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9-13900K 견적을 새로 맞추면서 메인보드 선택에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이 바로 MSI PRO Z790-A 인데, 사진과 함께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곳곳에 블랙 색상 방열판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블랙 시스템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일단 디자인 합격입니다.
RGB가 없는 것이 아쉬울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오히려 과하지 않아 좋네요.
조립의 시작은 CPU 장착이죠?
인텔 i9-13900K는 엄청난 전력 소모량으로 메인보드를 시험에 들게 할 만한 CPU 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오히려 CPU 인가전압을 낮추는 언더볼팅이 권장되는데요,
MSI Z790 모델들은 이 언더볼팅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잠시 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M.2 슬롯은 총 4개가 있고 그중 3개의 슬롯은 기본으로 방열판을 제공합니다.
수냉쿨러와 함께 케이스에 장착하고, 그래픽카드 장착 전 메인보드가 잘 보이게 찍었습니다.
생각한 대로 블랙 색상의 방열판이 전체 시스템과 잘 어울립니다. 사선 포인트가 마음에 드네요.
후면 패널의 모습입니다.
C타입을 포함한 USB 포트들, 무선 안테나 장착부, 사운드 출력 단자들이 보입니다.
MSI PRO Z790-A D5 에는 고급 사운드 칩셋인 ALC4080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조립 완료 후 부팅했습니다.
아직 MSI 미스틱 라이트를 설치하지 않아 RGB가 따로 노는 모습입니다.
앞서 언급한 언더볼팅을 쉽게 해주는 기능은 바로 CPU Lite Load 기능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MSI에서 CPU 언더볼팅 설정 프리셋을 제공하는 것인데요,
모드 숫자가 낮을수록 낮은 전압이 들어갑니다.
링스 0.9.12 7분 기준으로 모드 9와 모드 7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CPU 전체 전력 소모 최대치가 40W 가량 감소했고, 그에 따라 온도 또한 감소하였습니다.
작업용으로 사용할 PC라서 안정성 확보를 위해 2단계 정도만 낮추었는데,
사용 목적에 따라 추가로 낮추면 더 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종 수치를 일일이 변경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기능이므로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눈여겨 볼 만한 것은, CPU가 350W 넘는 전력을 소모해도 전원부 온도는 남아돈다는 점입니다.
Z790으로 와서 업그레이드된 MSI PRO 모델의 전원부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전원부 성능부터 편리한 기능, 가성비까지 갖춘 MSI PRO Z790-A D5를 리뷰해 보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스템 사양:
CPU - i9 13900K
M/B - MSI PRO Z790-A WIFI
RAM - DDR5 5600MHz 16GB *2
VGA - MSI 4070TI GAMING X TRIO
P/S - MSI MPG A850G PCIE5
SSD - SAMSUNG PM9A1 1TB
COOLER - 3RSYS Socoool 라니 XY 360 ARGB
CASE - SRSYS S401 Qui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