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이죠.

더운 날씨 탓에 식욕이 떨어지지만

이럴때일수록 영양가 높은 보양 음식을 챙겨 먹으며

몸보신을 잘 해야하는데요.

복날엔 역시 삼계탕!!

불 앞에 서서 요리는 하고싶지 않지만

맛있고 든든한 삼계탕은 챙겨먹고 싶을때,

간편한 레토르트 삼계탕을 초복에 챙겨 먹었어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많은 삼계탕 제품들 중에서

아워홈 고려 삼계탕과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을 비교해 보았는데요.

과연 어떤 삼계탕이 더 맛있었을지 궁금하시다면 계속해서 고고! :)

먼저, 아워홈 고려 삼계탕!

닭 45%, 찹쌀 3.7%, 수삼 0.3%

800g의 1인분 양이며

국내산 닭, 수삼, 찹쌀을 사용하고

증숙 공정으로 더 담백한 닭고기,

비법 육수 삼계를 넣고 끓은 진한 육수가 특징이에요.

실온 보관에 중탕 조리나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며

봉지째 전자레인지 조리는 불가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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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

닭고기 43.75% 수삼 1.12%로

아워홈 제품보다 닭고기와 수삼이 많이 들어있어요.

800g 1인분 양은 동일.

D-소비톨액, 아스파탐(감미료), 글루코노델타락톤

이 세가지가 첨가되지 않았으며

한번 데쳐낸 국내산 닭을 푹 끓여내여

담백하고 깊은 맛을 담은 것이 특징이에요.

마찬가지로 실온 보관에 중탕 냄비 조리나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며

봉지째 전자레인지 조리는 불가하니 참고하세요.

· 다나와 최저가 (배송비포함) 9.690원 / 100g당 1,211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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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고려 삼계탕은 삼계를 넣고 끓인 진한 육수에

국내산 닭과 수삼, 찹쌀을 사용했으며

15분 증숙 공정으로 담백한 닭고기를 담아냈어요.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은 국내산 닭 한마리와

수삼, 찹쌀, 마늘을 사용했으며

닭을 한 번 데친 후 끓여내어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국물맛이 특징이라고 되어있어요.

그리고 10인의 셰프, 60년의 제조 노하우,

80인의 소비자 평가단의 만족으로 만들어냈다고 하는데요.

'비비고'라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도가 굉장히 높아

삼계탕 맛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두 제품 모두 중탕 조리와 전자레인지 조리 방법이 있어요.

아워홈 고려 삼계탕의 조리방법은

끓는 물에 제품을 그대로 넣고 약 15분간 중탕하거나,

용기에 부은후 전자레인지용 덮개를 씌워

약 7분 30초간 데우기.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의 조리방법은

끓는 물에 봉지째 넣고 15분 ~20분 중탕하거나,

용기에 부은 후 덮개를 덮어 7분 30초 데우기.

제품을 개봉하여 직접 가열 시에는

국물이 증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중탕 조리를 권장한다고 하네요.

총 내용량 800g당 칼로리는 아워홈 고려 삼계탕725kcal,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 665kcal로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이 비교적 적은 것을 볼 수 있어요.

나트륨 함량도 큰 차이는 없지만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이 적네요.

원재료 및 함량도 살펴볼게요.

아워홈 고려 삼계탕은 국산 닭고기, 국산 찹쌀,

국산 수삼을 사용했으며 마늘은 중국산을 사용했어요.

정제소금 및 삼계탕엑기스, 설탕 등과

향미증진제도 들어가 있네요.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은

국산 닭고기, 국산 찹쌀, 국산 수삼 등이 들어있으며

중국산 마늘을 사용했어요.

다만 생산 및 유통 시점에 따라 원산지 변경 전 제품이

혼용되어 발송될 수 있다고 적혀있더라고요.

크기가 같은 그릇에 내용물을 담아보았는데요.

닭의 크기는 아워홈 고려 삼계탕이 훨씬 더 커보여요.

닭의 모양 유지가 잘 되어있는 아워홈 고려 삼계탕에 비해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은 닭의 형태가

많이 으스러져 있었는데요.

닭고기만의 무게를 측정해 보려 했으나

닭고기 안에 찹쌀이 들어있는 점도 그렇고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의 닭이 다 으스러져 있어

정확한 닭고기만의 무게를 측정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래도 대략적인 무게를 비교해 보자면,

국물을 제외한 닭고기와 찹쌀의 무게는

아워홈 고려 삼계탕이 훨씬 더 많이 나가더라고요.

사진으로 보더라도

아워홈 고려 삼계탕 국물의 기름기가

훨씬 더 많음을 알 수 있는데요.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은

닭을 한번 끓여 그 물을 버리고

다시 제대로 끓여내어 기름기가 적고

더욱 담백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 아워홈 고려 삼계탕

이게 다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색하게 한 조각 들어있던 수삼.

국물에 기름기가 상대적으로 더 있었지만

예상외로 맑은 닭육수의 깔끔한 맛이었어요.

찹쌀의 밥 알은 씹히는 식감이었고

닭고기의 식감은 마치 닭가슴살 캔을 먹는 듯 했어요.

➥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

반면에 수삼 한 뿌리를 통째로 넣어 만든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에는

수삼 조각이 꽤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국물에서도 수삼 맛이 훨씬 더 느껴졌고요.

닭껍질의 색에서도 노란끼가 돌더라고요.

국물은 훨씬 더 꾸덕하고 진한 느낌이였는데

찹쌀이 국물에 많이 풀어진 탓인지는 모르겠네요.

닭고기의 식감은 갓 끓인 삼계탕을 먹는 듯,

방금 요리한 닭고기를 먹는 듯한 부드러움이었고

찹쌀은 푹 익혀져 밥알이 부서져있는 식감이었어요.

전반적으로 따져보았을때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이 완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