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에는 다양한 제품이 있다. 그런데 필자는 그래픽카드가 이미 있었던 터라 F시리즈에 마음이 상대적으로 많이 갔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F시리즈는 내장 그래픽 없이 순수 CPU의 기능만으로 동작하는 제품으로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가진 그래픽카드가 있어서 굳이 내장 그래픽이 필요없을 때 사용된다.
필자가 내장그래픽 있는 CPU를 사용해 왔지만 최종적으로 고장 판정을 받고 이번에 CPU를 바꾸면서 내장그래픽 없는 CPU로 구매하게 된 것이다. 지난 9월 중순, 용산 선인상가에서 내돈내산으로 구매했다.
얼마전 테스트했던 1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9-13900K에 비해서는 성능이 많이 떨어지지만 사무용 및 가벼운 게임용으로 쓰기에는 최상이다. 필자는 RTX 2060 그래픽카드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1080 해상도에서는 경쟁력이 있어보이는 게임 성능이어서 지금 PC상황이 워낙 불안정하지만 최소 2년 ~ 2년 반 정도는 너끈히 사용할 수 있는 CPU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