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필요에 따라 물건을 구매합니다. 노트북 역시 마찬가지죠.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PC를 사용해야 하는 분들은 데스크탑이 아닌 노트북을 선택합니다. 노트북은 문서나 그래픽, 영상 편집이나 렌더링과 같은 작업에 최적화된 사무용 노트북 그리고 고사양 3D 게임을 위한 게이밍 노트북으로 나뉘곤 합니다. 한편 본 글에서 다룰 HP 15-fd0097TU는 전자에 속하는 사무용 노트북입니다.
HP 15-fd0097TU는 편의성과 성능이 용도에 걸맞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13세대 인텔® 코어™ i5-1335U 및 인텔® Iris® Xᵉ 그래픽을 탑재한 모델로 10코어 12스레드 다중 코어 Intel CPU이죠. 이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루기에 크게 부족하지 않을 사양입니다. 그리고 15.6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로 300nits 밝기의 모니터, FreeDos로 노트북 구매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점 역시 메리트가 있다고 보입니다. (HP 15-fd0097TU 현재 최저가 668,990원)
패키지
패키지는 친환경을 고려하여 재활용에 용이한 박싱입니다. 매뉴얼 역시 문서 몇 장으로 간략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성-
HP 15-fd0097TU 노트북, 45W 충전 어댑터.
디자인
중앙부 HP 로고와 실버 프레임 쉘로 세련된 인상이 물씬 느껴집니다. 슬림하면서 넓은 화면을 담고 있고, 모서리 부분을 라운딩 처리하여 매끈하면서 잘빠진 느낌입니다.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며 심플한 형상으로 대다수의 유저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으리라 예상되기도 합니다.
130도 폴딩
힌지의 경우 접히면서 본체를 들어 올려주는 구조입니다. 이를 통해 타이핑에 유리한 적절한 각도로 세팅됩니다. 게다가 폴딩 된 무게를 견고하게 잡아 주는 형상이기도 하죠. 화면은 최대 130도로 펼칠 수 있습니다.
입/ 출력 지원
HP 15-fd0097TU는 기본적이면서 있어야 할 입/ 출력 포트를 제공합니다. USB TYPE-C 포트 1개, USB TYPE-A 포트 2개, 헤드폰/마이크 콤보 1개, HDMI 1개, 충전 포트 1개를 지원합니다. 이는 간단히 사용할 용도라면 별다른 문제가 되진 않겠으나 사용할 USB 기기가 많다면 아쉬울 수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대신 블루투스 5.3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 마우스, 무선 이어폰이나 헤드폰, 게임 패드 등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15.6인치 300nits 풀 HD 모니터
HP 15-fd0097TU의 메리트는 다름 아닌 모니터라 생각됩니다. 보통 60만 원대 사무용 노트북들은 광시야각을 지원하지만 화면 밝기가 다소 낮은 모델들이 판매되곤 합니다. 반면 HP 15-fd0097TU는 300nits라는 적당한 광량이 뒷받침되어, 문서작업이나 사무작업에서 눈이 침침할 우려는 줄어들 거라 예상됩니다. 물론 실외에선 450nits 이상이 유리한 건 사실이지만 실내 사용이라면 나쁘지 않을 사양입니다.
모니터는 BOE 패널로 모델명은 NV156FHM-N6F이며, 60Hz, sRGB 100%, 1920x1080 FHD 그리고 178도 광시야각을 지원해 균일한 시인성을 나타냅니다. 거기에 논글레어 패널이다 보니 눈부심이나 주변 사물이 비치지 않습니다.
키보드와 터치 패드
키보드는 타이핑에 유리하도록 설정되었습니다. 먼저 기계식 키보드가 아닌 멤브레인 방식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을 정숙한 키보드 소음을 지녔습니다.
메인키 15x15mm으로 넉넉한 크기 그리고 키패드는 고무 소재의 마찰력을 지녀 오타율이 꽤 줄어들 걸로 보입니다. 게다가 터치패드 126x80mm로 이 역시 작은 사이즈가 아니라 실사용에 유리하다고 보입니다. 대체로 모니터와 더불어 입력 장치 역시 문서작업이나 전문적인 사무작업에 최적화된 인상입니다.
휴대성과 무게
15.6인치 노트북이다 보니 이를 담기 위해 꽤 큰 백팩이나 크로스백이 필요할 수 있겠으나, 어댑터를 포함하더라도 무게가 2Kg이 되지 않다 보니 휴대성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소음
구동음은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기에 굉음이 들린다기보다는 화이트 노이즈와 같은 바람 소리로 인식될 소음입니다. 게임 중 47.7dA로 측정되는데 이는 조용해야 할 도서관이나 공공장소에서 쓰기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배터리 효율
한편 배터리 성능은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3셀 41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테스트를 위해 넷플릭스 영상을 1시간 시청해 보니 27%가 소비되었습니다.
이는 4시간 가량의 배터리 효율을 나타내는 건데 게이밍 노트북이 아닌 사무용 노트북 기준 4시간의 효율을 아쉽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렇다 보니 영상 편집, 렌더링 등 무거운 작업 시에는 어댑터 연결을 추천드립니다. 충전은 1시간에서 60% 이상 배터리가 회복되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모델이기에 어느 정도 단점을 상쇄하는 모습입니다.
퍼포먼스
프로세서는 13세대 인텔® 코어™ i5-1335U로 10코어 12스레드, 최대 4.6GHz 터보 부스트 그리고 12MB L3 캐시 용량을 지녔습니다.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퍼포먼스 P 코어, 효율의 E 코어가 담긴 하이브리드 인텔 CPU로 멀티미디어 작업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 PCI-E 4.0과 DDR4-3200 16기가(8기가 듀얼 채널) 탑재
NVMe M.2 SSD는 인텔 PEKNU512GB가 쓰였습니다. PCI-E 3.0 제품으로 최대 순차 속도 3044.94MB/s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 HD Tune PRO 벤치마킹 평균 속도 976.7MB/s
더티 테스트 결과 43% 잔여 용량에서 100MB/s 속도를 보입니다. 그렇다 보니 SSD 성능을 높이기 위해 잔여 용량을 43% 이상 유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은 리얼텍 WiFi 6 모듈이 탑재되었고, 1기가 KT 광랜에서 테스트해 보니 다운로드 466.65Mbps/ 업로드 459.30Mbps의 벤치마킹 결과를 얻었습니다. 인터넷은 사용하는 회선 모델과 와이파이 공유기 성능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를 보이기 때문에 간단한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 Steam에서 둠 이터널과 배틀그라운드를 다운로드해 보니 최고 속도 456.1Mbps.
CrossMark는 PC 실사용 환경에서 성능이 어떠한지 체크하는 벤치마크 툴입니다.
컴퓨터, 노트북의 성능을 생산성(문서작업), 크리에이티브(영상 이미지 편집), 반응성 세 가지 카테고리로 측정을 하고 그에 따른 점수를 표출합니다.
▲ 13세대 인텔® 코어™ i5-1335U 크로스 마크 점수
▲ PCMark10 벤치마크 결과 5,135점
게이밍 퍼포먼스
▲3DMARK FireStrke 그래픽 스코어 1,735점, TimeSpy 그래픽 스코어 1,141점
인텔® Iris® Xᵉ 그래픽의 성능은 고사양 3D 게임보다는 저사양 그리고 캐주얼 게임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년째 게임 순위 탑10 안에 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와 같은 게임의 경우 무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 메이플 스토리나 스마트폰 게임을 구동하기에는 무리가 없을 사양임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실사용 소감
앞서 벤치마크를 통해 살펴본 HP 15-fd0097TU는 사무 작업에 최적화된 인상입니다. 실사용 역시 게임보다는 문서 작업, 동영상 편집, 인코딩, 렌더링, 그리고 요즘 각광받고 있는 코딩 작업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먼저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작업에서 색감을 인지하는 모니터 품질이 떨어진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제는 광시야각은 기본이며, 밝기와 색재현율이 잘 뒷받침되는 노트북이 출시되고 있죠.
HP 15-fd0097TU는 sRGB 100% 그리고 300nits의 적절한 광량이 뒷받침되고 있어 컬러 작업 시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13세대 인텔® 코어™ i5-1335U 10코어 12스레드의 다중 코어는 인코딩이나 렌더링에서 이전 세대 10코어 이하 노트북들과 비교해 빠른 출력이 가능합니다.
근래 들어 초등학생들까지 코딩 수업을 받는 상황인지라 언제 어디서나 쓰일 노트북은 활용도가 높다고 보입니다.
HP 15-fd0097TU는 풀 배열 키보드로 오타율이 적도록 신경 썼는데 넉넉한 키 사이즈 그리고 마찰력을 지닌 고무 소재 키 패드로 문서나 코딩 작업에 있어 유리하다고 느껴집니다.
HD 웹캠 그리고 Ai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지원하며, 캠의 경우 해킹 및 사생활 보호 관련 슬라이드 커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화질은 720P 30FPS로 상대방의 얼굴을 식별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다만 최근 출시되는 휴대폰에 비해 화질이 떨어질 수는 있겠죠. 그렇긴 하나 학생들 인강 용도 및 화상 회의에서 그렇게 부족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대체로 사무 용도라는 주제에 맞춰 여러 방면에서 최적화된 인상이지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배터리 효율과 다소 적은 입/ 출력 포트 지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60만 원대 판매가는 이런 단점들을 어느 정도 상쇄한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풀 HD 300nits, sRGB 100%의 쓸만한 모니터, 작업 용도에 크게 부족하지 않을 13세대 인텔® 코어™ i5-1335U, 오타를 줄여줄 고무 마찰력의 풀 배열 키보드까지 여러모로 사무용 노트북으로써 기능적 측면 그리고 합리적인 금액이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