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 의 압도적 화면비, 1800R의 완만한 곡률"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삼성에서 새롭게 출시한 OLED G9 49인치 게이밍 모니터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삼성 오딧세이 OLED G9 모니터는 32:9 비율의 1800R 곡률을 지닌 DQHD 해상도 OLED 모니터인데요, OLED의 번인 우려등이 있는 만큼 3년의 보증 기간으로 일반적인 모니터에 비해 보증기간이 긴 편입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 TV 기능으로 XBOX 게임패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고, 삼성 플러스를 활용한 TV 시청이나 유튜브, 넷플릭스등의 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도 있는데 게임을 제외하고는 32:9 비율의 화면을 제공하는 콘텐츠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조금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간단하게 언박싱부터 구성품, 외관상의 기능과 퍼포먼스를 알아보도록 하고, 다음 포스팅으로는 색영역과 주사율, 게이밍 모드, 반응속도와 보다 디테일한 기능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SAMSUNG Odyssey OLED G9 S49CG954
1. 패키지외관 & 언박싱
먼저 패키지 외관입니다. 모니터로는 가장 큰 사이즈의 박스를 수령해보는 것 같은데요, 패키지 무게가 꽤나 나가기 때문에 왠만하면 둘 이상 작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패키지를 개봉하면 가장 먼저 상단에는 스탠드를 비롯, 케이블과 각종 구성품이 위치해있고, 상단 스티로폼 완충제를 걷어내면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는 모니터를 꺼낼 수 있습니다. 이때 패널을 잡고 당기다가 제품에 손상이 갈까봐 패키지 박스 자체를 옆으로 뉘어서 천천히 뒤로 모니터를 당겼는데, 스탠드를 연결해서 빼는 방법도 좋고 저처럼 옆으로 당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그냥 위로 당겼다가 무슨 불상사가 생길지..)
2. 구성품 & 상세스펙
전체 구성품은 설명서와 리모컨, 전원 어댑터와 전원케이블, USB-C 타입 허브 케이블, Micro HDMI to HDMI 케이블, DP 1.4 포트, 모니터암, 벽걸이 전용 마운트, 스탠드 등이 있습니다.
스탠드는 받침대와 나사 2개를 결합해 쉽게 연결할 수 있었고, 하단은 알루미늄, 지지대는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되었습니다. 받침대 하단에는 작은 고무패드가 여러개 부착되어 있는데, 49인치 치고는 스탠드를 제외하고 9.2kg, 스탠드를 포함하고 12.9kg의 모니터이기 때문인지, 중앙을 제외하고 모서리를 따라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전원 어댑터와 갤럭시 S23 울트라의 크기비교입니다. 어댑터를 멀티탭 트레이에 거치해두려고 했는데 멀티탭 트레이 높이가 맞을지 걱정이 될 정도로 사이즈가 큽니다.
스마트 TV 기능을 지원하는 모니터답게 리모컨도 함께 구성해줬는데요, 리모컨은 USB-C 타입으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고,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 삼성 TV 플러스, 디즈니 플러스 등 주요 OTT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퀵버튼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에 결합한 모습입니다. 스탠드의 틸트는 -2˚~+15˚까지 조절할 수 있고, 엘리베이션도 부드럽게 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후면 모습입니다. 후면에는 전원 ON/OFF 및 각종 설정을 할 수 있는 조그 버튼과 입출력 포트가 위치해있고, 중앙에는 코어 라이트가, 상단에는 쿨링을 위한 타공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입출력 포트는 아래에서 윗 방향으로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좌우측으로 포트가 나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포트 구성은 DP 1.4포트 1개, HDMI 2.1 포트 1개, Micro HDMI 포트 1개, USB-C 타입 포트 3개 등이 있습니다.
3. 사용기
▶스마트 TV
32:9 비율의 와이드한 대화면을 기대하고 스마트 TV를 틀었다면 조금은, 아니 많이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송출되는 콘텐츠가 16:9이거나 21:9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넷플릭스 앱에서는 몇몇 작품들이 21:9를 지원하긴 하지만, 그마저도 G9 S49CG954를 꽉채워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XBOX GamePass를 이용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나 다양한 앱 설치 및 지원등으로 TV 나 셋탑 없이도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게 장점인 것 같고 리모컨 반응속도는 전원이 켜지고 초기에는 조금 버벅이는 편이지만 그 이후로는 조작 반응속도가 느리지 않아서 리모컨 편의성도 크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오히려 C 타입 충전이 적용되어 건전지를 사용하는 제품보다 가볍고 편리했습니다.)
PC를 모니터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비로소 32:9 비율의 안정적인 화면을 구현할 수 있었는데, 확실히 기존 오디세이 G9 라인업의 특징이었던 1000R의 곡률 대신 1800R의 완만한 곡률이 적용되서 게이밍 한정이 아닌 작업용도로도 손색이 없어보였습니다.
▶소비 & 대기전력
오디세이 OLED G9 S49CG954의 대기 전력은 약 0.6~0.9 사이로 1W를 넘지 않는 대기 전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32:9 비율로 에코모드 사용시 소비전력은 약 52W가 측정되었는데 상세정보 표기상의 일반적인 소비전력이 83W이고 최대 소비전력이 220W인걸 감안하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사용 모드에 따라 상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어라이트
코어라이트는 총 4개의 모드와 화면 싱크 기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기존 G5, G7등에 탑재되었던 코어라이트와는 달리 약간 인피니티 미러같은 느낌으로 입체감있는 RGB 조명을 느낄 수 있었고 화면싱크가 벽면에 어느정도로 반사될지는 추후 리뷰에서 테스트해봐야겠지만 필립스 휴 라이트 스트립등으로 모니터 화면을 조명으로 구현하는 셋업을 사용중이라면 함께 사용하기 아주 좋은 기능인 것 같습니다.
▶모니터암 설치 Ergotron Hx 대형 모니터암 + 45-647-224 HD 헤드틸트
애초에 스탠드로 사용하면 공간활용에 지장을 받는 방 크기라 바로 모니터암에 설치해주었는데요, 49인치라는 크기에 걱정을 해서인지 모니터암은 어고트론의 Hx 대형 모니터암을 사용하였고, 기존 오디세이 G9의 무게와 곡률을 대응하기위해 탄생한 45-647-224 HD 헤드틸트도 준비해두었습니다.
거치하고나서도 틸트, 스위블, 높이조절 등 거의 모든 모니터암 동작이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이래서 어고트론 어고트론 하는지.. 확실히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모니터를 중앙으로 위치하기 위해 기존의 모니터 선반을 우측으로 밀어야할 정도로 측면 최대 거리가 아쉬웠는데, 그만큼 튼튼하고 유연한 동작을 할 수 있어서 장단점은 확실한 제품이었습니다.
또 설치하고 나니 역시 모니터암에 거치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공간활용 측면에서 아주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탠드도 디자인과 실용성 면에서 잘나온 편이라 만약 이 제품을 사용하실거라면, 상황과 공간에 맞는 선택을 하시면 될 듯 합니다.
4. 장단점
▶장점
1. 선명한 OLED 패널을 49인치 32:9 비율로 사용할 수 있다.
2. 코어라이팅으로 더 감성있는 데스크 셋업을 연출할 수 있다.
3. 주사율 240Hz, 응답속도 0.03ms으로 완벽한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4. 1800R의 곡률로 보다 완만한 커브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단점
1. USB-A 타입 포트 등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모니터 조명이나 웹캠 등의 연결이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연장 케이블이나 변환 케이블을 사용하면 해결..!)
2. Micro HDMI는 굳이..? 라는 느낌이 든다.
3. 스마트 TV로 49인치를 모두 활용하기 어렵다.
5. 총평
총평입니다.
아직까지 길게 사용해보지 않아서 패널이나 인게임 테스트 등을 진행하지 못한채로 간단한 사용기와 설치 후기만 남겨보았는데요, 생각보다도 1800R의 곡률과 OLED 패널에 대한 느낌이 좋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지만, 스마트 TV 기능은 모니터로만 사용하실 분들에게는 굳이 필요가 있나 싶은 기능이었습니다.
어짜피 32:9 비율로 쓰지도 못할 뿐더러, QHD 해상도로 완벽하게 XBOX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지도 못하기에 단순 OTT랑 삼성 TV 플러스를 위해 이 제품을 쓰기에는 웃돈주고 쓰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추후에는 스마트 TV 기능이 없는 제품도 출시하고 57인치 DUHD 오디세이 G9도 출시하니 지금 총알을 아끼셨던 분들은 좀 더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존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엔 모니터 화면, 색영역 테스트, 화면 모드, 게이밍 테스트 등 더 디테일한 리뷰로 다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포스팅은 내돈 내산으로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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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32:9 비율로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했지만, 눈과 목에 엄청난 피로도를 느끼고 다시 창모드로 돌아온 월터.. 이제서야 편안함(?)을 느낀다. 마치 VR 세상에 들어가서 게임을 실행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