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쿨러들은 이전처럼 제품에 따라 큰 성능차이로 연결되기 보다는 제품이나 브랜드의 신뢰성이나 제품의 소소한 특징으로 결정되는 듯합니다.
특히 공랭쪽은 대부분의 제품들이 타워형인것만 봐도 이 형태가 가장 최적의 형태로 자리잡은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품을 선택할때 저렴하면서 적당히 성능을 품어주는 제품을 찾으라하면 너무나 고민하게 됩니다.
ALSEYE THOR N400-ST FDB 제품은 그 선택폭에 들어갈만한 가격대로 저렴하게 나온 제품입니다.
기본을 해줄 괜찮은 제품일지 저렴한 가격대로 모든게 저렴할 제품일지는 한번 살펴보도록 하지요.
패키지 사진입니다.
제가 사용한것은 화이트 제품이라 패키지도 아주 깔끔한 화이트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방열판은 별도의 채색처리를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 반짝이는 알루미늄 재질의 색상에는 화이트가 잘 어울리더라구요.
내부가 꺼먼게 들어갈거라도 화이트로 선택했습니다.
제품의 후면에는 생산년도와 상세한 스펙들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기존의 패키지 처리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자 하는 생각도 좋지만 가능하면 ALSEYE 회사의 주소랑 연락처보다는 수입사인 다산코퍼레이션의 서비스센터 주소등을 스티커 처리하는것도 좋았을거라 생각됩니다.
패키지에 비어있는 부분도 있던데 거기에 집어넣던지해서 말이죠.
서비스기간이 2년이던데 이러한 정보등도 유용한 점임에도 당장 제품만 봐서는 전혀 알수없는 부분들이라는게 조금 안타깝습니다.
제품의 패키지는 다 꺼낸상태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자잘한 부속이 많아서 정신없지도 않고 각 장착별 위치에 따라서 부속이 묶여있습니다.
최근에 출시한 제품이라서인지 AM5도 지원하는 부속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본체인 쿨러의 정면 모습입니다.
화이트 색상과 어우러져서 상당히 깔끔한 인상입니다.
쿨러 블레이드도 완전투명이 아닌 반투명색상으로 LED들어왔을때도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를 보여줍니다.
쿨러 상단에는 히트파이프를 커버처리하고 흰색마감처리를 해둬서 저렴이 제품들의 그것과는 다르다!!라고 외치는 듯한 깔끔한 마감처리를 보여줍니다.
방열핀들은 적당한 굵기와 너무 촘촘하지 않도록 설계가 되어서 적당히 풍량도잘 유지가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을 위해서 각 핀들끝부분도 라운드 처리되어 있어서 쉽게 손을 베이지도 않습니다.
처리가 잘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안전을 위해서는 설치할때는 조심해주세요.
방열판 사이의 공간이 널널해서 인지 뒷면에서 봤을때 전면팬의 뒷면이 잘 보일정도입니다.
풍량확보는 문제 없겠네요.
쿨러바닥면에는 보호를 위한 보호테잎이 있으며 장착전에는 반드시 제거하라고 주의문구가 있습니다.
저걸 붙힌상태에서도 정상동작하는걸 자주보기는 했지만 떼어냈을때와의 효율이나 온도차이는 극명하니 꼭 떼어주세요.
쿨러는 ARGB를 지원하지 않고 일반팬전원을 사용하고 PWM을 지원하기 때문에 4핀 CPU전원핀만 존재합니다.
ARGB를 지원안하는게 좀 아쉽긴한데 이가격대에 ARGB를 바라는건 도둑이겠죠....-_-;;;
(보통 ARGB지원팬만 하더라도 돈만원대는 쉽게 넘겨버리니 욕심은 버립시다.....)
실지조립한 세팅은 AM4 조합입니다.
라이젠9 3900(3900X클럭으로 오버)
DDR4 3200 16GB x 2EA
ASUS TUF B550M-PRO
EVGA RTX3070 XC3 ULTRA
아이구주 M-CUBE
이러한 사양으로 조립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는 백플레이트를 별도로 사용하는 조립방식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백플레이트가 고정되지 않아서 CPU만 교체하거나 재작업할때는 엄청 귀찮거든요.
물론 일반유저들은 한번만 조립하면 끝이라 저같은 특이한 경우에 생기는 호불호겠지요. ㅠㅠ
전용 백플레이트를 잡아주면 이렇게 됩니다.
완전히 조립한 모습입니다.
메인보드가 MATX사이즈라서 그런지 쿨러가 더 커보이지만 기분탓입니다.
156mm 공식 높이면 120mm 채용의 타워쿨러형태로서는 낮은편이거든요.
조립후 메모리 슬롯과의 거리는 충분해서 규격 슬롯 이내의 메모리들은 간섭이 생기지 않을정도입니다.
본 메인보드가 2번째 슬롯에 그래픽을 끼는 방식이라 간섭이 없지만 1번슬롯에 꽂는 일부보드들의 경우 그래픽카드와 상당히 밀착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이 제품뿐 아니라 타워형 제품들의 공통적인 부분이니 전체적으로 구성을 할때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케이스가 m-cube 케이스라 m-atx 사이즈 케이스로서는 상당히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케이스입니다.
그러다보니 내부가 너무 협소하더군요.
어떻게 던 열심히 우겨넣었습니다.
그나마 모듈러라 간섭하는 선들이 많은편은 아닌데 선정리는 그냥 포기하는걸로........;;
측면강화유리 제품이 아니라 홀만 뚫려있는데 실제 작동시켰을때 LED는 적당히 밝으면서도 색상도 괜찮게 뿌려줍니다.
측면강화유리 제품이라면 더 이쁘게 보이겠죠.
그래도 색은 완전히 고정이라 바꿀수 없는게 아직도 아쉽습니다.
간단하게 성능테스트를 하기위해 OCCT로 CPU에 최대한 부하를 줘봤습니다.
생각보다 온도는 높지않으면서 최대 70도 온도를 잘 유지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때의 소음도는 54.3db로 괜찮은 소음도를 보여줍니다.
rpm도 평소에는 1200정도를 유지해주다가 풀로드에서는 1380정도까지 올라가는 정도로 발열을 다 잡아주네요.
그것도 저 좁은 케이스에 우겨넣었음을 감안한다면 아주 준수한 성능을 지닌것 같습니다.
2만원초반대의 제품치고는 완성도나 성능이 아주 괜찮네요.
요즘 cpu제품들이 쿨러를 기본포함되지 않거나 기본쿨러만으로 온전한 성능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담스럽지 않은 제품을 원한다면 추천해드릴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