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를 구입할 때 가격 대비 성능과 신뢰성을 고려한다면 항상 우선순위로 고려되는 제품군이 MSI 메인보드입니다. 안정적인 전원부와 더불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죠. 특히 박격포 메인보드는 오랜 시간동안 다나와 메인보드 순위 상위권에서 내려올 줄을 모릅니다.
그런 MSI가 이번에는 어떤 제품군을 준비했을까요? 대만 타이베이에서 MSI 마케팅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MSI 컴퓨팅 마케팅 매니저 미미 홍이라고 합니다. 컴퓨텍스 2023에서 MSI의 고성능 PC 하드웨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Q. MSI 브랜드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MSI는 아주 유명한 게이밍 브랜드입니다. 대만에서는 하이엔드 메인보드 3대 제조사로 해서 많이 알려졌고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새는 모니터 비즈니스까지 더해 계속 성장 중입니다. 5년 전의 MSI와 지금의 MSI와는 다를 정도로 상당히 많이 발전했습니다. 추가로 앞으로도 더 발전할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게이밍 관련 아이템을 계속 확장하려고 합니다.
추가로 MSI 하드웨어는 브랜드를 MEG, MPG, MAG로 구분합니다. MEG는 하이엔드 제품이며 하드웨어 마니아가 타겟입니다. 최고의 하드웨어를 원할 때 선택할 수 있습니다. MPG는 기존 제품군의 기능을 많이 강화한 제품군으로 PC 마니아들이 좋아할 수 있는 기능과 옵션을 많이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MAG는 게이밍 제품군 중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합리적인 성능을 갖췄습니다. 박격포, 토마호크와 같은 유명한 제품군이 이 MAG 제품군에 있습니다. 한국 유저들은 박격포나 토마호크 등의 고품질 전원부를 지닌 제품에 대한 이해가 깊습니다.
Q.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주력 신제품 라인업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 'MAX' 메인보드는 Wi-Fi 7을 지원합니다.
A. 메인보드입니다. 특히 MAX 시리즈가 주력 제품군이에요.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제품군들입니다. MEG, MPG, MAG 메인보드별로 네트워크를 강화한 MAX 메인보드 제품군을 많이 선보였습니다.
▲ 궁니르 300R 에어플로우. 사용자 친화적인 ATX 케이스
쿨러는 수랭 쿨러 MAG 코어리퀴드 E240 제품군이며, 케이스는 궁니르 300 시리즈 제품군입니다. 그런 새로운 라인업으로 유저들에게 친화적인 설계를 고려했습니다. 추가로 궁니르는 한국 시장에 하반기에 출시 예정입니다.
Q. 이번 주력 신제품이 타사 제품군과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WiFi 7을 탑재한 메인보드는 저희 MSI가 컴퓨텍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메인보드 제조사 중 가장 빠릅니다. 케이스의 경우 궁니르는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습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도 동봉되고 이것저것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수랭쿨러를 기본으로 장착하는 시점이라 쿨링팬을 많이 쓰게 됩니다. 이 제품 같은 경우는 12개 이상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쿨링팬이나 이런 것을 소비자들이 편하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같은 경우도 케이블이 제대로 꽂혔는지 확인할 수 있게 커넥터 부분에 노란 색을 적용했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소비자들이 제대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안심하고 꽂을 수 있죠. 소비자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방향에 집중했습니다.
▲ 커넥터의 노란 부분이 안 보이면 잘 꽂힌 거라 볼 수 있습니다.
Q. MSI 브랜드의 사업 전략은?
A. MSI는 해외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에는 하이엔드 스펙을 원하는 유저가 많습니다. 참고로 대만에서 삼성 패널을 제일 많이 쓰는 회사가 MSI입니다. 한국은 그런 고급 패널을 쓴 고급 제품에 맞는 나라로 인식되어 있어요.
그래서 한국이 유저들 반응을 보기 좋습니다. 한국, 중국에서 성공한 제품을 가지고 다시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메인보드를 예로 들면 박격포 같은 메인보드도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는데, 이제 중국에서도 잘 팔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시장이 아주 중요합니다.
Q. MSI도 COVID19의 영향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지난 3년 대비 올해의 기업 분위기와 목표치를 알려주세요.
A. 코로나19가 사실 컴퓨터 업체들한테는 기회였습니다. 이 당시 때 MSI 주가도 많이 올랐어요. 그때는 부품을 수급하는 게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작년 중순부터 재택근무도 없어지는 추세로 컴퓨터 수요가 확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보수적으로 움직이려 합니다. 기존 성과는 좋았습니다. 현재는 MSI 자체에서 제품군을 확장하려 합니다.
▲ 전시장에서는 화이트 콘셉 제품군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Q. 부스에 전시된 프로젝트 제로 라인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프로젝트 제로는 메인보드 연결부를 모두 뒤로 돌렸습니다. 그래서 케이스 연결선이 다 케이스 측면에 있어서 내부에 선이 보이지 않아요. 시스템 내부를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제로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소비자에게 직접 나가기보다는 대형 PC 제조업체에 맞춰 공급할 것 같습니다.
이게 MSI도 처음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은 적응이 빠른 나라라 이게 바뀔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게 케이블 연결은 훨씬 편해요. 다만 익숙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분위기를 타기까지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Q. 프로젝트 제로에 맞는 케이스는 준비되어 있나요?
A. 프로젝트 제로의 규격이 따로 있기에 거기 맞추면 되지만, 기존 제품들은 규격을 고려하지 않고 만든 제품이 많습니다. 그런데 프로젝트 제로가 새로 나오면 그것에 맞추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Q. 컴퓨텍스 이후 새롭게 출시되는 카테고리에 대한 힌트를 한국 독자들을 위해 줄 수 있을까요?
A. 앞서 말씀드린 MAX 메인보드 라인업입니다. WiFi 7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로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토마호크 맥스 같은 경우에도 메인스트림 메인보드이지만 WiFi 7이 들어가 좋다고 봅니다. 가격이 좋게 설정만 되면 이게 메인보드 최초이니 잘 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MSI 제품을 계속 사용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계속 MSI를 사랑해 주세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컴퓨텍스 2023 취재팀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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