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프라 콜렉션 QUICK!! 12 마휘핑
오랜만에 마트에서 포켓몬스터 프라모델을 구매해왔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제 유일한 취미가 건담 프라모델 조립하는 거였는데 이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힘들어 하질 못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아이가 포켓몬스터에 푹 빠져 있다 보니 포켓몬 관련 상품들을 많이 구매하게 되더라고요.
그중 반다이에서 출시하는 포켓몬 프라모델도 구매 리스트에 들어가다 보니 이렇게나마 건담(?) 아닌 건담을 조립하게 되네요.
이번에 구매해 온 제품은 '포켓프라 콜렉션 QUICK!! 시리즈 제12탄 마휘핑'입니다.
포켓프라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터치 게이트 방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쉽게 조립할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
분할된 파츠도 간단하게 조립이 가능하며 최소한의 부분만 스티커로 마무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휘핑은 포켓몬스터 소드, 실드에 처음 등장한 페어리 타입의 8세대 포켓몬입니다.
진화전 이름은 '마빌크'로 사탕공예를 지니게 하고 L스틱으로 캐릭터를 계속 회전 시키면 '마휘핑'으로 진화하게 됩니다.
거다이맥스도 가능하고 성능도 무난한 포켓몬인데 외형이 상당히 귀엽게 생긴 포켓몬이라 그런지 이렇게 포켓프라로 출시한 거 같네요.
포켓프라 콜렉션 QUICK!! 시리즈는 이렇게 박스에 설명서가 인쇄되어 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조립 난이도가 쉽기도 하고 부품 수도 적어서 박스 크기에 설명서가 모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네요.
전체적으로 부품은 적지만 나름 색 분할도 괜찮고 되어 있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한 제품임에도 최대한 색상별로 잘 나눠져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동봉되어 있는 스티커도 최소한으로 사용될 정도의 양이라 충분히 나눠진 파츠들로 디테일 재현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스티커도 마휘핑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림 부분과 눈 정도로만 구성이 되어 있기도 하고요.
포켓프라 콜렉션 QUICK!! 12 마휘핑의 메인이 되는 몸통은 하나의 거대한 파츠로 되어 있어 이것만 보더라도 마휘핑의 모습을 가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본이나 눈, 그리고 크림 부분은 다양한 컬러로 잘 나눠져 있어서 사진처럼 나름 디테일하게 색상별로 표현이 됩니다.
설명서를 보면 정말 누구나 쉽게 조립이 가능할 정도의 난이도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위 사진처럼 머리 부분의 부품까지 포함해 조립하는 데 1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받침대 부품에 결합하면 사진처럼 세워둘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조립은 모두 끝난 상태이며 남은 건 스티커를 붙여주기만 하면 완성이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눈과 크림 부분의 색상 표현 정도만 스티커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또한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프라모델을 조립할 때 최소한의 스티커를 사용하는 걸 선호하는데 이렇게 저렴한 제품이더라도 스티커가 적게 들어갈 만큼 색 분할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네요.
크림 부분을 표현하는 작은 크기의 스티커들도 있기 때문에 꼼꼼히 붙여주면 완성이 됩니다.
참고로 스티커를 붙일 때 핀셋 같은 도구를 사용하면 손가락으로 붙일 때보다 쉽고 깔끔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포켓프라 콜렉션 QUICK!! 시리즈의 제12탄 마휘핑이 완성되었습니다.
조립이라고 할 것 없을 정도의 쉬운 난이도로 런너에서 파츠를 분리할 때만 신경 써주면 아이 혼자서도 쉽게 조립이 가능할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마휘핑은 약 87mm의 높이로 아이들이 한 손에 가지고 놀기 좋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터치 게이트 방식으로 되어 있어 날카로운 부분이 남아있지 않아 아이가 다칠 염려도 없고 전체적으로 색상 표현이나 디테일도 가격 대비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포켓몬스터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아이들이 단시간 집중해서 만들기에도 좋고요.
나름 이렇게나마 예전에 즐기던 취미를 살짝이라도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저 또한 게임이나 장난감 등 취미활동을 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아이와 함께 어울려 놀기에 딱이었습니다.
포켓프라 콜렉션 QUICK!! 시리즈는 마휘핑 말고도 파이리나 푸린, 이브이, 팽도리, 따라큐 등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어 아이가 좋아하는 포켓몬을 골라 조립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퀵 시리즈가 너무 쉽다고 느껴진다면 조금 더 디테일하게 런너가 나눠져 있는 포켓프라 넘버 시리즈도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골라 만들어 볼 수도 있고요.
피겨나 인형 등 포켓몬스터 관련 제품들도 많은데 이렇게 아이와 함께 조립해 볼 수 있는 장난감을 활용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직접 제품을 구매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