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 중 치킨 싫어하는분 찾기는 정말 힘들겁니다. 저도 치킨이나 유사 제품군들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데 저를 닮아서인지 7세 아들녀석도 치킨 그리고 치킨 너겟을 참 좋아하죠.
아무래도 뼈가 있고 크기가 큰 치킨보다는 순살로 되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동시에 한두입에 쉽게 먹을 수 있다보니 아이들 반찬, 간식용으로 딱이죠.
부모 입장에서 가공육이 꺼려지지만 않는다면 냉동보관과 조리가 간편한 치킨 너겟은 "냉장고에서 떨어지지 않는" 단골 품목 중 하나가 될겁니다.
이번에도 퇴근길 웹서핑하다가 집에서 가볍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치킨너겟 2종을 구매해 직접 찍먹 해봤습니다.
제가 구매한 치킨너겟은 하림에서 출시한 굿초이스, 사세의 치킨너겟 각각 1kg을 구매했습니다.
하림 굿초이스 1kg은 다나와 기준 23.5월 포스팅 작성 시점에 6,630원 이며 (100g 당 663원)

물론 대량 조리를 해야한다면 일반적인 프라이팬 조리도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각각 필요한 적정 조리시간이 미세하게 다르기 때문에 섞지 않고 각각 조리를 진행했으며 저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했습니다.
하림 굿초이스 치킨너겟은 국내산 닭고기와 수입 밀가루, 전분을 사용했고 별도로 닭고기 중 어느 부위들을 사용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사세 치킨너겟은 국내산 닭고기의 가슴살을 위주로 사용한것이 보이고 특이하게도 닭스킨(껍질)을 표기해 두었네요.
그 외 밀가루나 전분 관련 성분들은 대동소이 합니다. 튀김옷은 전분이구요.
영양정보를 보면 하림 제품은 100g당 218kcal, 사세 제품은 100g당 199 kcal로 하림쪽이 10%정도 열량이 높습니다.
나트륨은 사세쪽이 조금 낮고 나머지 영양정보는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되겠네요.
내용물 / 중량 측정하기
아주 정확한 저울은 아니지만 표기에 살짝 못미치는 984그람으로 측정되었고 내용물은 총 64조각의 너겟이 들어있었습니다.
반면 사세 치킨너겟은 1kg이 넘는 무게로 확인되었으며 조각은 총 50조각이 들어있었습니다. 개당 약 20g인 셈이죠.
조리 후 맛 본 후기
에어프라이어로 표기된 조리법을 준수해 조리를 마친 모습입니다. 우선 하림 굿초이스부터 먹어봤는데요.
보기엔 바삭바삭해보이긴 하지만 그러한 식감을 느끼긴 쉽지 않았습니다.
부드럽게 갈아내어 만든 속살은 촉촉하고 냄새가 없어 괜찮았고 소금 간이 세지 않아서 케첩이나 머스터드 소스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다음은 사세 치킨너겟! 사세 제품은 하림과 비교해 조각의 크기가 크고 보다 일률적인 모습을 많이 띄고있음이 확인됩니다.
사진으로, 그리고 실제 식감에서도 그렇듯, 겉옷이 상당히 촉촉합니다.
한번 씹으면 치아에 붙는 접착성이 있어 껍질만 벗겨져 나올 정도이죠.
속살은 하림의 그것과 비슷한데 보다 탄력이 있고 꽉 찬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림보다 사세 치킨너겟이 제 취향이더라구요.
하림 굿초이스 치킨너겟 맛 평가
튀김옷은 바삭하진 않지만 촉촉도 아닌 중간. 크기와 모양이 다양해 아이들이 좋아함.
간이 약하고 케찹이나 머스타드를 곁들이면 좋음!
하림 굿초이스 치킨너겟 평점
맛 ★★★
가격 ★★★★★
고기부분 만족도 ★★★
튀김옷 만족도★★★
조리완성도★★★★★
재구매의사 X
사세 치킨너겟 맛 평가
촉촉한 튀김옷은 독특하고 두툼하고 밀도 높은 속살이 좋은 식감을 줌. 크기도 큼직하고 둥글넙적한 형태가 많아 샌드위치와 같은 다른 요리에 사용하기에도 딱 좋은 제품
사세 치킨너겟 평점
맛 ★★★★
가격 ★★★★
고기부분 만족도 ★★★★★
튀김옷 만족도★★★
조리완성도★★★★★
재구매의사 O
이상으로 에어프라이 조리가 가능한 치킨너겟에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고물가 시대에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한번쯤 먹어볼 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