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보드게임즈 상어 아일랜드
역시 주말에는 게임도 하고 놀아야죠.
이번에도 아이와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상어 아일랜드(현재 최저가 21,720원)라는 이름의 보드게임을 말이죠.
상어 아일랜드는 난파선을 탈출하는 해적들의 러닝 액션 보드게임이라고 합니다.
폭풍을 만나 해적선이 세 조각이 나고 보물이 바다로 흩어졌는데 흔들 다리가 무너지기 전에 섬을 향해 달리며 보물을 주운다고 하네요.
동봉되어 있는 파츠들을 하나둘 조립해 주면 게임 준비는 끝입니다.
전체 조립을 끝내고 나니 생각보다 길이가 길더라고요.
조립을 끝낸 후 아이와 함께 상어 아일랜드를 플레이할 준비를 합니다.
상어 아일랜드는 녹색 섬에 있는 상어 지느러미를 가장 끝까지 당겨준 후 보물 상자를 눌러 게임을 시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자기 차례에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해적을 움직이거나 금화를 줍는 두 가지 행동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되는데요.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지느러미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기 때문에 느긋하게 플레이하다가는 상어에게 잡혀 탈락할 수 있습니다.
상어가 다가오는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마냥 느긋하게 플레이하기에는 촉박하더라고요.
그래서 금화를 전부 얻으면서 가기에는 시간상 힘들 거 같아 빠르게 이동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하다 보니 금화를 잔뜩 얻어 이기기보다는 일단 살아서 도착지점에 가는 것도 중요하더라고요.
주사위 하나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게임 진행하는 건 어려움이 없었는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플레이하면 더 스릴 있고 재미있겠더라고요.
몇 차례 상어 아일랜드를 플레이해 보니 금방 게임에 적응을 해 매번 다른 플레이가 나오더라고요.
아이도 처음에는 주사위를 던져 빠르게 이동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여유가 생겼는지 금화도 얻으면서 가는 걸 보면 말이죠.
전체적으로 복잡한 계산이나 추리 등이 필요가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보드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나름 상어가 쫓아오는 스릴도 있어서 아이가 긴장도 하고 집중하는 걸 볼 수 있으니 주말에 함께 놀아주기에 적합한 보드게임인 거 같네요.
직접 제품을 구매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