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을 지나는 시점에 벌써 한낮의 기온이 32~33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늘에서는 그나마 견디기 쉽지만 땡볕으로 나가면 잠시있는것조차 힘드네요.
당연히 자동차 안은 시동을 끄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완전 찜통수준이 되어버리고 말죠.
그런데 에어컨을 켜도 창문으로 들어오는 강렬한 태양빛은 여전히 견디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이럴때 유용한 제품이 바로 햇빛가리개죠.
오늘은 우연히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햇빛가리개 제품을 소개시켜드립니다.
상품의 품질은 약간 떨어지지만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인기상품 상위권에도 있는 제품이기도합니다.
바로 차량용 자외선차단 우산 햇빛가리개(현재 최저가 3,620원) 제품입니다.
가격대는 온라인 최저가 기준 4000원이내이며 배송비 포함해도 7000원내외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일단 제품 가격대만 놓고보면 거의 100% 중국제조품일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일단 가성비가 좋아서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약간 얇은 인조가죽 재질에 담겨져 있는 가리개 우산.
포장이 약간 허술한편이네요. 그래도 이정도 가격에 우산형 제품을 구매하기란 쉽지 않죠.
일반 우산과 달리 펴지는 모습도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안으로 굽는 형태가 아니라 바깥으로 굽는 형태입니다.
바깥쪽에는 태양빛을 반사시켜주는 은색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 가격대를 봐서는 특수코팅같은건 아니고 그냥 은사를 사용한듯합니다.
가운데 지지봉 고정 버튼도 있습니다.
우산을 접을때 눌러주면 가볍게 접힙니다.
우산을 폈을때의 모습입니다.
우산 부분은 일반 우산과 달리 바깥방향으로 굽어지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가운데 지지봉이 약간 짧아 보입니다.
우산대 끝에는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인조가죽으로 마무리를 한 모습입니다.
물론 품질이 약간 허술하기는 합니다.
가로 부분의 길이는 안쪽 우산대가 있는 부분까지의 폭은 120~125cm정도됩니다.
우산대 바깥쪽에 커버가 더 넓게 붙어 있는데 그 부분까지 합하면 135cm 정도 됩니다.
세로폭은 실측기준 76cm 정도됩니다.
좀더 평평하게 편 다음 측정해보면 80 cm 정도 됩니다.
바깥쪽으로 굽어지는 모양이라 길이가 약간 줄어들게 됩니다.
가운데 지지봉의 길이는 대략 38~40cm 정도됩니다.
개인적으로 요 지지봉이 좀 더 길었다면 훨씬 더 편했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60cm 정도만 되었어도 정말 마음에 들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출퇴근용 차량에 실제로 설치해본 모습입니다.
준중형급 차량 기준으로는 좌우 길이는 약간 남는편이며
세로방향으로는 약간 모자라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앞유리 전체 면적의 90%이상은 가려줍니다.
외부에서 본 모습입니다.
반사코팅정도는 아니고 그냥 적당히 자외선 정도를 커버해주는 은사를 사용한듯합니다.
제품 설명에도 나와있는데
윗 부분은 요렇게 선바이저로 고정해주면 윗부분도 완벽하게 가려주면서 좀 더 견고하게 고정이 됩니다.
대략적인 온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측정당시 기온이 외부 기온 32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차량에 타서 초반 온도를 측정해보니 33도 20분후에는 38도로 5도정도 올라가네요.
차량용 자외선차단 우산 햇빛가리개를 치우고 나서 측정해보니 5분정도 지나자마자 온도가 마구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품질이 좀 허술한점이 아쉽지만 나름 효과는 제법 좋은편입니다.
차량용 자외선차단 우산 햇빛가리개의 온도를 측정해보니 천 부분의 온도는 훨씬 더 많이 올라가네요. 그만큼 외부 햇빛을 잘 가려준다는 의미이겠죠.
일단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가성비 하나는 최고입니다.
품질은 솔직히 말씀드려서 허술한편입니다.
우산대살도 좀 많이 얇고 천의 재질도 두꺼운편은 아닙니다.
내구성은 수년간 사용할정도는 아니더라도 몇년은 잘 버텨줄거 같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고려하면 나름 효과는 좋은 제품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적외선을 막아주는 제품이 아닙니다.
자외선을 막아주면서 동시에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제품이라 열을 막아주는 제품이 절대 아니라는점입니다. 그래서 장시간 사용하면 차량 내부의 열이 올라갈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강렬한 태양빛이 직접 들이오는것을 막아주는 차양막 정도의 역할은 충분히 하기때문에 사용하지 않는거에 비하면 차이가 엄청나게 큽니다.
차량 전면 유리에 차량용 자외선차단 우산 햇빛가리개를 걸어놓고 에어컨을 켜두면 확실히 시원하고 지내기에 좋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가운데 지지봉의 길이가 좀 짧은편이라 차량 내부에 지지하는데 약간의 꼼수가 필요합니다. 저같은 경우 지지봉을 에어컨 조절놉에 걸쳐놓고 사용중인데 지지봉을 특별히 받쳐줄만한 부분이 없다면 사용하는데 좀 불편할거 같습니다. 지지봉이 20cm정도만 더 길었어도 훨신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