모 DD Pro로 찾아 뵙겠습니다.


다나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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