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제조 유통하는 많은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시장은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여러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특색과 개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만리(MANLI)는 유독 특별합니다.
만리라는 브랜드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PC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최저가', '가성비갑' 같은 별명이 따라 붙는 유명 브랜드입니다.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브랜드보다는,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브랜드의 개성으로 내세우는 화끈한 브랜드 '만리'가 인기일 수밖에 없죠.
그래서, 2023 컴퓨텍스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만리 전시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커뮤니티에서 핫한 브랜드, 만리의 주력 제품들과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들까지 함께 만나 보시죠.
부스가 작아도 괜찮다, 제품은 크고 묵직하니까
만리(MANLI) 컴퓨텍스 2023 전시 부스 overview
올해 만리(MANLI)의 전시 부스는 사이즈가 크지 않습니다.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격과 신뢰도를 제공하는 브랜드 답게, 부스도 최대한 합리적으로 구성한 느낌입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만리를 대표하는 제품인 MANLI 지포스 RTX 4090 Gallardo D6X 24GB 그래픽카드로 세팅한 튜닝 PC가 전시돼 있고, 그 뒤로 만리의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카드 6종이 대기 중입니다. 부스를 화려하게 꾸밀 비용을 아껴서 제품 가격을 낮추겠다는 의지 같은 것이 엿보여서 저는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 만리 전시장 입구를 지키고 있는 MANLI 지포스 RTX 4090 Gallardo D6X 24GB 장착 PC
▲ 과격하지 않으면서도 묵직한 무게감을 갖춘 독보적인 디자인
▲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부스 안에는 유명 유튜버 '허수아비'님의 촬영이 한창 진행 중
기준에 충실한 설계와, 소개/디자인의 고급감
만리의 대표 라인업, GALLARDO 시리즈
이날 만리 부스에 공개한 6개의 제품 중에서 3개는 만리 GALLARDO 그래픽카드입니다. RTX 4090, RTX 4080, RTX 4070 Ti 이죠. 만리 GALLARDO 라인업은 마치 탱크 같은 느낌의 묵직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이 제품들은 이미 국내에 출시돼(유통 : 웨이코스) 활발하게 판매 중입니다.
만리 지포스 RTX 4090 Gallard D6X 24GB 는 마치 군용 물품처럼 생겼습니다. PC 내부를 밀리터리 컨셉으로 꾸미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제품을 꼭 기억해 주세요. 또는 너무 화려한 디자인이 싫은 분들께도 딱 맞을 겁니다.
백플레이트도 열 배출 효율이 높은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 만리 지포스 RTX 4090 Gallard D6X 24GB는 총 8개의 히트파이프가 열을 빠르게 히트싱크 바깥쪽으로 옮겨 주는데요. 이때 사진처럼 백플레이트 중간 부분에 타공망을 뚫어서 열을 발산할 수 있도록 하면 그래픽카드의 앞 뒤 모두 시원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옆면도 제대로 만들었죠. 형광색 수평계가 달려 있는데요, 제품의 수평이 맞는지 안 맞는지 미리미리 체크할 수 있어서 좋고, 디자인 면에서도 다른 제품들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있는 유니크함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총 14+3 페이즈의 강력한 레퍼런스 전원부를 사용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고, 3세대 RT 코어를 탑재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광선 추적 효과, DLSS 3의 강력한 기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동급 제품들 가운데 가장 저렴한 축의 가격을 책정했던 것도 호감 포인트죠.
그 밖에도 디자인 컨셉(콘셉트)이 유사한 동생뻘 그래픽카드인 MANLI 지포스 RTX 4080 Gallardo OC D6X 16GB 와 MANLI 지포스 RTX 4070 Ti Gallardo D6X 12GB 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RTX 4070 Ti의 크기가 좀 작은 것을 제외하면 많은 부분에서 닮은 만리의 최상급 라인업입니다.
'RUSH' 라인업도 있다!
RTX 4060 Ti는 컴퓨텍스 기간에 맞춰 국내에도 공개, 판매 시작
▲ 국내 시장에서 MANLI 지포스 RTX 4070 Rush D6X 12GB 로 판매 중인 제품
이날 만리 부스에 GALLARDO 라인업 말고도 또 다른 제품들이 있었는데요, 클래식(CLASSIC) 시리즈로 이름 붙여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 국내 시장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미지의 RTX 4080 제품입니다
그 중에서 RTX 4080 제품은 쿨러 모양이 좀 특이한데요. 국내 시장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미지의 제품입니다. 만약 출시 된다면 RUSH 라인업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그리고 오늘의 또 다른 주인공인 만리의 RTX 4060 Ti 8GB 제품입니다. 컴퓨텍스 기간에 맞춰서 다나와에 등록 됐습니다. 정식 명칭은 MANLI 지포스 RTX 4060 Ti Rush D6 8GB 로 이 제품 또한 RUSH 라인업으로 확정됐네요.
엔비디아가 밝힌 RTX 4060 Ti의 정규스펙과 동일한 클럭(베이스 2,310MHz, 부스트 2,535MHz) 으로 세팅됐으며, 90mm 듀얼 팬과 구리 도금 히트파이프 3개의 조합으로 발열을 해소해 최고의 성능을 꾸준히 내어주는 그래픽카드입니다. RTX 4060 Ti가 워낙 발열이 적고, 만리의 독자적인 그래픽카드 제조 노하우 덕분에 작고 아담한 사이즈에, 강력한 성능을 지닌 그래픽카드가 된 것이죠.
그래픽카드 뒷면은 이렇습니다. 나름대로 중급 그래픽카드이기 때문에, 백플레이트도 기본으로 붙여줬습니다. 백플레이트 중간에 바람이 통할 수 있는 타공까지 해서 냉각 성능도 더욱 향상 됐을 거예요. 소비자 분들이 호감 가질만한 요소들을 벌써부터 많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만리(MANLI) 앞으로도 우리 곁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로 남아주기를
이렇게 해서, 이번 컴퓨텍스 행사 방문 일정 중 가장 먼저 만리의 부스를 탐방해 봤습니다. 부스는 작지만 그 안에 전시되고 있는 제품들의 묵직함과 합리적인 가격은 다른 브랜드가 쉽사리 따라붙기 어려운 정도입니다. 특히 GALLARDO 라인업의 대장급 제품 RTX 4090은 '비싼데 가성비가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제품이었죠.
앞으로는 새로 출시한 MANLI 지포스 RTX 4060 Ti Rush D6 8GB 제품이 큰 형님 뻘인 RTX 4090과 함께 만리 그래픽카드를 이끄는 쌍두마차가 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부디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성능, 내구성을 인정 받아 최고의 가성비 브랜드로 확고히 할 수 있게 되기를 빌어 봅니다. 가장 합리적인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그 브랜드는 바로 만리(MANLI) 입니다.
▲ 대만인 관람객이 만리 부스 입구의 튜닝 PC 본체를 가리키며 가격을 물어보는 중입니다
▲ 외국인 여성이 만리의 RTX 4090 그래픽카드를 손으로 들어 올리는 중
▲ 만리 그래픽카드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직원과 관람객
컴퓨텍스2023 취재팀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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