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전에 사용하던 정수기에서 물을 빼다가 고장이 났다. 그때 손잡이를 올려서 사고가 났다. 만약 손잡이를 그대로 뒀으면 지금 이렇게 정수기를 가지고 글을 쓰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쿠쿠 정수기를 활용해 봤는데 전에 쓰던 정수기와 많은 곳에서 차이가 있었다. 

첫번째, 기존에 사용하던 정수기는 냉수, 온수 딱 2가지만 있었다. 그런데 올해 7월에 구입한 쿠쿠정수기 CP-TS100S는 냉수, 온수 이외에 정수기능이 포함되어 미지근한 물도 마실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두 번째로 정수기를 사용할 때 말로 사용방법을 잘 알려준다. 예를 들어 정수기를 온수로 사용하게 되면 제일 먼저 “가열 중이니 잠시 기다려 달라” 고 하고 가열을 시작한다. 그리고 컵에 뜨거운 물을 담기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경고성 멘트가 세 번 나온다. 이것으로 뜨거운 물 출수가 모두 마무리되는 구조다. 

쿠쿠 정수기는 무엇보다 살균이 쉽고 필터를 바꾸는 방법도 매우 간편한 편이라고 하겠다. 한편, 이 쿠쿠 정수기에서 파생된 카드로 필자가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 중요한 PC부품들을 구매하게 되는데, 해당 포스팅에서 자세한 설명을 이어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