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바니쉬 제비스코 아쿠아락 유광으로
원목에 바니쉬 올리기~!
가정에서 원목에 니스칠해야할 일이 왕왕 있을터인데요. 저도 사실 고향집 보수가 아니었다면 전혀 신경도 안쓰고 살았을 터인데, 어쩌다보니 바니쉬를 구매하여 칠하게 되었네요. ㅎㅎ
제가 구매한 것은 친환경 수성 바니쉬인 제비스코 아쿠아락 유광입니다. 4리터짜리 한 통을 구매했는데요. 페인트 전문점이나 인터넷 몰을 검색해보시면, 1리터로 소분해서 파는 곳도 있는 것 같으니 칠할 곳이 많지 않다면 1리터를 구매해서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전 이것저것 막 칠하다보니 구매한지 두 달 채 안됐는데 벌써 1/4 정도를 사용한 것 같은데요. 4리터짜리는 양이 생각보다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광 바니쉬의 경우 표면을 고르게 사포질해주는 것이 관건인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사포질이 생각보다 힘든 작업이다보니 점점 대충대충 샌딩을 하는 저를 보게 되네요. ㅎㅎ
요즘은 자잘한 원목 악세사리들에 바니쉬 올릴땐 적당히 두번만 칠해주고 마무리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백붓을 이용해서 바니쉬를 올렸습니다. 백붓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쓸 일이 있을 것 같은데, 저렴한만큼 막 써도 되고, 사용한 후에 바로 물로 씻어서 잘 말려주면 생각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단, 백붓은 바니쉬나 페인트를 머금는 양이 많지않아서 한번에 좌악 칠해주기엔 한계가 있고, 조금 칠하다 몇번이나 다시 바니쉬나 페인트를 묻혀서 칠해야 하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랄 수 있을 것 같네요.
유광을 올릴때보다는 반광이나 무광에 백붓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백붓 사용에 요령이 생기면 유광 바니쉬도 괜찮게 올릴 수 있긴 한 것 같습니다)
가정에 바니쉬 칠할 것이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비스코 아쿠아락이 사용이 간편하고 광도 잘 나니 참고하셨음해서 써봤습니다. 참, 물은 붓으로 칠한다고 할 때, 약 10%내외로 섞어주시거나 그냥 처음 붓에만 물을 묻혀 사용해도 무방한 것 같더군요. (에어브러싱의 경우 바니쉬가 조금 더 묽어야 한다고 하는데, 제가 후끼는 사용해보지 않은 관계로 그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원목에 바니쉬 칠하기! 크게 어렵지 않으니 제비스코 아쿠아락 사서 한번 도전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