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내돈내산 콘테스트 주인공은
어느날 무심코 본 어머니 폰 케이스가 많이 더러워진것 같아 이런저런 케이스들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압화 케이스입니다
가격대도 크게 비싸지 않고 중년 여성분들이면 누구나 꽃을 좋아하실 것 같아 선물해드렸는데
역시 마음에 들어하시네요
꽃을 말려 레진을 이용해 투명케이스에 부착한 압화케이스로 다양한 꽃들과 조합들이 많았는데
제가 구매한 케이스 디자인은 락스퍼, 레이스플라워, 마가렛 조합입니다
보라빛을 띄는 락스퍼는 허브의 한 종류로 독성이 있는, 이쁘게 생긴것과 달리 약간 위험한 식물이라네요
외모로 판단하면 안되는건 사람과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은은하게 다른 꽃을 받쳐주며 존재감을 보여주는 레이스플라워
계란후라이가 생각나는 마가렛
이렇게 3가지 꽃이 조합된 케이스로 크게 화려하거나 난잡스럽지 않고 싱그러운 느낌을 잘 나타내주는것 같습니다
다나와 검색창에 '압화케이스' 로 검색해서 찾아보면
다양한 색감, 화려한 꽃들이 조합된 케이스들이 많으니 취향에 따라 구매하면 좋을것 같아요
투명한 레진을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이런 방식을 활용한 그립톡, 키링 등의 제품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폰은 주머니에 위치해있어야 안정감이 드는 사람이라 그립톡을 사용하지는 않는데
여성분들은 백이 있어서 그런지 많이 사용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조만간 케이스와 잘 어울리는 그립톡도 하나 구매해드릴 생각입니다
제품 단품으로 비닐 포장되어 배송이 되었고 10900원에 구매했습니다
상단에 보호 필름이랑 같이 구매해서 총 결제금액은 22370원이 찍혔네요
케이스 자체는 10900원 입니다
락스퍼, 레이스플라워, 마가렛
보라색, 하얀색, 노란색의 조합으로 가장 무난한 조합입니다
꽃을 케이스에 고정하기 위해 레진이 살짝 두껍게 발려있습니다
이로인해 젤리케이스 특유의 부드러움 보다는 잘 굳어 딱딱한 하드케이스 느낌을 받네요
꽃잎 하나 하나 잘 살아있네요
약간 비어있는 부분에 네잎클로버, 다섯잎클로버 말려놓은걸 배치해서 씌워봤습니다
확실히 화려한 꽃들 사이에 있어서 그런지 많이 묻히는 느낌이네요
압화케이스를 구매하시고 약간 비어있는 부분이 아쉽게 생각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렇게 따로 꽃들을 말리고 코팅해 비어있는 중간중간 배치해주시면 더 풍성한 압화케이스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꽃잎을 책 사이에 잘 말린 다음 투명 케이스, 매니큐어를 이용해 DIY 케이스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꼭 구매가 아니더라도 정성만 있으면 본인만의 압화케이스를 만들어보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단색, 투명 케이스에 질리신 분, 특히 중장년 여성분들께 가장 적합한 케이스라 생각되고
좀 더 어리신 분들은 노랑, 핑크색의 더 화려한 압화케이스와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다만 어떤 케이스든 마찬가지지만 요즘처럼 굉장히 더운날에는 두꺼운 레진때문에 발열을 가둬주는듯한 느낌이 들어 케이스 사용에 있어 불편한점이 있다는점은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