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적어볼려고 합니다.(성능은 유튜브에 벤치마크한 리뷰들이 있으니 넘어가고 노트북 구매에서 중요한 부분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어댑터
어댑터가 사고 알았지만 사진에 보인 것처럼 엄청 크고 무겁습니다. 무게는 1.7kg으로 표기되어 있고, 노트북이랑 합치면 4.5kg정도 됩니다. 이 부분 유의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발열과 팬
팬은 최대, 자동, 수동 3가지가 있고 수동은 직접 그래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온도에 따른 팬속도) 최대로 했을 때 생각보다 되게 소리가 큽니다. 정말 큽니다. 밖에서 사용하실 때는 에코모드로 해놓으시면 조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밖에서 팬소음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팬 소리가 큰 만큼 발열은 확실하게 잡히게 되고 개인적으로는 무거운 게임 돌릴 때는 겜 플레이 전에 최대로 해놓고 게임을 합니다. (다만 '자동'으로 해놓을 경우, 온도가 올라갔을 때 팬이 서서히 빠르게 돌기 때문에 키보드 쪽으로 열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외적 요소
무겁지만 디자인은 확실히 예쁩니다. 다만 본인이 다한증이라 지문이 많이 남겨져서 좀 아쉬웠습니다. 키보드의 타건감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정말 쫀득한 소음 덜한 청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번 사용해보시면 이 점은 정말 호불호없이 만족하실 겁니다. 물론 다른 노트북 키보드보다 소음이 좀 더 있습니다. 제 제품은 포트들 중 usb-A타입 포트들이 조금 넣기 힘들었습니다.
소프트웨어
hp 전용 게이밍 허브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데, 각종 하드웨어 정보와 팬속도 하드웨어 조정이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cpu의 성능은 유지 혹은 향상하고(클럭이 올라갑니다) 발열을 낮추는 언더볼팅이 간단하게 값만 조정하면 자동으로 되니까 이 점이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값 조정은 검색해보시면 적정 볼트 값이 나옵니다)
다만 게임부스터는 사용해본 결과 그 겜에서 알트탭을 할 경우 다시 들어가지지 않는 현상이 확인되었습니다(롤)
hp support assistant라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원할 때마다 하드웨어의 상태(잘 작동하는지)를 쉽게 점검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메모리, cpu, gpu, 배터리 등등)
마지막으로 상담 서비스
카카오톡으로 상담원분들과 연결해 상담을 초반에 많이 해보았습니다. 간결하고 잘 정돈되고 친절한 답변들과 강조할 부분 중 하나가 질문 내용 외에도 그 문제와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처음에 어댑터의 크기를 알지 못하고 구매하였지만 앞에서 언급한 점들 덕분에 그래도 기분좋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어댑터와 같이 들고 다닐 때가 있는데 정말 무겁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