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OG Zephyrus M16 GU603ZX-K8001W(현재 최저가 4,550,590원)는 인텔 게이밍 노트북 중 프리미엄 라인업의 모델입니다.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으로 CPU, GPU, 메모리, NVMe M.2 SSD 등 모두 최상위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높은 사양을 추구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모델로 보실 수 있습니다.
ASUS ROG 제피러스 M16은 12세대 인텔® 코어™ i9-12900H 14코어(6P + 8E), 20스레드(12P + 8E), 지포스 RTX 3080 Ti Laptop을 필두로 16인치 2560x1600 WQXGA IPS 디스플레이, 165Hz 고주사율, Adaptive Sync, DDR5 32GB 메모리, 삼성 2TB NVMe M.2 SSD까지 고사양 데스크톱 PC와 견주더라도 사양이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10~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데스크톱 PC보다 앞서는 모습을 보이죠. 그렇다 보니 고성능 노트북을 추구하신다면 내용에 집중해 보셔도 좋겠네요.
패키지
구성
-ASUS ROG Zephyrus M16 GU603ZX-K8001W, 240W 어댑터, 유저 매뉴얼
디자인 및 특이사항
ASUS ROG 제피러스 M16의 디자인은 견고한 메탈 프레임이 쓰였고, 상판의 경우 촘촘히 타공된 홀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왠지 물결 모양이 연상되기도 하네요. 실물을 직접 접해보니 고급스러운 느낌이 감돌고 투박하지 않으며 세련된 인상을 받게 되는 거 같습니다.
▲ 힌지의 경우 '리프트' 타입으로 타이핑하기 유리한 각도로 키보드를 들어 올려주는 방식입니다.
▲180도로 펼칠 수 있어 상대방과 화면을 공유할 수도 있죠.
16" WQXGA IPS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16인치 2560x1600 WQXGA IPS 디스플레이입니다. 시야각은 보편적인 각도에서 화질 저하를 나타내지 않고, 178도 이내 극단적인 각도일지라도 이미지가 깨지지 않습니다. 다만 178도를 벗어나게 되면 보장하는 스펙이 아니기 때문에 시인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 AdobeRGB에 근접한 DCI-P3 색 영역
화질 관련 지원은 HDR을 개선한 돌비 비전 (Dolby Vision) 그리고 DCI-P3 100% 색재현율과 500nit 밝기를 지원합니다. DCI-P3는 sRGB 색영역 보다 약 25% 넓은 컬러를 표현할 수 있으며 AdobeRGB와 함께 높은 색재현율의 제품이 필요할 때 찾는 표준 중 하나입니다. 거기에 PANTONE 인증 IPS 디스플레이다 보니 DCI-P3의 색 영역을 원활하게 표현하게 됩니다.
그밖에 게이밍 관련하여 165Hz 고주사율과 어댑티브 싱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165Hz는 초당 165장을 재생하여 부드러운 게이밍이 가능한 기능이죠. 어댑티브 싱크는 찰나의 순간 수직 싱크가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여 화질 깨짐을 보완하는 기술입니다. 이처럼 시각적인 기술 지원을 하나하나 살펴보게 되면 여타 사무용 노트북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 체크하실 수 있습니다.
입력장치
키보드는 RGB 조명과 게이밍 관련하여 상, 하, 좌, 우 방향키가 탑재되었습니다. 다만 비즈니스 노트북에 주로 쓰이는 숫자패드는 빠졌죠. 여기서 숫자패드가 들어가 전반적인 키 사이즈가 작아지기보다는 과감히 빼는 편이 게이밍 노트북 컨셉에 맞다고 생각됩니다. 메인키 사이즈는 14x14mm의 넉넉한 크기이며, 멤브레인 방식의 정숙한 키 패드가 적용되었습니다.
▲ 키보드 백라이트 조명
▲ Armoury Create 프로그램을 통한 조명 제어
소음 및 소비전력
게임 중 최대 소음은 50dBA로 통상 조용한 사무실 소리 혹은 이동식 에어컨의 소리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소비전력은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을 시 153W, 게임 중에는 234W로 측정되었습니다.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 컨셉답게 적절한 소음 및 소비전력을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배터리 효율
유튜브 영상을 1시간 시청해서 보니 배터리의 40%가 소비되었습니다. (화면 밝기 100%, 소리 20%) 대략 2시간 반가량의 효율을 나타내는 건데요. 그렇다 보니 장시간 사용 시 어댑터 연결이 필수라 생각됩니다.
휴대성
16인치 사이즈 그리고 2Kg 무게(어댑터 포함 2.8Kg)로 사무용 노트북 대비 휴대성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러나 고사양 데스크톱 성능을 나타내면서 데스크톱 PC와 견줄 시 가볍죠. 그리고 노트북 기준 2Kg 정도면 크나큰 단점으로 보기란 어려울 거 같습니다.
입출력 포트
입/ 출력 편의성은 USB 3.1에 3배 속도인 썬더볼트™4 인터페이스, HDMI, RJ45, USB-A, USB-C, micro SD 포트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죠. 거기에 고속 충전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테스트
제피러스 M16 GU603ZX의 프로세서는 이전 11세대보다 최대 28% 빠른 게이밍 성능과 43%가량 향상된 3D 렌더링 워크로드의 하이브리드 디자인 퍼포먼스가 담긴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i9-12900H 모델이 쓰였습니다. 이는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 기준 가장 높은 성능을 담은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보실 수 있습니다. 거기에 DDR5 32GB가 적용되어 렌더링이나 영상 편집 시 부족하지 않을 메모리 용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세대 PCI Express 4.0 16레인이 적용되었죠. 이는 빠릿한 주변 장치 액세스와 네트워킹을 최대 16GT/s 속도로 구현하게 됩니다. PCI-E 4.0을 지원하는 지포스 RTX 3080 Ti 랩탑의 성능을 원활히 뒷받침하며 그에 따른 게임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PCI-E 4.0이 적용된 삼성 NVMe M.2 2TB는 최대 순차 읽기 속도 7,100MB/s를 보이며, 영상 편집이나 렌더링 그리고 게임 설치에 부족하지 않을 속도와 용량을 나타냅니다.
▲ HD Tune 평균 속도 2,249MB/s
▲ SSD 더티 테스트 평균 속도 2,017MB/s
무선 인터넷은 인텔® Wi-Fi 6E 버전이며, 회선에 따라 상이하겠으나 1기가 광랜 기준 550Mbps 대 속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속도만 뒷받침된다면 고사양 게임과 더불어 8K 영상 스트리밍까지 원활히 재생될 수준입니다.
게이밍 성능
▲ 3DMARK 'Fire Strike' 그래픽 스코어 25,717점, 'Time Spy' 그래픽 스코어 9,829점
중, 저사양 게임
▲ 디아블로II 레저렉션 프레임 테스트 영상
고사양 게임
원활한 게이밍의 최소 프레임을 평균 60프레임으로 볼 수 있는데 테스트 게임에선 모두 충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중, 저사양 게임은 옵션에 따라 250프레임 이상으로 구동이 가능합니다. 고사양 게임은 66~120프레임을 확보할 수 있죠. 그와 동시에 게임 사양에 따라 상이하겠으나 1% Low 역시 60프레임 이하의 드롭이 흔치 않아 준수한 QHD 게이밍 성능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엔드급 12세대 intel 게이밍 노트북
살펴본 ASUS ROG Zephyrus M16 GU603ZX-K8001W 노트북은 12세대 인텔 게이밍 노트북의 가장 높은 사양이 담긴 모델입니다. 탑재된 부품 중 아쉽거나 부족하다고 느낄 부분은 크게 없었습니다. 그만큼 가장 좋은 부품이 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로 워크로드의 우선순위를 지정 및 관리하여 작업에 가장 적합한 코어로 빠른 PC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는 이전 세대에 비해 성능 향상 폭이 큰 모습입니다. 다양한 멀티태스킹, 미디어 전문가를 위한 고화질 동영상 작업 및 디자인 편집, 3D 렌더링 워크로드 등 전문적인 그래픽 디자인 작업까지 문제가 없습니다.
ASUS ROG 제피러스 M16은 이 같은 프로세서 성능이 뒷받침됨과 동시에 게이밍 지원이 탁월한 모델입니다. 지포스 RTX 3080 Ti 랩톱 모델을 탑재하였고, 시각적으로 어댑티브 싱크와 165Hz 고주사율, 돌비 비전, DCI-P3 100% 색재현율, 500nit 밝기, 그리고 게임에 최적화된 키보드를 담았습니다.
ASUS MUX 스위치 도식 <출처: ASUS>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기술인 'MUX'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MUX 스위치는 게이밍 노트북의 높은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용 그래픽 칩입니다. 일반적으로 내장 그래픽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외장 그래픽에서 연산을 시도해도 내장 그래픽을 거쳐 화면이 출력되죠. 이러한 경우 외장 그래픽이 최대 성능을 발휘하는데 있어 이중 작업으로 처리 속도 제한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일부 게이밍 노트북은 MUX 스위치를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MUX는 게임 플레이시 지연 속도를 줄이고 성능을 평균 5~10% 향상시키는 다이렉트 GPU 모드로 전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ASUS ROG 제피러스 M16 역시 이 같은 차세대 기능이 탑재되어 보다 쾌적한 게임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앞서 게임 벤치마킹 테스트에서 살펴보았듯 평균 60~ 360프레임 이상 높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점을 살펴보았습니다. 고사양 게임의 경우 중간 프리셋 정도로 적용한다면 별다른 스트레스 없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전 세대 게이밍 노트북은 FHD 게임이 원활했다면 이제는 QHD 게이밍이 가능하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게임뿐 아니라 영상 편집 역시 원활한데 FHD 해상도뿐 아니라 4K 영상까지 쾌적하게 인코딩할 수 있습니다. 8K는 아무래도 부담이 되는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4K 영상을 편집 해보니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다빈치 리졸브 등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문제가 없었고 인코딩 속도 역시 빠릿했습니다.
끝으로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최상위 모델을 찾으신다면 참고가 되는 글이었길 바라겠습니다. 소개 드린 'ASUS ROG Zephyrus M16 GU603ZX-K8001W'는 고성능 부품들이 적용되었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흠잡을 부분은 없었습니다.
굳이 단점으로 지적한다면 50dBA의 소음과 2Kg의 무게 정도겠네요. 이마저도 성능이 주는 만족도가 더 크기 때문에 큰 흠으로 보기란 어려울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최신 플랫폼이 빠짐없이 탑재된 점과 고사양 게임, 영상, CAD, 그래픽 작업이 원활하게 구동된다는 점에서 성능적 제한이 가장 적은 노트북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이와 같은 소감으로 줄이겠습니다. 모쪼록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