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Rock B650M PG Riptide 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M-ATX 사이즈 - ATX사이즈가 확장성도 좋고, 제품 활용도도 높지만, 케이스에 제한이 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케이스는 ATX를 지원하지만, 추후 제가 사용하다가 아이들 컴에 이식해 줄 가능성이 높고, 아이들 컴은 M-ATX사이즈만 지원하기에 이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또 좀 더 저렴한 제품군도 있지만, 전원부도 12+2+1 페이즈로 튼실한 편이고(어차피 이 제품보다 하위라도 대부분 CPU는 다 지원하지만;;) 추후 CPU를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면 상대적 전원부가 좋은 제품을 가는게 유리해 선택했습니다.
2. PCIe5.0 M.2 SSD 지원 - 요즘 최상위 제품군은 너무 비싸기도 하고, 그래픽카드의 PCIe5.0지원은 좀 늦어지고, 효율성도 크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SSD의 경우는 PCI5.0의 지원 영향이 있을테니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둘 다 지원하면 더 좋긴 하지만, M-ATX에서 둘 다 지원하는 제품은 아직이더라구요~@_@
3. PG라인업은 마우스와 키보드의 리포트 레이트가 높은 전용포트가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제가 즐기는 몇몇 게임에서 키보드 입력에 딜레이가 생기는 일이 발생하는데, 그것때문에 키보드 폴링레이트 4000Mhz제품을 사용하지만, 그래도 딜레이가 발생해 왔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익이 있을까 싶어서 교체하는 겁니다~orz (핑계거리...ㄷㄷㄷ)
ASRock B650M PG Riptide 모델입니다. 레이아웃은 뭐... 많이 이곳저곳에 올라와 있을텐데, 메인보드 보조전원은 8+4포트로 하위급 파워는 사용이 좀 어렵습니다. 그래도 8포트만 전원을 연결해도 부팅과 일반적인 사용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방열판은 상부엔 없고 옆면에만 있는데 보기엔 거대하지만, 허당입니다~@_@ 백패널을 연결하기 위한 허당에 가까운....
저 PG펜텀게이밍에 LED라도 하나 들어오면 더 이뻤을 듯 싶은데... 사진에서는 보이지만, 어두운데서 보이면 그냥 믿믿합니다~orz
어차피 조립하고 나면 내부를 잘 보는 일이 없으니...-_-a
한때는 LED에 눈이 돌아갔지만, 이젠 뭐... 그러려니 합니다;;;
메인보드 자체엔 봉인씰이 없지만, 메인보드는 스펀지에 타이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상유무를 체크하는데는 이걸 뗗지 않고도 구동해 볼 수 있으니 상관없지만, 그래도 이걸 고정해 놓으니 마음은 좀 더 편하고 좋습니다~
M.2 방열판엔 방열패드가 붙어있고, 그래도 중급형 보드라서 그런지 방열판 제공을 해 줍니다.
지난 X570 상급형 보드들은 방열판의 크기가 꽤 커서 분리하는데 애를 먹는 일이 많았습니다;;; M.2 SSD만 교체하고 싶은데, 보드에서 그래픽카드 빼고, 그 외 PCIe에 설치된 대부분을 제거하고, 방열판을 분리해야 했기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번거로운 작업이었습니다~orz
이건 편해서 좋더라구요~
방열판의 나사는 판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거 잃어버리는 일이 종종 있어서 난처한데 걸려있으니 불안감이 덜 하더라구요~
나사 잃어버릴 걱정은 없지만, 아수스의 클립식 보다는 좀 더 불편합니다. 딱 맞추는게 생각보다 번거롭거든요~orz
그래도 그나마 고정식이라는게 좋습니다.
이번부터 AMD도 LGA방식으로 바뀌어서 핀이 메인보드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규모가 커지면서 보드사에 힘을 좀 더 쓸수 있었나봅니다~ㅎㅎ
일단 가조립 상태로 굴렸습니다.
CPU는 7800X3D인데, 성능은 보다 하위보드라도 모두 뽑고, CPU벤치마크는 널널하니 뭐...
무엇보다 쿨러가 없이 큼직한 박스에 들어있는 CPU라 굴러다니는 클립식 쿨러를 우선 장착했습니다~-_-a
본조립때는 사다놓은 쿨러로 갈아야지요~
기존까지는 CPU에 내장그래픽이 있는 제품이 따로 있어서 꼭 그래픽카드가 있어야만 부팅이 가능했는데, 7xxx부터는 내장그래픽이 하위라도 들어가 있으니 딱 이것만 구성하고 굴려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_+
지금까지 안바꾸고 계속 5800X를 사용했는데, 그 동안에 부팅속도가 느린 문제와 CPU소켓 번 문제로 인해 계속 고민만 하다가 셋팅했는데, 소켓번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고, 한동안은 램 오버도 안할 생각이라 크게 걱정은 않합니다만, 부팅속도는 바이오스 업글 후에 빨라졌다던데 기존 제품과 비교해도 결코 느리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보드도 중하위 보드라 더 그런것도 있겠지만, 처음 몇번 부팅은 느립니다. 윈도우 깔기전에 부팅 걸어놓고 딴짓하고 돌아오니 부팅되어 있더라구요~ 그렇게 윈도우와 드라이버 설치등 이것저것 설치하느라 몇번 재부팅을 했더니 그 이후로는 부팅속도가 상당히 빨라졌습니다. 나중에 본격적으로 조립하고 나면 또 시험해 봐야겠지만, 지금으로썬 부팅속도가 10~15초 내외 인듯 합니다.
윈도우 정품인증이 자꾸 말썽이라 그 문제만 해결하고 완조립을 할 예정인데, 부팅속도, 인식속도, 반응속도 현재로썬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마우스와 키보드 문제는 완조립을 해봐야 확실하겠지만, 일단 지금 사용에서는 크게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불만이 있다면, 저 보드 방열판에 LED춈.... 딴데 놓지, 저건 좀 아쉽네요~@_@
기존 보드에 여러 사용기에서 불만이 많아서 고민을 좀 했는데, 현재 구성에선 크게 불만이 없습니다.
언능 윈도우 정품인증 문제를 해결하고 완조립 해서 굴리고 싶네요~orz
물론, 이 상태로는 기대되지만 또 완조립 해서 쓰다보면 현자타임이 오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