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냉동돈까스
CJ 돈카츠 vs 풀무원 돈카츠
누구나 좋아하는 돈까스
다양한 냉동식품 중에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제품을 손꼽는다면 냉동돈까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먹거리이며 손쉽게 조리가 가능하여 밥 반찬, 간식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오늘 시간엔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냉동돈까스 2종을 비교하려고 합니다. 두툼하게 썰어 넣은 100% 통등심으로 만들어진 CJ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 통등심과 풀무원 통등심 돈카츠입니다. 구성부터 조리까지 살펴보면 각 제품별로 어떠한 매력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본격적인 비교기에 앞서 제품별 다나와 가격과 100g 가격을 살펴봅니다.
1. 다나와 가격비교 (택배비 포함)
1) CJ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 통등심 450g의 경우 택배비 포함 10,180원
https://prod.danawa.com/info/?pcode=9575319
2) 풀무원 통등심 돈카츠 450g의 경우 택배비 포함 11,370원
https://prod.danawa.com/info/?pcode=15730475
2. 100g 가격 (택배비 포함)
1) CJ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 통등심 450g의 경우 100g당 2,262원
2) 풀무원 통등심 돈카츠 450g의 경우 100g당 2,526원
영양성분 및 원재료
각 제품별로 원재료와 영양성분을 알아봅니다. CJ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 통등심의 경우 등심비율 47.1%이며 원산지는 국내산이 아닌 스페인산입니다.
냉동돈까스이다보니 튀길 때 필요한 마가린, 가공유지, 콩기름, 곡류가공품, 쌀가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잡내를 잡기 위한 흑후추분말, 마늘분말이 눈에 띕니다.
풀무원 통등심 돈카츠의 경우 등심 비율이 55%이며 원산지는 스페인산 또는 미국산, 오스트리아입니다. CJ 제품과 동일하게 냉동돈까스이다보니 튀길 때 필요한 곡류가공품, 옥수수전분, 쇼트닝, 콩기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장상태 및 외관 살펴보기
패키지 오픈 후 각 제품별 포장상태와 외관 상태를 확인해봅니다. 포장의 경우 일반적인 냉동돈까스와 다르게 트레이에 담겨져있습니다. 조리 이후 보관하거나 조리 준비를 할 때 관리하기가 편리합니다.
트레이에 포함된 수량을 보면 CJ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 통등심 450g의 경우 3개입, 풀무원 통등심 돈카츠 450g 또한 3개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CJ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 통등심 450g
▲ 풀무원 통등심 돈카츠 450g
줄자를 사용하여 냉동돈까스 크기를 살펴보면 통등심을 사용하는 만큼 크기나 두께 면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CJ 제품의 경우 지름이 11cm~13cm내외, 두께는 1.5cm~1.8cm 내외 입니다. 풀무원 제품의 경우 지름이 12cm ~ 14cm 내외, 두께는 1.5cm~1.8cm 내외입니다.
분쇄육으로 만들어진 돈까스가 아닌 통등심을 사용하는 만큼 고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CJ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 통등심 450g
▲ 풀무원 통등심 돈카츠 450g
냉동돈까스 튀김 상태를 보면 각 제품별로 특징이 있습니다. CJ 제품의 경우 습식 빵가루에서 볼 수 있는 큰 입자들이 눈에 띄며 돈카츠 전문점에서 볼 수 있는 돈까스 형태입니다.
풀무원 제품의 경우 건식 빵가루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입자들이 눈에 띄며 분식집, 백반집 등과 같은 식당에서 볼 수 있는 돈까스 형태입니다.
냉동돈까스 조리
최근 출시되는 냉동돈까스는 기본적으로 에어프라이어 조리를 할 수 있도록 조리 방법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전처럼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다음 튀기거나 굽는 형태의 번거로운 방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프라이팬으로 조리 시 개별 변수가 많아서 변수가 적은 에어프라이어로 조리 후 시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조리 시간은 제품별로 표기된 시간을 참고하여 200도 예열 후 윗면 7분, 아랫면 7분 총 15분 조리하였습니다.
▲ (좌) CJ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 통등심 / (우) 풀무원 통등심 돈카츠
에어프라이어로 조리 후 완성된 모습을 보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띈 냉동돈까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기름 두른 다음 일정 시간 동안 지켜봐야하는 프라이팬과 다르게 간편하게 조리되어 만족스럽습니다.
▲ CJ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 통등심
▲ 풀무원 통등심 돈카츠
조리 상태 확인 후 각 제품별로 무게를 측정하였습니다. CJ제품의 경우 181g, 풀무원 제품의 경우 185g으로 측정됩니다. 조리 시 수분이 날라가면서 무게 줄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결과를 살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시식 및 맛 평가
▲ CJ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 통등심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다보니 기름이 자연스럽게 빠지면서 돈까스 튀김이 바삭합니다. 습식 빵가루가 노릇하게 조리되어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도 더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시식을 위해 커팅 후 소스 없이 먹었는데 고소함이 가득한 튀김과 질감이 기대 이상으로 좋습니다. 두껍고 맛있는 돈까스 한 조각을 먹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커팅 후 내부를 보면 두툼한 통등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분쇄육으로 만들어진 돈까스에서 볼 수 없는 비주얼이며 커팅하면서 먹기에 좋습니다.
다만, 튀김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그런지 먹을 때 돈까스 특유의 맛보다는 튀겨진 빵 먹는 느낌이 강합니다. 고소하면서 바삭한 느낌은 좋지만 고기보다는 빵 맛이 강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 풀무원 통등심 돈카츠
입자가 얇은 건식 빵가루가 들어간 풀무원 제품을 맛보는데 CJ 제품과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서 튀김이 고소하면서 바삭하게 조리되었으며 비주얼 측면에서도 먹음직스럽습니다. 튀김 자체가 얇다보니 먹을 때 고기와 튀김이 자연스레 어울려지면서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선사합니다.
커팅 후 내부를 보면 두툼한 통등심 모습과 함께 위아래 잘 튀겨진 튀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돈까스를 덮은 튀김이 얇아서 그런지 더 잘 튀겨진 느낌입니다. 앞서서 얘기한대로 분쇄육 돈까스에서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다만, 시식 시 고기 부분 따로, 튀김 따로 느껴지는 점이 아쉽습니다. 돈까스를 커팅하면 같이 튀김과 함께 커팅되는게 아니라 튀김과 고기가 자연스레 분리가 되어버립니다. 1개 기준 15분정도 충분히 조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총평
인기 있는 통등심 냉동돈까스 2종을 맛보았습니다. 두 제품 모두 프라이팬 대신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돈까스를 간편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포인트입니다.
각 제품별로 개성이 강한만큼 조리방법을 똑같이 해도 시식 시 느껴지는 식감, 풍미이 180도 다릅니다. 빵가루 관련하여 건식 또는 습식 타입에 따라 튀김 맛이 다르고 통등심도 부가적인 부분이 들어감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두 제품 모두 통등심을 사용하여 분쇄육으로 만들어진 돈까스와 다른 비주얼과 식감을 선사합니다. 돈까스 전문점만큼은 아니지만 외관적인 부분에서는 비슷한 수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CJ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 통등심의 경우 습식 빵가루가 사용되어 비주얼 뿐만 아니라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맛있는 튀김옷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 바삭함이 일품입니다. 또한, 두툼한 통등심이 그대로 들어가서 식감도 좋으며 후추와 마늘 분말이 들어가 있어 잡내 부분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튀김이 너무 두껍다보니 튀겨진 고기를 먹는 느낌보다는 빵을 먹는 느낌이 강합니다.
풀무원 통등심 돈카츠의 경우 건식 빵가루가 사용되어 입자가 곱고 튀김옷 두께가 얇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 바삭하게 조리되어 먹을 때 풍미를 더합니다. CJ제품처럼 두툼한 통등심이 들어가 있어 분쇄육 돈까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일품입니다. 단, 튀김옷이랑 고기 부분이 따로 놀다보니 먹을 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두 제품 모두 냉동돈까스 중에서도 인기 있는 제품답게 조리도 간편하고 먹기도 편합니다. 식감도 좋은만큼 밥 반찬, 간식으로 먹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튀김옷 두께에 따라 식감 차이가 있는 만큼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