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하나가 쓸 일이 생겨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원래 보조배터리하면 대부분 샤오미것을 구매하시거나, 아니면 삼성것을 구매하시는데, 저는 홍대병이 좀 있어서 다른 것을 구매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벡셀 LAB QC3.0+USB PD 20W 보조배터리 BPB-110 10000mAh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용량은 10000mAh면 충분해요.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15,900원으로 나오네요. 저는 위메프에서 배송비 3000원을 제외하면 14,8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포장은 적절히 잘 된 것 같네요.
구성품으로는 보조배커리 본체, 케이블, 설명서가 있는데, 케이블은 USB A to Micro 5pin을 제공합니다.
제품의 모습입니다. 용량은 10000mAh로, 보통 스마트폰의 2~3번정도 충전 가능한 정도라고 하네요.
가로 132mm, 세로 68mm, 두께 12mm로 요즘 나오는 소형화된 보조배터리들보다는 조금 크지만, 그냥 무난한 크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무게는 197g으로 이것도 막 가벼운 것은 아니지만 엄청 무거운 것도 아닌 정도입니다.
내부 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아닌 리튬폴리머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리튬폴리머가 리튬이온보다 더 안전하다고 하네요.
앞면에는 충전상태를 표시하는 LED 인디케이터와 벡셀 로고가 보입니다.
충전 포트는 3가지가 있는데요. 왼쪽부터 Micro 5pin, USB C타입, USB A타입입니다.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Micro 5pin과 USB C타입을 사용합니다. 스펙상으로는 두 포트 모두 18W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조배터리를 사용해 스마트기기를 충전할 때는 USB C타입과 A타입을 사용합니다. 스펙상으로 보면 C타입은 최대 PD 20W, A타입은 최대 18W(Q.C 3.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두 포트를 사용해서 동시에 2개 기기를 충전하는 것도 가능한데, 그러면 최대 출력으로 충전은 안됩니다.
왼쪽 아래 옆면에는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이것은 LED인디케이터 ON/OFF버튼인데요. 누르면 LED인디케이터가 충전상태를 알려줍니다.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때와 스마트기기를 충전할 때 모두 LED 인디케이터가 충전상태를 알려줍니다.
최대 20W PD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제 스마트폰을 충전하면 고속 충전을 한다고 뜹니다. 충전할 때 발열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최대 20W이기 때문에 태블릿 정도까지가 적당한 것 같고, 노트북 같은 것은 좀 무리일 것 같네요.
이정도면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샤오미것은 쓰기 싫고, 삼성것은 비싸서 못쓰겠으면 이 제품 정도는 구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