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의 SSD 시장의 메인 메뉴는 단연 NVMe SSD 입니다.
성능적인 부분의 스펙 차이가 압도적인 건 구태여 말할 필요 없을 겁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 중인 인텔 메인보드들은 대부분 4개의 SATA3 포트를 지원하는데요.
SATA3 포트 6개가 심심찮게 보였던 과거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SATA SSD는 장점이 아예 없는 애물단지 취급을 할 수는 없습니다.
구조적인 특성상 발열이 낮은 편이고 비용적인 측면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하죠.
그래서 이번에 최근 출시한 SATA SSD를 질렀습니다.
현 시점에서 판매중인 가장 고용량은 512GB입니다. 저렴한 편이기에 기왕이면 1TB로 가고 싶었는데..
조만간 나올 것 같긴 한데 걍 512GB로 갔습니다.
다나와 최저가 기준 33,000원으로 비용 책정이 돼 있습니다.
COMEZ KINGDOM WK (512GB)
간략 스펙 : 내장형SSD / 6.4cm(2.5형) / SATA3 (6Gb/s) / TLC(기타) / 3D낸드 / 컨트롤러: SMI 컨트롤러 / [성능] 순차읽기: 553MB/s / 순차쓰기: 506MB/s / [지원기능] TRIM / S.M.A.R.T / DEVSLP / ECC / [환경특성] A/S기간: 3년 / 두께: 7mm / 40g
포장은 심플하게 되어있습니다.
아크릴 소재로 되어있는 부분을 통해 SSD 후면의 프린팅을 볼 수 있습니다.
집 근처 카페에서 찍어봤는데 사자의 기운이 솔솔 풍기네요.
재원이 기록된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나사가 숨겨져 있나 해서 괜히 한 번 뜯어봤는데 숨겨진 나사는 없었습니다. 다시 붙이니까 이쁘게 붙진 않네요.
혹시나 분해할 생각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Windows 시스템 성능 확인
놀고 있는 서브컴으로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시스템 스펙은 이렇습니다
CPU : AMD Ryzen 7 1700
RAM : DDR4 16GB
MB : MSI B350M MORTAR
VGA : Radeon RX480 8GB
CrystalDiskMark 8.0.4
(1차)
(2차)
(3차)
나래온 더티 테스트 6.0.4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3번 돌려봤습니다. 오차 범위로 무난한 점수를 기록해 주네요.
나래온 더티 테스트에선 디램리스 특성상 성능 하락이 되는 구간이 보이지만 이 정도면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Mac 시스템 성능 확인
Mac 시스템도 지원하는 제품이기에 호기심에 Mac 시스템에서도 간단하게 성능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MacBook Pro 14(2021년 모델)
Chip : Apple M1 Pro
RAM : 16GB
OS : Ventura 13.3.1
아시다시피 맥북에 SATA SSD를 장착할 수 없는 관계로 인클로저(외장 케이스)를 활용했습니다.
인클로저는 ipTIME 제품입니다.
파일 시스템은 APFS로 포맷해서 진행했습니다.
Blackmagic Disk Speed Test
윈도우에서 보다 다소 떨어지는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Mac 시스템에 최적화가 안 되어서 인지, 원인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외장 SSD와 대등하고 외장 HDD보단 확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 편집용으로 활용했을 때 ProRes 422 HQ 코덱에서 4K 편집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
일반적인 유튜브 영상 편집이나 포토 작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선 전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우선 윈도우 시스템 사용자라면 게임이나 영상물 등 저장 용도로 활용 하기엔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mac 시스템에서 테스트 했던 결과로 미뤄봤을 때 영상이나 사진 편집 용도로도 괜찮을 것 같구요.
저처럼 인클로저를 활용해서 외장 하드용으로 들고 다니는 것 역시 좋은 선택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