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현대모비스 순정 할로겐 램프 12V 입니다.
이 제품 역시 어제 브레이크등 교체와 상황이 약간 비슷합니다.
자동차검사를 통해 내용을 확인하던중 합격 기준은 맞춰서 상관은 없었지만 전조등 좌우 밝기 차이가 심하게 나와서 이유를 생각해보니 꽤 오래전에 오른쪽 전조등이 고장나서 교체를 했는데 아무래도 오른쪽은 수명이 많이 남았고 왼쪽은 거의 수명을 다하는 시점이라서 이런 결과가 나온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왼쪽 전조등 전구를 교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레이크등과 마찬가지로 국산승용차는 일부 기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전조등정도는 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출시된 차량들은 방향변환같은 기능도 많아지고 LED 제품으로 변경되면서 정비 난이도가 약간 더 높아진듯 합니다. 교체하려는 차량은 출퇴근용으로 이미 10년넘게 사용하는 차량으로 이젠 구형이 되어버려서 그런지 몰라도 정비용이성은 오히려 더 좋은듯 합니다.
교체용으로 구입한 전구는 현대모비스 순정 할로겐 램프 12V 입니다.
규격은 H7 이며 구형 차량이라면 상당히 다양한 차량에서 H7 규격을 사용하고 있어서 호환성도 좋습니다. 가격은 개당 온라인 구매시 2000원이하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래도 순정 정품이라고 케이스에 홀로그램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네요.
H7 규격이 기존 차량에서 많이 사용되던 규격이라 호환성이 좋습니다.
대신 워낙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있고 전구 규격도 다양하기때문에 직접 교체를 하신다면 꼭 전조등 규격을 확인한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현대모비스 제품이지만 호환 차량이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현대차량뿐만 아니라 기아, 쌍용, GM, 삼성까지 지원하고 있네요.
차량의 종류와 H7규격여부만 확인하시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아보입니다.
비닐포장이라도 되어 있을줄 알았는데 내부에는 그냥 전구만 덩그러니 있네요.
아마 볼전구와 달리 쉽게 깨지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일단 제품 개봉시에도 가능하면 전구부분은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작업할때 유리 부분은 가능하면 손이 닿지 않는게 좋습니다.
시중에는 닿아도 상관없다부터 닿으면 유분기가 묻어 사용중 전구가 폭발한다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아무래도 유분기가 묻으면 어떤 점이든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기때문에 가능하면 장갑을 끼고 손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실제 작업에서는 소켓부분만 잡고 작업해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습니다.
소켓 부분을 보면 한쪽에 탭이 있습니다. 교체하시기전에 요 탭의 위치만 확인하시면 장착하는게 훨씬 더 편해집니다.
본네트를 열고 앞쪽의 전조등 위치를 보면 사진에서처럼 캡으로 보호되어 있는 전조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보호캡을 돌려서 열면 됩니다.
그런데 보통 국산승용차들은 전조등 뒷부분에 워셔액통이나 기타 다른 부품들이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작업 공간이 나오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차량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런 경우 전조등 고정용 나사를 살짝 풀어 전조등 위치를 앞으로 밀면 작업 공간이 확보됩니다.
일단 제 차량 기준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비슷하리라 봅니다.
보호캡을 돌려서 분리하면 내부에 전원커넥터와 전조등 고정용 클립이 보입니다.
커넥터는 그냥 잡아 당기면 쉽게 분리되며 클립은 살짝 눌러서 옆으로 재껴버리면 됩니다.
기존 전구를 제거한다음 새제품으로 장착해줍니다.
탭의 위치만 확인하시면 쉽게 들어갑니다.
전구를 넣은 다음 고정용 클립을 먼저 고정핀에 물려줍니다.
클립은 완전히 분리되는건 아니고 고정핀부분만 살짝 눌러 옆으로 빼면 전구 교체할 정도로 옆으로 옮길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원커넥터 연결하고 보호캡 다시 돌려서 닫아주면 작업은 마무리 됩니다.
전조등 모듈을 분리하셨다면 다시 손으로 탁하고 쳐주면 안으로 들어가고 나사만 조여주시면 됩니다.
전조등 자체가 워낙 밝은편이라 눈으로 밝기를 쉽게 감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간접적으로 벽 향으로 차량을 주차한 다음 전조등을 켜면 밝기차이가 심하게 차이가 날 경우에는 육안으로도 확인이 됩니다. 그런데 가능하면 전조등은 좌우 동시에 켜지기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좌우 동시에 교체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교체 방법도 간단하고 부품도 비싸지 않은편이라 DIY용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 내설로 진행해본 전조등 교체과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