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동안 저사양 노트북 하나로 적당히 인터넷 서핑 하고 게임 방송들이나 보면서 지내오다가 고민고민 끝에 드디어 PC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컴알못이라 뭘 어떻게 사야 할지 몰라서 커뮤니티 돌아다니면서 주워 듣고 알아봤지만 알면 알수록 모르겠는게 무슨 제조사가 그렇게 많고 부품이 그리고 부품마다 세대니 번호니 뭐니 하면서 나눠져 있어서 복잡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무작정 좋은걸 사자니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고요. 그러던 중에 눈에 띈게 프리플로우의 조립PC였는데 특히 메인보드가 주워 듣던 중에 종종 보이던 애즈락 A620 PRO 였고 가격도 적당한게 가성비가 뛰어나 보여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하여 오랜 고민 끝에 구입하게 된 PC의 도착!
생각보다 큰 케이스에 그래픽카드가 없어 널널한게 나름 좋더군요. 그리고 눈에 딱 띄는 애즈락.
그리고 박스가 동봉되어서 이게 내 메인보드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오른쪽 상단의 3년 케어 서비스!! 컴알못의 불안한 마음에 평화를 주네요.
그리고 영롱한 불빛 안에서 부드럽게 돌아가는 컴퓨터를 보니 새삼 감동스럽네요. 너무 오래 버벅이는 노트북으로 버텨 온 게 미련했구나 싶었어요.
점수가 평균보다 약간 낮아 아쉬운감이 있지만 성능 자체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차후에 그래픽카드 적당한 거 구해서 제대로 즐기고 활용할 생각하니 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네요.