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매년 난방텐트를 구입하다보니 

각 형태에 대해 후기를 남겨봅니다.

# 형태

- 돔형

보통 바닥이나 침대 위에 걸쳐서 쓰게 됩니다. 

설치 형태에 따라서 좁게 느껴지거나 앉아서 활동할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그나마 부피가 적은 편이여서 생각보단 금방 따듯해져요.

가격은 비교적 쌉니다.

- 사각형

걸치는 용도보단 말그대로 모기장처럼 사용합니다.

바닥에서 쓰기엔 부피가 너무 커서 따듯해지는데 오래걸립니다.

그렇다고 서서 활동하기엔 높이가 아주 큰것도 아니구요. 

뭐 그런 용도라면 애초에 다른 물건을 찿으셔야겠지만;;

사실상 침대 전용이라 보셔야 됩니다.

게다가 진짜 침대 목적인건지 사이즈(높이 말고 가로세로 부분) 부터가 크게 나옵니다.

모기장처럼 끊으로 묶자니 설치가 까다로워 집니다.

스텐봉을 쓰면 설치가 엄청 편해지는데 거의 가격은 배로 늘어납니다.

스텐봉 포함하면 10만원대까지 가까워집니다.

스텐봉 사용시 장점은 모기장을 덮어씌우기 좋다는점?

# 설치방법

 - 폴대형

설치시 가장 짜증을 유발하는 유형 입니다.

만약 본인 방이 텐트랑 딱 맞는 크기라면, 

다시접고 반품시키고 싶은 생각까지 드는 제품군 입니다.

심지어 힘까지 줘서 휘어야 칠 수 있는 형태입니다.

본인이 힘 딸리고 방크기가 딱 맞기까지 한다면 

다른제품을 구입하는걸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오늘 구입한것. 아 힘들다...)

대신 튼튼함은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한번 설치해 놓고 1년 내내 놔둘 경우 가장 추천합니다.

 - 원터치형

다시 접을땐 좀 힘줘서 해야합니다.

그래봤자 폴데를 설치할 때보단 훨신 쉽습니다.

내구성은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위에다가 조금이라도 무거운거 올릴시 휩니다....

- 반자동형

완전히 자동으로 다 펼처지는건 아닙니다.

손으로 엄연히 만져줘야해요.

오히려 원터치형이 물리적으로 자동에 가깝습니다.

내구도도 원터치랑 마찬가지로 딱히 좋진 않았습니다.

이것도 엄연히 휩니다.

특히 골절 부분이 성능 저하로 나중엔 쉽게 꺽이더군요.

추가적으로 기계적 부분의 존재로 원터치보다 비쌉니다.

반자동이면서 완전히 자동으로 펼처지는 원터치보다 못한 희안한 현상...

접을때는 수동입니다...

# 입구 지퍼 유형

이건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입니다.

- ∩모양

둠형에서 많이 쓰입니다.

열기는 가장 편합니다.

천은 그냥 바닥에 방치하면 그만이니까요

저는 엎드려서 아래부분만 조금 여는걸 선호하기에 기피합니다.

- ∪모양

텐트를 걷어 올리는 유형입니다.

둠형에서 많이 쓰입니다.

천을 위에다가 끈으로 따로 고정시켜야 하는건 단점입니다만, 

전 그냥 빨래집게 같은거로 고정시킵니다.

제가 두번째로 선호합니다.

엎드려서 모니터 볼때 머리쪽만 아래부분 조금 열어서 사용하면 가장 좋거든요.

딱 거북이 흉내내기 좋은 타입.

- ┴모양(욕 아님)

주로 측면에 사용됩니다.

사각형은 전부 이형태로만 쓰는거 같습니다.

둠형도 측면에서 쓰는경우가 많습니다.

완전 오픈하려면 끈으로 따로 묶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모양처럼 엎드려서 머리쪽만 열면 좋긴 할텐데, 

지퍼를 세부분이나 조절해야한다는것과 

싱글 돔형에서는 머리쪽에 이모양으로 내놓은 제품을 못봤다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