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벽걸이 에어컨 청소를 마치고 이제 창문형 에어컨이 하나 있어서 청소를 해보려고 합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현재 약간의 냄새가 나는 상황이라 무향 제품보다는 향이 있는 제품이 좋을거 같아서 

중외산업 에어컨 청소OK 420ml(현재 최저가 3,350원) 제품을 선택해봤습니다.

가격대는 한통 기준 3000원 초반대입니다. 단순히 세정액을 뿌려주는 방식의 에어컨 세정제 제품들은 가격대가 그다지 높은편은 아닙니다. 미리 구매할 필요는 없어보이고 그때 그때 필요한 양만큼 구매해서 사용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용기의 크기가 큰편은 아닙니다.

한손으로 잡고 사용하기에 딱 적당한 크기입니다.

냉각핀 자체가 오염이 잘되는 상황인데다 습기가 많아 유해세균이 자라기 딱 좋은 장소죠.

단순히 세정만 하는게 아니라 세균까지 처리가 가능하다고 하니 믿음이 가네요.

에어컨 청소는 주로 두군데를 해야 합니다. 하나는 바람을 발생시켜주는 팬과 다른 하나는 냉각핀인데 가스식 에어컨 세정제 제품들은 주로 냉각핀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캔 하나의 용량은 420ml 입니다.

사용하시기전에 한번 설명서를 보시는것도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사용하시기전/중간/후 과정에서 창문을 열고 환기상태에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간에 세정제가 이상하게 분사된다면 잠시 멈추시고 충분히 흔들어 준 다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LPG 충전가스를 사용하는 제품이라 제품 사용시 꼭 환기 필수입니다.

그리고 에어컨은 반드시 전원을 끈 상태로 사용하셔야 하며

당연히 금연 및 화기가 주변에 없어야 합니다.

중외산업 에어컨 청소OK 420ml 제품의 액상은 중성입니다.

주요물질은 정제수, 계면활성제, 식물성에탄올 입니다.

제품을 사용하면 특유의 향이 나는데 향료성분인지 식물성 에탄올의 향인지는 알기 어려웠습니다. 약간 시원한 느낌의 향이라 에탄올 향인듯 합니다.

캔 아래쪽에 제조일자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조된지 2년이 넘은 제품이 배송되어 왔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용하는데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실제 이런 공산품 제품들은 유통기한 자체가 아주 길거나 없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최근 제조품이 아니라는 아쉬움은 있네요.

스프레이 건의 모양은 좀 단촐합니다.

그냥 세정액을 뿌려주는 용도정도의 역할을 하는거 같습니다.

에어컨 청소를 하기전에 약간 준비 작업이 필요합니다.

에어컨을 잠시 작동시켜서 냉각핀에 약간의 수분이 맺히도록 해줍니다.

쉽게 말해서 빨래를 하기전에 때를 불려주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 다음 세정제를 뿌리고... 기다렸다 말려주면 끝.

이번에는 그냥 세정제를 분사한 다음 그대로 둔 상태로 청소를 마무리 했습니다.

냉각핀에 먼지가 많은 상태는 아니고 특유의 습한 냄새만 나는 상황이라 가볍게 청소를 하려고 했습니다.

중외산업 에어컨 청소OK 420ml 분사 모습입니다.

예상과 달리 넓게 분사되는 타입이 아니라 세정액이 가늘게 물줄기처럼 분사되는 타입의 세정제입니다. 분사되는 모습을 아셔야 실제 청소시 어떤 방향에서 분사해야할지 쉽게 정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요 제품은 기존에 사용했던 나바캠 제품에 비해서는 향이 좀 더 강했습니다.

향료를 사용한건지 아니면 식물성 에탄올 특유의 향인지는 모르지만 시원한 느낌을 주는 향이 좀 강한편이었습니다.

개인저으로 중외산업 에어컨 청소OK 420ml 제품으로 청소한 에어컨은 먼지가 많다기보다는 특유의 습기냄새가 나서 사용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향이 좀 더 강한 제품이 유리할거 같아서 사용했는데 결과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조금 묻어있던 먼지들도 제거되었지만 결정적으로 꿉꿉한 습기냄새가 사라져서 마음에 듭니다.

간단하게 분사한 다음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줘도 좋고 그대로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제거되도록 나둬도 되기때문에 편의성면에서는 좋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